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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51

[홍대] 이름이 가장 긴 카페, 그곳에 가다 술을 잘 못하다보니 분위기 좋고, '이야기' 아니 흔히 '수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혼자서라도 몇시간씩을 버틸 수 있는 공간을 종종 찾아가곤 합니다. 멋진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한철을 보낼 수 있다는 건 기분도 좋고 추억할 만한 꺼리가 되니까요. 오늘은 항상 Cafe aA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맞은편에 있는 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1층은 평범한 카페로 보이지만, 2층은 누군가의 다락방을 내준 느낌이라고 할까요? 신발을 벗고 여기저기 주섬주섬 들어가 앉아서 누구네 집에 놀러온 듯 책도 꺼내보고, 왔다갔다 이야기도 두런두런 할 수 있는 독특한 곳이었습니다. 대부분은 숙제를 하러오신 대학생들이 많았는데, 그냥 한때 쉬러온 직딩이 너무 시끄럽게 군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Cafe 창밖을봐 바람이 불고.. 2007. 10. 1.
Cafe aA 다시 찾다 너무 좋아서 다시 찾게되었던 Cafe aA입니다. 매일 부를 때마다 에이에이라고 해야할지, 아-라고 해야할지, 더블에이라고 불러야할지 애매한 가게 이름이지만, 어색한 만큼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고 할까요. 저에겐 너무 확 트이고 멋진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의 도심아래에서 시원한 공기한번 마시고 싶다면, Cafe aA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홍대에서 US66이라는 술집이 사라지고 커피숍이 생겼더라구요. Club SAAB를 조금 지나 편의점과 이어진 골목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쭈욱 가시다가 고기집이었나? 빨간 간판집이 있는데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조금만 들어가시면 왼쪽으로 보인답니다. ^^ 카페는 이름이 정말 길었던,,, 북카페 겸 와인카페 맞은편에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언니 오빠들.. 2007. 9. 23.
Cafe aA Design Museum - 숨쉬는 카페 (홍대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라고 말할 정도로 무언가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aA 디자인 뮤지엄이라는 카페는 말이죠. 이 카페의 모든 인테리어 소품들은 의자 하나, 전등하나도 정말 모두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진짜 수집하여 모든 거죠. 하지만 구경이 아니라, 수집품을 그냥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신선했어요. 만지고, 느끼고, 호흡하고, 사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숨쉬고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리고 그 속에 앉아있으면 왠지 넓은 가게와 높은 천장 때문인지 정말 별도의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수집품들이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다는 느낌처럼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서 차를 마실 때가 더욱 멋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꼬~옥 가시면 실내보다는 실.. 2007. 9. 1.
홍대 커피프린스 거리 주변이 변하다 회사에서는 매주 수요일. 회사에서가 아니라, 제가 속한 곳에서는 강제로 무언가 창조적인 활동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즐거울 때도, 가끔은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시간을 통해서 지친 업무를 과감하게 놓고서 잠시 여유를 억지로라도 즐겨보는 기쁨도 있습니다. 이번주 저와 함께했던 동행들의 미션은 홍대 프린지페스티발이었으나, 도착했던 수요일 오후에는 거의 막장을 치닫고 있어 아쉽게 주변 남은 장치만 보다가 오랜만에 홍대 뒷길을 따라, 커피프린스 촬영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간 것일까요. 홍대는 그러고보니 학생때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다녔었는데, 저도 모르게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잘 안오게 되었었네요. 한 1,2년 만일까요. 게다가 .. 200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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