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후쿠오카 Day1] 숙소엿보기 - 선루트 호텔

2008. 2. 11. 10:58

[후쿠오카 Day1] 숙소엿보기 - 선루트 호텔


여행의 마지막은 제가 앞으로 4박을 지내게 될 호텔 (여관방?)을 잠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역과의 거리라던지, 시설 등은 나름 꽤나 마음에 들은데다, 이번 항공편을 제외하고서 4박의 요금의 10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수준이라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 호텔선루트하카타 (Hotel Sunroute, Hakata)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하면, 땅덩어리 큰 (제가 미국의 가장 부러운 점 하나가 바로 땅크기입니다만...) 미국의 호텔을 상상하신다면, 일본 여행이 초행이신 분들이라면 늘 깜짝 놀라는 것이 일본 비즈니스 호텔의 방크기입니다. 정말 이렇게 방에 화장실 하나와 더블베드 하나, 그리고 화장대 하나 그리고 사람 한명만 오갈 수 있는 복도가 전부입니다. 얼마전 Daum UCC 광고에 나왔었던 CF에서 장정이 화장실에 앉았다가 일어나니 머리를 찧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이죠. 다행히도 정말 제가 갔던 도쿄의 호텔은 샤워할때 머리가 닿았었는데, 이번 선루트 호텔은 나름 조금 높고, 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도토리 키재기이지 만요~.

참! 왠만한 것들을 다 있으니 간단한 화장품 정도만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래 보이는 침대에 묵게 될 인원수 만큼의 긴 잠옷이 있습니다. 화장대에는 헤어드라이어기랑 간단히 옷을 다릴 수 있는 다리미도 있구요. 화장실에는 시세이도 제품의 샴푸, 린스, 바디샴푸를 비롯롯해서 치약, 칫솔, 거품 세수비누, 머리빗, 머리쓰개, 면도거품이었는지 면도제품 등등이 비치되어 있어서 더 챙겨갈 것이 있다면, 바디로션과 개인 화장품, 그리고 화장품 지우는 클린징만 가져가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호텔 내부 - 좁아보이죠?

호텔 내부 - 좁아보이죠?


▼ 호텔선루트하카타 위치는 BEST!

호텔 선루트 하카타는 하카타 교통센터에서 바로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13번 출구(맞나?)로 나오시면 건물 끝의 콘비니(=편의점)을 끼고 좌측으로 돌면 패밀리마트 바로 옆에 있습니다. 단, 일어로 호텔선루트라고 씌어져있으니 조심하세요~ ^^ 몇일 있다 보면 알겠지만 앞에 있는  ampm 건물 사이로 들어가면 바로 JR노선과 이어져있고, 반대 방향으로 가서 굴다리로 들어가면 굴다리 끝나는 지점에 버스센터 후문으로 이어져있어 정말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였습니다. 택시, 버스, 기차, 열차까지 모두 시작과 끝점에 있어 교통은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돌아갈때 국제공항까지 택시 요금도 1300엔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근거리에 이것저것 다 가까이 있습니다.

참,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캐널시티도 걸어서 10~15분 정도면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데다가, 영업은 9시까지 쇼핑이 가능하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러모로 굉장히 편리한 위치였던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저녁에 이리저리 걸어서 구경할 것들도 많으니, 저녁에 시간이 되시면 이리저리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호텔선루트하카타의 지겨운 아침!

도쿄의 고단타 호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한식, 일식, 양식을 부페처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저렴한 여행을 원하는 배낭족들에게는 아침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선루트에서는 정말 일본식으로 아주 가벼우면서도 정말 간단하게 아침식사가 나옵니다. 묵게될 숙박일수 만큼 아침 식사 쿠폰을 나누어주기 때문에 2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가서 쿠폰을 제시하면 쿠폰 수 만큼 아침 식사를 가져다 줍니다. 맛있는 쌀과 미소 된장국, 그리고 연어구이 한조각과 샐러드가 다지만 그래도 조금은 일본을 느낄 수도 있고 가볍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걸 4일이나 똑같이 먹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압박스럽긴 했지만 말이죠...^^;;;

아침식사는 7시부터 10시까지이지만, 9시 30분전에 가셔야 주문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저희 조카는 이 아침을 볼 때마다 이젠 좋아하는 굴비마저 싫어하게 되었다면서 투정이었었죠. 저는 제법 맛나게 먹었습니다~. ^^;; (뭐든 잘 먹거든요.....)

