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Onair 2화 중에서...

2008.03.07 00:19

Onair 2화 중에서...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 / http://sbsonair.tistory.com


나처럼 되는 건 쉬워~
누가 너처럼 되게 하는게 어렵지

- SBS 새드라마 'On air' 중에서

초대형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 'On Air'가 오늘부로 2화를 방송했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더 인기가 많은 박용하와 오랜만에 나오는 송윤아, 그리고 영화 스크린에서 더 많이 봤던 김하늘을 시작으로 정말 왠만한 유명 배우들은 한번씩 얼굴을 내밀 것 같더군요. 아무튼 1화는 놓치고 2화를 늦게 집에 오다보니 뒷부분을 우연히 봤는데, 2화 카메오로 출연했던 전도연의 대사가 머릿속에 남아있네요.

예쁘고 화려한 연예계를 동경하는 배우 지망생에게 배우 '전도연'은 너무나 담담하게 말하더군요. '아직 멀었구나. 나에게서 고작 본것이 화려한 것 밖에 없다니...' 라고 말하면서 그녀는 가슴 한켠이 찡해오는 대사를 남기더군요. "나처럼 되는 건 쉽다고.. 다만 누가 너 처럼 되게 하는 것이 어렵다고.."

인생을 살다보면 유명한 저명인사나 공인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 한번쯤, 살아가면서 역할모델(Role Model)은 한번쯤은 생각하게 되는데 생각해보니 참 어려운 문제네요. 나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이후에 나를 보고, 나를 존경하고 나처럼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지 갑자기 요즘 예민하고 엉성해빠진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나중에 저 사람처럼 안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는 최소한 듣는 사람이 되지 말자. 누군가 나를 보고 '나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할 사람들이 있길 간절히 바라며 지금의 나를 돌아보아야 겠다라고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p.s. 왠지 가슴에 남는 한마디라 급한 마음에 끄적여 봤습니다. 너무 개념치 마시고 흘려보시고, 혹은 이 말에 덩달아 가슴 한 켠 뭉클해져 '나를 되돌아 보는 숨고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온에어에서 공식블로그를 만드셨네요. 한번 도장이라도..http://sbsonair.tistory.com


  •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Evelina 2008.03.07 00:54 신고 EDIT/DEL

      앗 ^^;; 그러셨군요~ 다음에는 저희도 차나 맥주나~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제가 아는 비법들도 전수해드리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올해는 좋은 인연들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님처럼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

      화이팅입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 와 요즘에 하는 드라마인가요? 뉴하트끝나고 딱 관심을 끊었는데 캐스팅이 정말 화려하군요~~:)

    • BlogIcon Evelina 2008.03.07 14:04 신고 EDIT/DEL

      뉴하트는 갑자기 러브라인이 짙어지면서 끊었는데.. 결말이 어찌되었는지 몰라요 ㅠㅠ;;

  • 예전에 운동선수들을 보면 어느선수처럼 되고 싶나요? 그러면 *** 처럼 되고 싶어요.제2의 *** 라고 불려요 등등 하는데 요새는 제1의 *** 가 되고 싶습니다. 저처럼 되고 싶다는 후배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하는 식의 인터뷰를 하더라구요. 포스트를 보니 비슷한 내용인거 같더라구요.하지만 처음엔 롤모델이 있고 좀 지나서 나만의 캐릭을 만들면 되죠 ㅎㅎ 이블리나님은 잘하실거예요~

  • 온 에어 너무 재밌어요~

    너무 오랜만이네요..ㅋ안녕하셨어요??ㅋㅋ

    전도연..멋지네요...ㅋ

    특별출연진 보고 갈릴레오가 생각났어요..ㅋ

    4화에 싱고 나왔던..ㅋ아무래도 그렇게..갈수도 있겠죠?

    소재니만큼..ㅋㅋ

    • BlogIcon Evelina 2008.03.07 14:05 신고 EDIT/DEL

      꺄악! 싱고! 싱고! 그나저나 장미없는 꽃집에서 열연보고 매주마다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우어우어~

  • 그래도 왜 그런거 있지 않나요?
    내아이는 나처럼 안되었으면 하는.? ;;

  • 바람곁에 2008.03.07 17:53 ADDR EDIT/DEL REPLY

    하하, 러츠님 얘기에도 공감이 좀 가는 것이, 대부분 부모님들이 당신이 하시는 직업은 자식들에게 잘 추천을 안하시는거 같기도 하더군요.
    당신들이 못해서 아쉬운 부분을 자식들이 만족시켜 주었으면 하는 기대도 다들 있으신거 같구요.

    • BlogIcon Evelina 2008.03.07 21:46 신고 EDIT/DEL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요? 그냥 나보다는 편하게 갔으면 하는게 부모님의 마음이겠지만 ^^

  • 이거 신문에서 소개하는 글을 봤는데,한번 보고싶다는 생각...
    다음달에 말년 휴가 출발합니다~너무 기뻐요~
    나가면 꼭 전편 다 봐야지~!!!

    • BlogIcon Evelina 2008.03.07 21:47 신고 EDIT/DEL

      우아! 진짜 빠르네요!!! ㅎㅎㅎ
      나오시면 볼 드라마 많으시겠어요. 장미없는 꽃집 대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