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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46

신기전! - 알고보니 코믹물? 아마도 마케팅을 많이 혹은 오래해서 그런지 '신기전'은 이미 예고나 이야기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름 '킬러들의 수다' '바르게살자' '강철중' 등등 다수의 영화에서 일품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재영과 또한 카리스마와 절제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안성기, 허준호를 비롯하여 괜찮은 신인들도 대거 등장해서 저는 굉장히 심각한 역사물로만 '신기전'이라는 영화를 받아들였던 겝니다. 그래서 정재영 때문에 보고 싶다가도, 또 역사물이라서 약간 망설여지기도 하고 반반하던 찰나에 그녀와 함께 신기전을 보러 갔습니다. (참! 그녀와 함께라는 표현을 했다고해서 제가 남자라는 뜻은 아닙니다. - - ;; ) 하하하하하 이게 왠걸! 영화 내내 보면서 정재영의 카리스마와 재치넘치고 기존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것처.. 2008. 9. 19.
맘마미아! 추석 전날 다들 전 붙이느라 바쁘고 힘든 시간에, 저는 엄마랑 단둘이 영화를 보러 또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영화관에서는 추석맞이라서 늦게, 그리고 참 많은 좋은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 오래만에 브라운관에 데뷔한 소지섭을 봐야겠다며 앙탈을 부렸었지만, 표를 끊을 때에는 영화 시간이 15분이나 흘러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보고 싶다고 했던 맘마미아를 내키지는 않았지만 보게 되었습니다. 왠지 내용이 뻔할 것 같다는 느낌과, 보고 나서도 큰 감흥이 없을거라는 낮은 기대감 때문이었을까요. 맘마미아! 이 말은 이탈리아에서 황당하거나 놀랬을때 'Oh, my God!' 등을 표현하는 미사어구라고 하는데, 딱 이 말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ABBA의 .. 2008. 9. 15.
스페어 2008 스페어 감독 : 이성한 이왕 파는 거, 인생 제대로 리모델링 하자! 가진 건 날쌘 다리와 주먹 밖에 없는 광태(임준일)는 사채업자 명수(김수.. 더보기 나는 다시한번 TV에서 해주는 영화안내 프로그램들을 보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이 다시 한번 서는 순간을 체험하고 말았다. 정말 영화에서 가장 멋있을 법한 장면들과 결론의 한줄만 남겨주고 다 알려주어서, 정작 영화관에서는 예고보다 더 재미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번 영화 스페어의 경우에는 더 했던 것 같다. 새로운 시도, 스타일리쉬한 액션씬들을 조금 더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반, 그리고 갓 브라운관에 데뷔한 신인감독의 풋풋한 영화를 보기위해 정말 오래간만에 영화관을 찾았었다. 하지만 영화 예고편에 나온 것들이 .. 2008. 8. 30.
다찌마와리! 유쾌하다! 호방하다! 보는 내내 유쾌했던 영화 '다찌마와리' 이미 트레일러나 예고편을 많이 보셨을 테니 줄거리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최근 보기 힘들었었던 한국 코미디 영화와 B급 영화의 신호탄을 날리듯이 다찌마와 리는 그런 상쾌함, 유쾌함, 통쾌함 그리고 가식없는 웃음을 선사한 영화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기존 인터넷 상영시절에서 보여주었던 억지 웃음이나, 작은 영상 속의 촌스러움도 사랑스러운 그런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곳곳에 숨어있는 자잘한 재미와 센스 넘치는 서울 올 로케 촬영을 비롯하여 대사나 자막 처리는 좋은 점수에 애교로 점수를 조금 더 보태 주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저렴한 제작비로 한/중/일어에다가 영어까지 추가할 수 있었는지 그 센스에 박장대소하며, 이것이 바로 '류.. 200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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