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748

더 퀴즈쇼 (2009) 더 퀴즈 쇼 (ザ・クイズショウ, 2009) 요즘 바쁘고 피곤하기도 해서 일드나 미드나 잘 챙겨보지 못했는데 지난 몇 주의 주말을 이용해서 열심히 본 일드이다. 사실 2008년 3분기 즈음 나왔을 때에는 독특한 소재와 구성 때문에 매력을 느꼈으나, 주인공인 MC 카미야마가 꽃미남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인지 점점 내 마음에서 멀어져갔다. (나이가 드니 더욱 아름다운 것에 눈길이 가는 걸 어쩌겠냐.) 그러다 재미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는지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한번 리메이크 버전의 일드가 나왔다. 이번에는 쟈니스 아이돌 스타인 아라시(嵐)의 사쿠라이쇼와 칸쟈니8의 요코하마를 메인으로 앞세워서 조금 더 트렌디한 느낌을 더해주었다. 게다가 오랜만에 보는 사쿠라이는 뉴스 진행도 하고 조금씩 실력이 늘어서 그런지 연기.. 2009. 7. 16.
[이태원] Jacoby's Burger 어떤 사람들이 포스트에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할 햄버거 리스트를 만들던데, 아마도 Jacoby's Burger 역시 그 대표적인 햄버거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다. 이태원 해방촌과 경리단 사이에 있는 Jacoby's burger는 이미 잘 알려진 명소가 되어서 그런지 평일 저녁에도 사람들이 꽤나 북적인다. 햄버거를 주식으로 먹는 외국인들에게 더 먼저 알려져서 그런지 몰라도 가게안은 2/3는 외국인, 그리고 나머지 1/3은 한국인 정도였던 것 같다. 아무튼 그날 우리가 햄버거 2개를 시키고 서버 오빠에게 가장 많은 들은 말은 "양이 많으실텐데 괜찮으시겠어요?"였다. 우리는 지극히 자극시킨 그 말은 정말 주문할 때에도 주문을 하고나서도, 음식을 가져올 때에도 끊이지 않았다. 그래 - 모두다 먹어주리다!!!! +.. 2009. 7. 13.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by 三浦しをん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미우라시온(三浦しをん) 처음 책을 펼쳤을 때에는 '왠 달리기? 아 싫은데~'라는 생각이 컸다. 본인은 100미터를 20초안에 들어오지도 못했고, 어릴 때에는 다리를 다쳤다는 이유로 달리기는 거의 하지 않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올림픽 경기 중에서 어쩌면 지겨워서 아님 왜 지켜보는지 몰랐던 종목이 '마라톤'이 아니었을까 하는 정도로 나는 달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나 난 이 책을 통해 '달리기'를 다시 봤다.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온 힘을 다해 바람을 속을 달렸다. 두 권으로 된 이 책의 1/4 즈음 정도만 되어도 나는 어느새 누구보다 몰입해서 그들과 함께 달리고 있었다라는 사실에 흠짓 놀라게 되었다. 벌떡벌떡, 정말 이렇게 벅차오를 정도로 .. 2009. 7. 12.
Melissa, 브랜드가 스토리를 만났을 때 아마 기획이나 마케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브랜드'에 대한 전문 서적들을 많이 읽고, 또한 많은 사례들을 연구해오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한 3년 전 즈음부터 계속 마음 한켠에 차지하고 있는 것이 '브랜드'였던 것 같습니다. 한참 인기가 있었던 'Lovemark'라는 책은, 수 많은 제품과 브랜드 로고 속에서도 각각 좋아하는 브랜드의 선호도에 따라서 기억하거나 혹은 보이는 제품과 브랜드가 다르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구석에 작게 박혀있어도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라면, 그것만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손에 넣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아무리 작더라도 사람들에게는 눈에 띄일 수 밖에 없죠. 그렇게 로고만 보아도 '가슴 설렘'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그러한.. 2009. 7.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