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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65

성공의 비밀 - Secret 지난 1월 1일을 맞으며 무엇을 했느냐면, 저는 31일에서 1일로 넘어가는 건 그냥 언니와 가볍게 맥주 한잔하며, KBS와 SBS의 연기대상을 번갈아가며 그렇게 덤덤히 지나쳤습니다. 그리고나서도 왠지 잠이 오지 않는 것 같아 읽기 시작한 것이 바로 종무식날 선물받게 된 책, '시크릿'이었습니다. 실은 작년 동창회에서 저는 그날 처음 봤었던 동창이 '시크릿'에 대해 광분하며, 정말 인생의, 성공의 비밀을 안 것처럼 너무 매혹되어 있었었는데, 다시 연말이 되고보니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왜 그 친구가 그토록 열광했었는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굉장히 열심히 설득하고 다니던 모습이 생각나더라구요. 책을 읽어보니, 그닥 제가 좋아하는 유형의 책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조금은 딱딱할지는 모르지만, 다양한 Ca.. 2009. 1. 6.
혼자놀기 요즘 부쩍이나 저질체력이 되어서 걱정인데, 한가지 고민이 더 생겼습니다. 낮에는 미칠듯이 잠이 왔다가, 새벽이 되면 너무너무 말똥해지는 그런 것 말이죠. 꼭 잠을 자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긴 했지만 내일이 오는 두려움은 무시할 수가 없죠.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면, 졸음이 오지는 않지만 급히 체력이 저하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서 조금 쉽게 짜증이나 '욱~'이 오기도 하니까요.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다 싶을 때에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한잔 벌컥 들이마시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가 그래도 안되면 컴퓨터를 켜서 귀차니즘 때문에 못했던 블로그 포스팅이나, 댓글에 답글달기나, 아니면 이웃 블로거 방문이나 가끔 친구들의 최근 근황을 들으러 싸이로 가거나 아무튼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을 항해하기.. 2009. 1. 3.
미녀는 괴로워! 정말 Beautifull!!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평점 ★★★★☆) 공식사이트 : http://musicalbeautifulgirl.com 1년 한번은 친한 대학 동창(?)과 함께 뮤지컬이나 공연을 보게되는데, 올해에는 다들 직장인이 되고 하다보니 정신없이 지나가다보다 했었었는데, 그래도 나머지 친구들이 열심히 예매를 챙겨주었었네요. 사실 뮤지컬을 고르는데 있어서 조금은 까다로운 편이었었는데, 아직 바다가 출연했었던 뮤지컬을 본 적도 없었고, 송창의라는 배우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냥 반신반의하고 어차피 내가 예매한 건 아니니 그냥 가서 즐기고나오자는 생각으로 갔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연말인데도 바빠서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었었구요.) 하지만 이건 왠걸! 너무 멋진 공연, 그리고 노래로 멋진 연말을 선물받은 느낌입니.. 2009. 1. 1.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 오랜만에 구입해본 영화 잡지에는 흔하지 않은 유럽영화에 대한 소개가 실려있었다. 나름 코미디 영화를 찍는 감독으로 유명했던 사람이 베스트 셀러였던 'Let the right one in'이라는 소설을 배경으로 공포 영화지만 공포를 뛰어넘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라기라면서 설명을 했었다. 이 글을 읽어서 너무 보고 싶었다기 보다는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희다보다는 '창백하다'라는 느낌, 무섭다 보다는 '외로움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라는 느낌 만으로 이 작품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문득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를 내내 보면서 이 영화가 정말 사랑 영화야?라는 의문은 가시질 않는다. 다만, 감독은 이 독특한 소재의 영화를 통하여 인간의 본질과 인간이 늘 맞닥들여진 문제에 대한 그의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 200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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