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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20

[제주카페] 애월의 '봄날 (BOMNAL)' 봄날 (BOMNAL) 제주도에는 수백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봄날(BOMNAL)'은 전경이 좋고 예뻐서 매우 유명해진 곳이다. 늘 예약과의 전쟁을 치루곤 하는 곳이라 늘 한번 쯤 들려야하는 장소에서 제외되어있다가 어느 분이 다녀오셔서 창가에서 찍은 바다 사진을 보고 오기로 마음먹었다. "아....나 왜 이제 온거지?" 이 곳은 봄날도 유명하지만, 바로 전주에 무한도전에서 김C와 정준하가 바닷가 앞에서 바로 돌문어를 잡아 라면을 끓여주었던 그 가게가 바로 옆에 있어서 찾아온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아.... 진작에 왔더라면 조금 더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텐데 그저 아쉽기만 하다. 봄날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통이 큰 유리 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너무 예쁜 가을 볕이 별이 .. 2013. 10. 25.
[제주] 가을 억새가 보고싶다면 '새별오름'으로 생각해보니 제주도를 자주 가기는 했지만 제대로 '가을'에 접어든 제주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았어요. 출장길에 잠깐 틈을 내서 오전에 억새풀이 예쁘다는 '새별오름'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가는 길도 억새풀로 예뻤지만, 정말 뭐랄까요. 답답했던 마음이 한 순간에 확 트여지는 기분이랄까. 나도 모르게 '와! 와! 와!'하면서 짧은 외마디의 비명같은 소리가 절로나오는 기분이랄까요. 아직 개발도 덜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한적한 것이 제법 딱! (네비게이션이 큰 길이 아니라 '새별오름' 공동묘지만 지나가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좁디좁은 풀밭 사이로 운전해서 가는데 음산한 기운 때문에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목적지로 데려다주니깐 다들 너무 겁먹지는 마시길. 다행히도 돌아갈 때에는 큰 길로!!) ++ .. 2013. 10. 23.
[제주맛집] 회국수와 성게국수로 유명한 '해녀촌' 주변 지인들 중 제주도에서 맛있었던 국수로 '회국수'를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궁금하던 차 아침 식사로 '해녀촌'에 찾아갔습니다. '해녀촌'이 회국수라는 메뉴를 처음으로 만든 가게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침 8시인데도 가게 안에 사람들이 즐비. 거의 가게에 들어가면 이렇게 회국수나 성게국수를 많이 드시는데, 적절하게 두 개 시켜서 나눠드시면 될 것 같아요. 국수는 제주는 특이하게 우동과 그냥 일반 면발 중간 정도의 통통한 사이즈의 면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고기국수를 봐도 그렇고- 아무튼 그 국수에다가 회랑 초고추장 양념을 해서 비빈 것이 회국수, 그리고 약간 뭐랄까 멸치 국수는 아니고 해산물에 고아낸 육수에다가 성게 조금 더 넣고 끓인 게 성게 국수 같더라구요. 아무튼 가볍게 국수로 잘 먹었.. 2013. 9. 17.
[제주] 피시앤칩스로 유명한 카페 태희 (바닷가 앞이라 더 좋아요!) 제주도에 겸사겸사 있으면서 올 여름 가장 많이 간 장소를 꼽으라면 아마 '카페 태희' 같아요. 그냥 자연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그 앞의 바다가 너무 좋았거든요. 아무튼 '카페 태희'를 찾아가시는 분들은 '카페 태희'를 찍어 가기보다 그냥 '곽지과물 해수욕장'을 찾으시면 바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있어요. 하지만 은근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은 함정! ++ 카페, 태희 ++ 'Fish and Chips'가 유명하다는 카페 태희. 그리고 거기에 추가하는 맥주 한 병이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물론 메뉴는 블루치즈버거에 몇몇 개가 더 있지만 저는 그냥 심플하게 피시앤칩스가 제일 좋더라구요. 가게의 옆, 지붕 위, 가게 주변으로 보이는 재활용 깡통으로 만들어진 깡통 로봇들이 녹까.. 201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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