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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Japan

[후쿠오카 Day1] 도스 프리미엄 아우렛 (Tosu Premium Outlet)

by Evelina 2008.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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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첫째날의 여정은 그 기다리고 기다렸던 료칸의 하루밤이 아니라, 광란의 쇼핑질로 텐션을 최고조로 만들었던 하루였습니다. 도스 프리미엄 아웃렛은 얼마전 저희 한국 경기도 여주에도 문을 열었다는 미국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만든 것이랑 동일합니다. 아직 한국에 있는 아웃렛은 미처 방문하지 못했지만, 미국의 아웃렛과 거의 흡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할인율은 적어도 20%에서 90%까지 두루두루 있었습니다. 20만원대에 팔던 물건을 단돈 2만원대로 떨어진 것들도 있다는 뜻이니, 잘 찾아봐야 합니다. :D

◆ 찾아가는 길

텐진(天神) 버스센터에서 일요일에 출발하는 것은 오전에 2대, 오후에 2대 밖에 없고 오후 1시가 마지막 차였습니다. 1시, 텐진(天神) 버스센터의 6번 출구로 가면 거의 정확하게 1시경에 도착합니다. 일본에서 버스 탈 때에는 한번 기사 아저씨가 내려서 확인하고 딱 정각이 되면 버스로 돌아가 바로 출발하기 때문에, 정각에 줄을 서 있으면 됩니다. 대략 교통비는 산큐패스가 있다면 예약없이 그대로 승차가 가능하고, 그냥 가시려면 편도 금액이 700엔 정도 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가르고 약 50분 정도 되면 아웃렛과 이어지는 정문 앞에 정차를 해줍니다. 탈 때도 시간맞춰서 이곳에서 다시 타시면 됩니다. 내릴 때에 몇시 버스를 탈지 미리 확인해주세요~! 저희는 2시에 도착해서 6시 30분 막차로 다시 텐진으로 돌아왔습니다.

◆ 도스 프리미엄 아우렛 (Tosu Premium Outlet)

이 아웃렛은 그닥 규모가 미국에 비해서 큰 것은 아니지만, 마음 먹고 구경하기에는 하루 정도 거리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Coach 매장에는 정말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었고, GAP이나 NIKE같은 매장들은 기본에 일본 브랜드들도 꽤나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정말 쇼핑의 기본은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비교하는 것이라고 쥐잡듯 돌아다니면 좋은 옷들도 저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동복들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정말 좋은 옷들도 싸서, 이번에도 제 옷보다는 조카는 봄-여름-가을-겨울을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미친듯이 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옷한벌 값 정도밖에 안된다며 저희 언니가 미친듯이 쓸어담더라구요. 전 여기에서 티셔츠 한두장이랑, 엄마 옷 한벌이랑, 아빠 상의 한개 정도 구입한 걸로 저는 마쳤죠. 아웃렛이 초행이었던 저희 언니의 엄청난 쇼핑질 때문에 조금은 지치는 하루가 되기도 했습니다만....대만족!
 
아웃렛에서는 그닥 찍을 사진이 없네요. 제가 쇼핑하는 모습을 찍을 수도 없는 거고, 게다 쇼핑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면서 아웃렛 전경을 찍은 게 전부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웃렛 전경

아웃렛 전경

아웃렛 전경

참, 첫날 비가와서 당황하긴 했었지만, 쇼핑을 다 하고 나니 비가 그쳐있는 상태로 나머지 4박 5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참, 미리 큐슈의 날씨를 확인하고 비가 온다는 사실에 우산까지 가져갔으나, 급한 마음에 록커에다 우산까지 넣어버리는 실수를 했었었네요. 하하하 그래도 비는 그닥 맞지 않아 다행입니다.)

+ 조카는 게임中
쇼핑질에 미친 엄마와 이모 때문에 첫날 여행부터 끌려다녀야했던 꼬맹이를 위해 닌텐도를 가져갔었는데, 틈만 되면 의자나 구석에 앉아서 닌텐도를 하고 있던 조카였습니다. 왠지 불쌍해지는... 그날 플레이타임 같은 곳도 거의 문을 닫은 상태여서 가지도 못하고 말이죠... 게임을 하고 있으니, 일본 꼬맹이들도 털썩와서 앉아서 구경을 하고 있네요. 장난감 가게가 아닌 이상, 재미있을리가 없으니까요 ^^;;

닌텐도 an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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