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홍대] no side, 히로시마풍의 오코노미야끼

2008.05.20 00:59

[홍대] no side, 히로시마풍의 오코노미야끼


최근 홍대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no side 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불행하게도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깥에서 줄을 서면서 기다려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전 감싸롱과 불란서 가게를 오며가며 보았던 이 가게를 흘깃 지나쳐 보았을 때에는 술이나 커피를 파는 카페인줄 알고 지나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no side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풍월이 오코노미야끼의 양대산맥을 나타내고 있더군요. 풍월은 오사카 풍의 오리지날 오코노미야기를, 그리고 no side는 면이 들어가있는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를 선사합니다. 정말 저녁때가 되면 두 가게 앞의 즐비한 사람들로 더욱 눈길을 잡아 끕니다.

no side는 홍대에서 주차장 골목을 따라서 정말 상수동 근처까지 와서야 오른쪽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쪽에 좋은 카페나 새로운 마음에 드는 가게들이 즐비해서 조금은 걸어야하지만, 산책도 하는겸 걷기에 괜찮은 거리입니다.

no side, 오코노미야끼

no side, 오코노미야끼

no side, 오코노미야끼

no side, 오코노미야끼

대략 대기시간은 약 15분에서 30분 정도 사이입니다. 살짝 2번째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별도로 테이블이 있지가 않고, 2-3명의 아저씨가 오코노미야끼를 만들고, 주방을 'ㄷ'자 형태로 돌아서 만들어져 있어 겨우 15명 정도 앉으면 거의 테이블이 가득찰 정도의 수준입니다. 들어가시면 입구에서 바로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적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시면 됩니다. ^^

일단 자리에 앉기전 미리 주문을 할 수 있는데요, 오코노미야끼랑 한가지 더하여 2가지 메뉴가 거의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코노미야끼에는 본인이 원하는 토핑등을 추가할 수 있고 저희는 치즈랑, 새우, 그리고 일본식 마요네즈 이렇게 추가했었던 것 같네요. 여자둘이 먹으니 한 2만원 정도면 충분히 배불리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참, 여기 아저씨 3분 중에서 2분은 일본분이라고 하시네요. 요즘 홍대에서 거의 한 건물마다 하나씩은 있는 것이 일본식 선술집 또는 식당이나 와인바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트렌드이기도 하고.


아무튼 도쿄에서 온 친구가 한 말이, 홍대는 정말 도쿄같아서 오히려 매력이 없다라는 말이 갑자기 와닿는 말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홍대를 가까이 두고서 이리저리 다닐 수 있는 특권이 생겼다는 것이 요즘은 제일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


p.s. 다시 사진기가 생겼으므로, 홍대 맛집에도 좀 박차를 가해볼까요?

  • 나 어제 술파는 꽃집 위치확인했다는 ㅋㅋㅋ
    지나가면서 아 여기구나..하면서 ㅋㅋㅋ

    • BlogIcon Evelina 2008.05.20 02:04 신고 EDIT/DEL

      그곳은 목요일입니다. ㅎㅎ 거기 mojito original로 데킬라랑 보드카마셔요~ 쿠쿠 갑자기 술꾼된 기분!

    • BlogIcon 센~ 2008.05.20 02:11 신고 EDIT/DEL

      너무 혼자 좋은데 다니는 거 아님미?
      암튼..나 오늘 술좀 먹었슴다...히히히히히

    • BlogIcon Evelina 2008.05.20 15:31 신고 EDIT/DEL

      우리 사귀지는 말자고~ ㅎㅎㅎ

  • 어디를 그렇게 먹으러 자꾸 다니십니까!!!
    나도~ :)

    • BlogIcon Evelina 2008.05.20 15:32 신고 EDIT/DEL

      늠후 바뿌시자나여. 얼굴 보기도 힘들고.. 저 아직 풍월은 못가봤어요!

  • 오코노미야끼...쿨럭 저도 예전에 처음 먹어보고
    완전 빠졌었는데 근처에선 파는 데가 없어서
    좀 나가야 되요.ㅠㅠ
    그 대신 타코야끼는 한주에 2~3번은 사먹는 거 같네요ㅋㅋ

    • BlogIcon Evelina 2008.05.20 15:32 신고 EDIT/DEL

      제가 오징어, 문어과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타코야끼는 정말 잘하는데 아니면 한두개 먹기 힘들더라구요. 그냥 맛보는 정도로만 즐긴답니다. ^^;;

  • 잘되는집은 일부러 좌석을 적게 배치하는것 같다는..

    • BlogIcon Evelina 2008.05.20 18:10 신고 EDIT/DEL

      그게 또 매력이죠~ 작은 가게에서 옹기종기 먹는 기분도. 그런 가게들이 잘된다고 가게 크게 인테리어 변경한 후로 발길 돌린 것도 많이 봤구요~ 왠지 이런게 맛이 아닌가 싶어요~ ^^

  • 와~ 오꼬노미야끼랑 맥주 한잔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요즘인데..
    저기 조만간 꼭 가봐야겠어요~ 도쿄도 가고 싶고. 어흑흑..ㅠㅠ
    좋은 정보 감사요~

  • 아~ 저 여기 가봤어요 ㅎㅎ
    휴가 나왔을 때 후배가 좋은 곳 데려가준다고 해서 가보았던..ㅋㅋ
    물론 돈은...제가 ...ㅠㅠ

    • BlogIcon Evelina 2008.05.21 01:39 신고 EDIT/DEL

      역시 후배는.. 그래도 조금 있음 한턱내는 후배가 생기실겁니다~

    • BlogIcon 센~ 2008.05.21 01:59 신고 EDIT/DEL

      한턱내는 후배가 생길람 아직 멀었;;;;

    • BlogIcon Evelina 2008.05.21 02:09 신고 EDIT/DEL

      훔.. 그렇다면 후배를 만나지 않는 수 밖에. 혹은 감수하고 만나거나.

    • BlogIcon Ezina 2008.05.21 16:11 신고 EDIT/DEL

      아 여기 저도 가봤어요.
      저도 휴가 나왔을때 친구가 데려가줬었던 ㅋㅋ
      근데 전 친구가 계산을 했다는 ㅎㅎ
      정말 맛있어서 블로그에 소개를 하고 싶었는데 실내 사진 촬영이 안돼서
      빈정상해서(응?) 그냥 묻어버렸다죠 ㅋㅋ

    • BlogIcon Evelina 2008.05.23 01:28 신고 EDIT/DEL

      요즘은 사진찍어서 따라하는 곳도 많고 그래서 그런가봐요. 저도 조금 안타까웠어요. 흙흙

  • 좋은곳을 정말 많이 아시는군요. 서울가면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ㅋ.ㅋ

  • 노사이드 2층에 세컨드 플로어 란 카페가 잇었던거 같기도 하구요..
    건너편 2층인가에 있는 '풍월'도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한집 같던데요 :D

    • BlogIcon Evelina 2008.05.28 21:32 신고 EDIT/DEL

      풍월이 더 먼저 유명해졌죠. 풍월은 오사카풍, 노사이드는 히로시마풍으로 조금 다른데 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