아침 식사

아침 식사


▼ 식당에서 애교컷!

식당은 인원수 별로 방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언니가 밥을 가지고 오기 전에 한장 찍었습니다. 잘 보시면 아래에 "그림을 그리는 동안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너무 평화로워서 우주 한 가운데 있는 것 같다는" 조카가 그림과 똑같이 포즈를 취한 사진입니다. 아무튼 요즘 저에게 하루 3번 전화를 하는데, 그 모든게 마리오에 관련된 것입니다...쿨럭 ;;

조카의 식당 애교컷

조카의 애교컷


아무튼 어디를 가시든지, 호텔을 예약하실 때에는 방크기나 시설은 비슷하니, 호텔의 위치와 아침 식사가 어떻게 제공하는지는 꼭 확인하시고 가세요~!

  • 정말 저렴란 비즈니스 호텔이네요~ 저렴하다 해도 5만원정도 할텐데...^^

    • BlogIcon Evelina 2008.02.11 21:59 신고 EDIT/DEL

      패키지이니깐, 운좋게도 이때 여행 때에 2박 3일짜리랑 4박 5일짜리랑 제가 내는 비용은 동일해서요~. 아무튼 나름 괜찮은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 이블리나님 여행 잘 갔다오셨군요^^
    구경 잘하고 미션 및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비지니스 호텔 말이 비지니스지 처음 가면 그 규모에 깜딱 놀래죠 하하.이젠 몇번 갔다고 익숙하더라구요.전 치산 하카다에서 묵었어요. 아침은 뷔페였죠.

    • BlogIcon Evelina 2008.02.12 00:01 신고 EDIT/DEL

      치산이면 캐널시티와 무지 가까웠던~ 그래도 저희가 묵었던 곳은 교통이 좋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 비슷비슷한 크기이니, 왠만하면 교통좋고 싼곳으로 고고싱입니닷!

  • 이 아이가 그 해리포터를 닮은 조카구나... ^^ 귀엽네

    • BlogIcon Evelina 2008.02.12 01:41 신고 EDIT/DEL

      웅웅~ 설날에 마술특집 보더니 마술을 자꾸 가르쳐달라네..

  • 정말 실속있는 숙소 비즈니스 호텔, 손품을 많이 파셨나요? 작년에 도쿄를 갔을때 신주쿠 프린스호텔. 아무튼 역과 바로 연결되는 호텔로 복판에 있어서 아주 편리했죠. 맨날 유스호스텔만 이용하다가 업그레이드되니 기분 최고 였습니다.

  • 식당에서 애교컷 정말 애교컷이군요 ㅎㅎㅎㅎ

  • 차분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4일 연속 같은 메뉴는 좀...^^;
    부페식이 좋아요~.

    • BlogIcon Evelina 2008.02.14 01:14 신고 EDIT/DEL

      대신 아침에 소식을 하게 되서 점심, 저녁때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었다는..

  • 저도 이번에 조사하다보니까 알게 된 사실인데
    일본 호텔은 대부분다 방이 작다 하더라구요;;
    조식제공에 그만한 가격이면 저렴한 편인것 같습니다^^.
    룸청소는 여행자가 낮에 방을 비우게 되면 해주나요?;; 초보라 궁금한것도 많네요 ㅋ

    음..새로운 여행기가 올라오고 있는데 거꾸로 읽어가면..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정리가 안되서;; Day 1부터 순서대로 볼게요 ㅎㅎㅎ.

    • BlogIcon Evelina 2008.02.22 13:17 신고 EDIT/DEL

      일본 호텔은 정말 다 작습니다. 작다고 말만 듣고 가더라도 한번씩은 흠칫하며 놀랄정도로요. 그래도 있을 것들은 다 완비가 되어있으니, 지친 몸을 쉬게 하는 데에는 큰 불편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룸청소는 오전에 방을 비우는 시간에 해주셔요~ ^^

      그때에 제가 말한 잠옷도 교체해주시고, 휴지나, 다른 일회용품들도 싸악~ 교체해주시고 가시죵. 지저분했는데 돌아오니 깨끗한 기분 때문에 파출부를 부르는 거구나 깨닫기도 하고 ㅋㅋ 암튼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