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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20

[후쿠오카 Day4] 맛집 이로하, 그리고 미즈타키 오늘은 정말 호강하는 날입니다. 장어덮밥에 이어서 닭백숙을 코스로 먹으러 가는 이 센스!!! 정말 배터지고 몸호강하는 날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여행 여정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일본 사람들이 종종 먹는다는 '미즈타키'를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나 일본 사람들 잔뜩있고, 정말 일본에서 맛집을 제대로 찾았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예약하지 않으면 조금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느낌도 맛집임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모시모시. 요야쿠시타인데스가...." 일본어도 잘 못하고 미숙했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가기 어렵다는 말에, 어려웠지만 냅다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도 또박또박 시간과 인원수, 어떤 음식을 주문할 것인지 미리 상의하여 정해두었습니다. 왠지 예약을 하고나니, 너무 마음이 가.. 2008. 2. 22.
[후쿠오카 Day4] 야나가와에서 온천을 즐기다 休 처음 큐슈로 여행하기를 잡았을 때에, 쿠로가와에서 화려한 료칸숙박의 기회를 잃었을 때의 상실감 때문에 제대로 되지 않은 목욕탕스러운 온천따위는 하지않을테야! 라고 고집을 피웠었는데 어쩌다보니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온천여행에 재미를 붙여버리게 되었네요. 아는 언니가 일본에 갔으니, 뽕을 빼도록 매일 온천을 해라라는 말이 지극히 공감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유후인에서 알콩달콩 재미있었던 가족탕 온천욕을 떠올리며, 야나가와에서 그래도 제일 큰 간포노온천을 찾았습니다. 뱃놀이를 마치고 난 곳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두둘히 장어덮밥을 드시고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かんぽの宿柳川(간포노야도 야나가와) 온천 호텔처럼 숙박과 온천을 함께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고객들은 온천을 .. 2008. 2. 20.
[후쿠오카 Day4] 야나가와 장어덮밥 40분의 열차 여행, 그리고 70분의 뱃놀이가 끝나고 나면 어느 정도 출출해지는 점심 때가 됩니다. 그럼 야나가와에서 유명한 장어를 맛보시면 되는데요. 장어가 유명해서 그런지 배를 내리는 곳이나, 동네 이곳저곳이 모두 장어덮밥을 파는 가게들입니다. 저희는 그냥 아저씨가 알려주신 가게로 냉큼 들어갔었는데, 여기 가게들 거의 비슷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가게안으로 들어갔더니, 아저씨 아주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두 장어덮밥을 주문하여 먹고 있는데 슬쩍 보니 양으로 보나, 냄새나 향이 좋아서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저희도 안쪽 다다미방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자~ 나의 사랑 우나기여~ 나타나라 뿅!! 주문명은 세이로부시 (SEIROBUSHI)입니다. 히쯔마부시라고 나고야의 유명한 장어.. 2008. 2. 20.
[후쿠오카 Day4] 환상의 야나가와를 만나다 오랜만입니다. 정말 몇일동안 정진하여 후기를 올리다가, 다시 기력이 나는 듯 하여 다시 후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후쿠오카 4일째는 원래 기타큐슈 지방을 순회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조카가 좋아하는 성도 보고, 공룡뼈가 잔뜩 있는 역사 박문관에도 가고, 스페이스 월드도 가고라고 생각했지만 후쿠오카에서 몇년 동안 사신 분들의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가본적 있니? 가본 적이 있다면 차라리 가지 말아라' 라는 충고에 과감하게 4일째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였습니다. 입장료, 차비 등등을 생각하면 정말 많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기로 할 것 같아요. 아는 언니가 울적할 때 다녀오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하면 혼자서라도 자주 갔다던 야나가와 투어를 과감하게 해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일본어가 자유자재로 .. 2008. 2. 20.
[후쿠오카 Day3] 일본 속 유럽도시, 하우스텐보스 이제 나가사키에서 짬뽕도 먹었겠다, 카스테라도 먹었겠다, 맛있는 것들을 먹었으니 TV와 잡지를 비롯해서 '일본 속 네델란드' 라는 식으로 많이 나왔던 'Huis Ten Bosch (하우스텐보스)'로 향했습니다. 나가사키역에서부터 약 1시간 40분정도 달려가면 하우스텐보스 앞에 정차를 해줍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구입하시면 할인을 더 받으실 수 있으니, 미리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우스텐보스 구경은, 겨울이라 튤립도 없을텐고, 추워서 바깥을 돌아다니는 것도 어려워보이고, 게다가 주변 분들로 부터 약간의 비추라는 평을 많이 들어서 오후 여정으로만 잡아두었습니다. 실제로 하우스텐보스에 들어가니 4시가 조금 안되는 시간이었구요. ( 사람이 저 같은 사람들밖에 없고, 그 수도 매우 .. 2008. 2. 17.
