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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잘하고 싶어요. 日本語 어릴적엔 일본어에 대한 니즈도 줄어들거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일본어를 배워봤자 취업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실제로 언어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일본어는 배워봐야겠다라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이 청소년기와 그리고 꽃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나는 오히려 섹시해보이게 불어를 배울꺼야라던지, 좀 정열적인 스페인어를 배울꺼야라던지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남은 건 "오흐브아, 실브플레' 밖에 없네요. 그리고나서 뒤늦게 회사에 입사 이후 일본 드라마라는 것에, 꽃미남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현실과 점점 거리를 두기 시작한 시점과 참 유사하네요.) 그렇게 자주듣다보니 그냥 저절로 몇 개는 알아듣겠더라구요. (마치 남자분들이 야메떼를 거의 다 아는 것처럼..) 일본어를 드라마나 노.. 2009. 7. 2.
아베 야로의 심야식당(深夜食堂) 深夜食堂 by 安倍 夜郎 심야 식당(深夜食堂)을 단숨에 읽어내려가면서 감동과 설렘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흔이 넘어 만화작가가 되었지만, 독특한 소재와 소박하면서도 무언가 빠져드는 묘한 매력들, 그리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수수함과 솔직함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심야식당은 책 제목 그대로 밤 12시부터 아침 7시경까지 늦은 밤에만 운영을 하는 식당입니다. 그리고 이 식당의 메뉴는 미소시루, 소주, 청주, 맥주 이 것이 메뉴판에 적혀있는 전부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외의 메뉴는 손님이 원하는 것을 그날 들어온 재료로 만들 수 있다면 차려내 주는 것이 이 가게의 방침이라고 합니다. 사각사각이 아닌 꿀꺽 꿀꺽 소리로 책장 넘기기 처음 책장을 넘길 때에는 이 주인아저씨가 요리의 달인인가. 못하는 요리가 없는.. 2009. 6. 30.
Daum카페와 블로그가 예뻐졌어요~! 정말 오랜만에 Daum카페와 블로그가 새로운 첫화면을 오픈하였습니다. 오랫동안 Daum하면 오렌지, 주황색이라는 생각을 많이하였는데 이번 개편에서는 그런 색상도 모두 파란색으로 변화하였습니다. (파란색에 대한 시도는 작년 카페 관리 개편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긴 했었죠)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여름이라 그런건지 햐얗고 파란 색감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이 커다란 변화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많이 달라서 놀라시는 분들도 있으실 듯 하네요. 하지만 곧 좋은 점들을 봐주시고 점차 익숙해지시리라 믿어요~! ++ Daum Cafe ++ 약간 광고가 상단에 있어서 가끔 예쁘지 않은 광고가 보이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상하게 그런 광고들이 눈에 띄어서 그런지 클릭 본능을 하게 된다는..) 전반적으로 블로그.. 2009. 6. 30.
[이태원] Macaroni Market 오랜만에 친구의 생일을 기념하여 이태원에서 다시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요근래 새로 생겨서 인기가 있다는 '마카로니 마켓'으로 가보았다. 역시 소문대로 테라스 쪽 테이블은 예약없이는 앉지 못하는 것 같았다. 겨우, 안쪽의 자리를 잡았으나, 다음에는 테라스 쪽으로 예약을 해두고 차를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흠... 이 의미는 알아서 해석하시길! 갓 구운 빵들, 그리고 파스타와 피자 종류의 이탈리안 음식들과 음료를 파는 레스토랑입니다. 내 인테리어의 천장이 다른 가게에 비해 높고, 환해서 기분이 환해진다고 할까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안쪽의 레스토랑 외에 다른 쪽은 카페 컨셉인지 밥을 먹는 테이블 같은 곳은 아니어서 저희처럼 '밥답게' 먹으러 온 사람들은 좀 애매할 것 같아요. 주문을 그렇게 많.. 200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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