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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후인 가는 길 - 버스로 2 시간
유후인은 거의 관광 도시라 바로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관광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유후인은 하카타 또는 텐진 버스센터에서 유후인 직행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5분 정도를 내달려 유후인에 바로 도착합니다. 가능하면 오전에 일찍 출발해서 버스에서 한숨 주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지금까지 버스를 타면서 저희 나라를 제외하곤 버스 안에 모두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멕시코에서도 있었구요. 일본 버스에서도 중간이나 맨 끝 쪽에 화장실이 있으니, 용변이 급하신 분은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버스 안에서는 가고 싶지 않아 이용을 못해보았네요. 하지만 그닥 경험해보고 싶은 않은 이 기분은 무엇일까요.
▼ 유후인 가는 길목 사진
이상하게 이 버스만 탔던 버스 중에서 세타가 안되있었습니다. 차 내부도 담배에 쩔은 냄새가 풀풀나서 고생도 했고, 차장도 정말 안개가 뿌옇게 낀 것처럼 짙은 회색빛이 감돌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난 뒤에 보니, 왠지 로모 카메라로 찍은 듯한 착시 느낌이 나네요. 잘 보시면 먼지 낀 창문으로 버스 내부가 비춰지긴 하지만요. 아무튼 가는 길목에서도 예쁜 바다와 항구, 그리고 멋진 산들도 구경하실 수 있으니 잠 자다가 한번쯤 깨시면 양쪽 창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른쪽은 바다, 왼쪽은 산.
▼ 유후인에서 여정
유후인에서 2일날은 유후인 도착 → 버스표 예약 (돌아가는 버스는 JR을 타는 역 근처에 바로 있습니다. 그곳에서 돌아갈 시간에 맞추어 표를 예약하시면 됩니다.) → B-speak (롤케잌이 유명한 곳) → 돈구리 쪽을 지나 즐비한 가게 구경 → 긴린코 산책 → 인력거 체험 → 떠먹는 우유, 치즈, 두부 잔뜩 맛보기 → 가족탕 체험 → 소바 모찌 가게에서 잠깐 → 다시 하카타로 → 캐널시티 → mooming이라는 가게에서 저녁으로 하루 일과가 모두 지나갔습니다.
역시 스뽜르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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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도착하자마자 10시30분인가 출발하는 차를 타고 바로 갔죠.노천온천에도 30분정도 담가주고.그랬어요, 저희는 자전거를 빌려서 나름 편하게(?) 씽씽 다녔죠. 물론 오르막길에서 거의 죽을뻔 했지만요 하하~
답글
노천온천 정말 예약하고 싶었는데... 흙흙.. 자전거는 여러번 생각은 했으나, 제가 자전거 탈 줄 모르기 때문에 ;;; 패쓰~
일정이 나름 빡빡하네요~! 하늘도 파랗고 서울에서 요즘 보기 드문 하늘입니다.
답글
그닥 빡빡하진 않았는데요. 다 한동네에서 일어난 일이니깐 ㅎㅎ
일부러 뽀샤시 효과를 준 사진인듯, 분위기가 부드럽네요~.
두부 먹기 해보고 싶어요(역시 먹는거에 관심이 많다는...^^
답글
두부두부 완전 맛있어요 +_+
흔들리는 버스에서 용변을 처리하기가..쿨럭 -ㅅ-; 생각만해도 별로 경험해 보고 싶지 않네요..
저 사진도 유후인지역인가요? 아니면 정말 소제목 그대로 유후인을 가기전에 그냥 지나가는 풍경인가요?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답글
유후인을 가는 길이죠~ 후쿠오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바다를 볼 수 있으니깐요. 다들 가는 길이 예쁜 것 같아요.
저 이번주에 후쿠오카 가는데, 유후인을 갈까 말까 그러고있는데요! 노천온천 예약을 미리해야하나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