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신기전! - 알고보니 코믹물?

2008.09.19 01:10

신기전! - 알고보니 코믹물?



신기전 (출처 : Daum 영화)


아마도 마케팅을 많이 혹은 오래해서 그런지 '신기전'은 이미 예고나 이야기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름 '킬러들의 수다' '바르게살자' '강철중' 등등 다수의 영화에서 일품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재영과 또한 카리스마와 절제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안성기, 허준호를 비롯하여 괜찮은 신인들도 대거 등장해서 저는 굉장히 심각한 역사물로만 '신기전'이라는 영화를 받아들였던 겝니다. 그래서 정재영 때문에 보고 싶다가도, 또 역사물이라서 약간 망설여지기도 하고 반반하던 찰나에 그녀와 함께 신기전을 보러 갔습니다. (참! 그녀와 함께라는 표현을 했다고해서 제가 남자라는 뜻은 아닙니다. - - ;; )


하하하하하 이게 왠걸!
영화 내내 보면서 정재영의 카리스마와 재치넘치고 기존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재미있는 장면들이 정말 섞여있어서 계속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물론 정재영씨의 멋진 액션씬들도 참 숨이 멎을 만큼 멋있었지만, 역시 그의 넉살과 귀여움은 순간 이 작품이 역사물인지 코미디인지 참 헷갈리더라구요. 게다가 한은정과의 러브라인을 이어가기 위한 장치들은 가끔은 조금 부끄러운 장면도 연출해 내곤 했습니다. 아무튼 영화 내내 코미디인지, 멜로인지, 역사극인지, 액션인지 참 아리송하다는 느낌이 계속 받았었지만, 2시간이 넘도록 긴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고, 내내 웃고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나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역시 정재영이 나온 영화를 보고 기분 좋지 않은 적은 없더군요! (이런 편애모드가 ;;)

"당신이 있기 때문이예요♡♡'


p.s. 아무튼 모든 줄거리와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함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말 신기전과 함께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아마 영화평을 보면 꽤나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 '재밌었어요!'라는 말일텐데, 영화가 좋았다라는 의미보다 순수하게 '재미있다'라고 받아들이시면 편할 듯.

p.s. 스포일러일수도 있으나, 신기전에 나온 '인하역'은 정말 멋졌습니다. 다른 것들도 참 멋졌지만, 인하라는 캐릭터가 멋졌던 듯. '인하야~ 가자' 

'엔터테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는 영화다 (부제 : 간지는 간지다)  (14) 2008.10.07
완전 귀여운 2PM  (16) 2008.10.03
오타쿠, 그들은 누구인가  (15) 2008.09.26
신기전! - 알고보니 코믹물?  (20) 2008.09.19
즐거운 나의 집,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의미  (8) 2008.09.16
맘마미아!  (16) 2008.09.15
디테일의 힘  (5) 2008.09.09
스페어 2008  (6) 200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