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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lina's748

[이태원] 청국장이 맛있는 나리식당 요즘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깐 이탈리안 음식보다는 지짐을 해먹거나, 고기를 구워먹거나, 혹은 지글지글 맛있게 끓어오른 된장국을 먹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예전 이태원에 놀러갔을때 늘 먹던 스타일이 아닌 정말 구수한 냄새가 끊이지않는 식당에 갔었습니다. 이태원에서 한참 벗어나 제일기획 건물 근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이태원에서 찾은 한국맛 '나리식당' 늘 사람들로 붐빈다고 하는 나리식당은 밥때가 조금 지난 시간에 찾아가니 조금은 한가한 모습이더라구요. 한 오후 3시정도 되었을라나? 그 즈음 찾아가니 몇몇의 단골 손님들이 이른 시간이었지만 다들 삼겹살과 청국장과 소주 한병도 마시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구수한 모양새의 식당에 오신 손님들은 대부분 아저씨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2008. 7. 28.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공지영) 상세보기 그냥 싫었습니다. 짜증이 났습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민준이라는 인물이 너무 불쌍해서. 이렇게 하는 사람에게 지난 사랑을 못잊어 떠나려고 하는 그녀에게 짜증이 났습니다. 먼저 그를 편하게 보내주던지, 그렇게하지도 못한채 그녀는 15년 동안 그를 붙잡아 놓은 것이었습니다. 민준이란 인물을 보며 슬펐습니다. 너무나 명약관화하게 그녀의 마음 속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되돌릴 수는 있지만 그녀에게서 그를 완전히 뺏을 수는 없다는 것을, 그리고 평생 그녀가 못잊은 그를 바라보며 살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고 싶고, 그려를 사랑하려고 하는 그가 불쌍하고 안타까워 눈물이 납니다. 그렇게 잊지도 못하고 가버리지도 못할 것이면서, 그렇게 오랫동안.. 2008. 7. 24.
[홍대] 깔끔한 한상차림 '밥 (BaB)' 홍대에 다니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홍대에는 정말 파스타랑, 일본 주점은 정말 많은데, 왜 그냥 한정식이나 평범한 밥집은 많지 않은거지? 혹시 홍대 근처에서 회사를 다니시는 분이라면 한번 즈음은 해본 생각이 아닐까합니다. 가끔 홍대에도 좀 다양한 한식을 팔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정말 순수하게 '밥 (BaB) '집입니다! 점심 시간에 찾아가면 한상 예쁘게 차려진 한상 차림이 딱 기분좋을 만큼입니다. 가끔은 밥이 마지막에 나올때에 수저와 젓가락을 주셔서, 반찬을 먼저 한 젓가락 집어 들고 싶은데 반찬을 앞에 두고서 침을 꼴깍꼴깍 넘겨야하는 때가 있어야 하는 아픔이 있지요. 대략 위치는 코코호도 2층입니다. ㅎㅎㅎ (홍대 정문에서 놀이터쪽에서 극동방송국 방향으로 가시다보면 놀이터와 얼마 떨.. 2008. 7. 24.
[홍대] 와이너리 - Winer Lee 홍대에 오니 가벼운 칵테일이나 와인을 주로 마시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와인을 한잔 마시러 '와이너리'라는 와인바에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와이너리를 찾으려고 와인 농장을 뜻하는 'Winery'를 계속 검색하니 안나오더라구요. 약간의 주인장의 재치가 보이는 그런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Winer LEE. 와이너리는 홍대정문에서 극동방송국으로 가는 길목의 삼거리포차를 지나 바로 꺽어지는 골목으로(좌회전) 꺽어 쭈욱~ 들어가시면 골목이 끝났다라고 싶을 정도의 오른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름 홍대에서는 규모가 꽤나 큰 가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가게 앞 의자에 수도 없이 많이 마셔서 남겨진 코르크 마개들이 있는데, 은근히 이 코르크 마개들이 탐이 나더라구요.. 2008.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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