[후쿠오카 Day3] 나가사키 카스테라, 오우라 천주당 & 글로버 가든 나가사키는 처음 하우스텐보스가 볼 것이 없다는 말에, 그 근방에서 다른 구경거리를 찾아겠다라는 의지, 그리고 나가사키의 짬뽕과 카스테라를 직접 맛보아야 겠다는 집착에 비슷한 의지로 시작된 여행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짬뽕이랑 카스테라만 맛보기 위해 버스로 3시간을 달려온 것이 조금은 미안해지기도 하는 것 같아 한 군데 정도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바다와 가까워서 그런지 외국 문물이 많이, 빨리 들어오기도 했던 곳이었던 큐슈에서 이국적인 정경을 많이 볼 수 있는 곳도 이곳인 것 같습니다. 중국 아니면 서양 이런 형태였으니까요. p.s. 요즘 일드 중 아츠히메(일본 사극입니다만..)를 보니, 아츠히메도 큐슈에서 태어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어렸을 때 서양에서 들어오는 배들을 견제하고 외국과 밀거래하는 것들도 .. 2008. 2. 15.
[후쿠오카 Day2] 캐널시티, 하카타 유후인에서 가족탕을 빌려 온천까지 하고 나오니 오후 3시 정도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바지런을 떨어 나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후인이 생각보다 작은 마을이라서 더이상 지체할 것도 없었었구요. 그리고 미리 버스센터에서는 늦은 시간을 예약해두긴 했지만 미리 시간 변경이 있을 것도 이야기를 해두었거든요. 다행히도 제빨리 3시 20분 차로 귀가하는 버스에 탔습니다. 온천에서 몸을 담궈서 그런지 몰라도 버스 안에서 잠이 솔솔 오더군요, 정말 눈 한번 감았다 떴더니 후쿠오카 시내더라~라는 이야기입니다. 왠지 이른 시간에 귀가를 하는 것 같아, 구체적인 스케쥴에 잡지 않고 유령처럼 떠돌아다녔던 캐널시티 탐방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캐널시티까지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약간은 부른 배도 있었던 지라 천천히 걸어가.. 2008. 2. 14.
[후쿠오카 Day2] 유후인에서 온천즐기기 원래 여행은 료칸과 함께~! 라고 룰루랄라 노래를 불렀었다가 너무 성급하게 여행을 예약하게 되는 바람에 인기있는 료칸들은 모두 예약이 완료가 되어서 꿈을 접어야만 했었습니다. 산과 하늘과 구름이 있는 그런 노천이 멋진 료칸을 원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실망을 하다가, 인력거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유후인에서 가족탕을 빌려하기로 했습니다. 가족탕은 이런 경우 빌려보세요! 온 가족이 함께 즐겨야 하는 경우로, 부부사이거나 혹은 아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저희 경우도 온통 여자인데 조카 혼자만 남자 아이라서 혼자 남자쪽 온천으로 보낼 수도 없는 일이라 가족탕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일들을 드문이지만 기억을 하는데, 이번 여행이 조카와 하는 마지막 가족탕이 될 것 같습니다. 쿨럭 ;;) 가족탕의 경.. 2008. 2. 14.
[후쿠오카 Day2] 유후인의 인력거를 타다~! 유후인에서 해 보았던 경험 중에 색다른 경험이었다면 '인력거 체험'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 유원지에서도 한번도 해본 적도 없었고, 타 볼 기회가 그리 잦은 것도 아니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린 조카가 있어서 체험삼아 도전해 보는 것에 의미 하나와, 긴린코까지 너무 많이 올라와버렸는데 걷기 지쳐있는 조카와 언니를 위해서 비싸지만 한번 털어보자라라고 생각하고 도전했습니다. ▼ 인력거 타려면 얼마? 인력거는 시간과 인원수로 계산하여 타실 수 있습니다. 단 6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어른 2명이 동반한 금액으로 최대 3명까지 탈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에는 2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단, 저희 조카가 그리 작은 키와 몸매를 벗어난지라 2대에 나누어타야만 했습니다. 아웅~ 대개 10분, 20분.. 2008. 2. 13.
[후쿠오카 Day2] 유후인에서 맛본 최고의 우유! 처음에 길을 거닐다가 병이 너무 귀여워서 흘깃 쳐다보기만 했더랬습니다. " 일본 사람들은 저렇게 귀여운 병에다가 우유를 먹나봐~" 이렇게 말을 하고 있었는데, 가게 아저씨가 마네키네코가 손을 저으며 안으로 들어오라고 유인을 하는 겁니다. 왠지 아저씨가 좋은 분인 것 같아 낼름 들어가 보았죠~. 자, 이거 먹어볼 수 있어요~. 라고 말씀을 하시더니만 물티슈를 한장 주시면서 손바닥 안쪽을 싹싹 닦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니, 우유를 맛보는 데 왜 손바닥에다 주시려고 하는지, 정말 몇방울 스포일드로 떨어뜨리셔나~라고 생각했었다가 아저씨가 그 우유를... 우유를... 스푼으로 뜨더니, 손바닥에 올려주시는 것이었습니다. +_+ 앗! 너.무.맛.있.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솔직 담백한 한마디이오니 양해해주.. 2008.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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