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맛집115

Rotiboy 에 반하다 +_+ 요즘 우연치않게 알게되면서 푸~욱 빠져버리게 된 것이 번(Bun)입니다. 그 커피모카향과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한 맛 그리고 수수한 모양새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할까요? 요즘 아침이면, 출출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번이랍니다. 번(Bun)이란? 번은 영국 사람들이 즐겨 먹던 둥근 빵을 말한다. 우유와 버터를 기본으로 건포도와 호두 등을 넣어 만든다. 달고 부드러운 모닝빵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햄버거 빵도 알고 보면 번에 속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로티보이, 그리고 파파로티에서 만드는 번 스타일은 싱가폴에서는 거의 아침식사로 먹는다고 합니다. 참, 만드시는 장면을 종종 지켜보실 수 있는데, 윗면을 고르게 덮고 있는 게 전부 모카크림이 녹아흘러 만들어내는.. 2008. 6. 4.
[홍대] LOVO와 술파는 꽃집 술파는 꽃집 제가 줄곧 홍대의 Gmarket 거리(홍대역에서 주차장 골목으로 이어지는 곳입니다)라고 부르는 거리를 걷다 보면 중간에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그 곳 골목으로 바로 들어가면 제가 요즘 즐겨가는 술파는 꽃집이 있습니다. 왠지 순간 동경 어딘가에 와버린 느낌, 그리고 맛있는 술, 그리고 왠지 왁자지껄 웃으며 놀기에 좋은 곳이라 자주 찾아가버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마네킹인 걸 알지만서도 3번씩이나 속아버린 여자분이 입구에서 맞이를 해주시구요 (한번은 지나치는데 핸드폰 충전까지 하시더라는;; ), 여기저기 분위기가 다른 느낌들이 구석구석 차지하고 있어서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물컵 하나에서 젓가락, 술병들도 가게랑 맞게 준비한 것들이 세심하게 보여서 좋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제가 요즘 빠져든 건 .. 2008. 5. 23.
[홍대] 즐겨가는 일본식 선술집, 하이카라야 홍대에는 즐겨가는 술집, 혹은 좋아하는 술집이 많습니다. 술은 몇잔에 얼굴도 벌개지고, 순간 애미애비도 못알아보는 순간이 남들보다 빨리 찾아와 곤란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왠지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 수 있어서 그런지 술집에 가는 건 좋아합니다. (게다 술집에선 별로 먼저 일어서 본적이 없는... ;; ) 저처럼 쓴 술에 약하고, 달달하게 맛있는 술에 약한 사람들이라면 일본식 사와나 과일주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시라고 권해드리는 곳이 바로 '하이카라야'라는 일본식 선술집입니다. 일본에서도 있는 유명한 이자카야 체인점이라고 하니, 들려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이 아마도 제가 유일하게 일본 이외에 제대로 된 '카시스 오렌지'를 마셔본 곳이 아닐까 합니다. 달달하게 섞여진 카시스에 .. 2008. 5. 23.
[홍대] no side, 히로시마풍의 오코노미야끼 최근 홍대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no side 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불행하게도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깥에서 줄을 서면서 기다려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전 감싸롱과 불란서 가게를 오며가며 보았던 이 가게를 흘깃 지나쳐 보았을 때에는 술이나 커피를 파는 카페인줄 알고 지나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no side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풍월이 오코노미야끼의 양대산맥을 나타내고 있더군요. 풍월은 오사카 풍의 오리지날 오코노미야기를, 그리고 no side는 면이 들어가있는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를 선사합니다. 정말 저녁때가 되면 두 가게 앞의 즐비한 사람들로 더욱 눈길을 잡아 끕니다. no side는 홍대에서 주차장 골목을 따라서 정말 상수동 근처까지 와서야 오른쪽편에서 만날 수.. 2008. 5.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