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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홍대] Cafe Natsu 에서 休를 만나다

by Evelina 2007.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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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natsu / 카페 나츠 

오늘도 어김없이 홍대 앞으로 나섰습니다. 조용하고 우리만의 공간이 있어 수다떨기 좋은 곳을 찾고 있던 차에, 잠시 지난번에 앞을 지나다가 눈도장을 찍어둔 곳, 카페 나츠로 향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달에 한번씩 만났던 친구들을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 처음 만나는 것이라 과도한 수다는 예감되어 있었거든요.

늘상 이태원, 신사동, 압구정 등지에서 만나던 친구들을 홍대에서 만나니 왠지 느낌이 다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분위기나 공기부터 다르다고 할까~. 하지만 요즘 부쩍이나 좋아지는 홍대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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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나츠. 나츠는 夏(여름)이라는 일본어입니다. 왠지 여름만이 가진 '여유'나 '상쾌함' 그리고 그늘 아래의 '휴식'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은근히 숲속 깊은 곳에 있는 것 마냥 홍대에서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가운데 덩그러니 주차장을 개조한 것과 같은 공간에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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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場所 카페 나츠는 홍대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산울림 극장쪽이죠.) 얼마가지 않아 at corner라는 가구점이 있습니다. 그 가게와 맞닿은 골목으로 조금만 위로 올라가서 첫번째 골목의 좌측을 보면 주차장 앞에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이 보일거예요. 거기가 바로 카페 나츠랍니다. 정말 조용한 주택가에 있어서 조금은 더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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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는 마치 시골집의 Garage같은 느낌으로 이런 저런 소품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언제라도 꺼내쓸 수 있을 것 같은 난로하며, 전시회를 했었다는 유화그림이랑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보여 왠지 귀여우면서도 편안해~ 라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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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치즈케잌이랑 커피 정도를 생각하고 만났지만 역시나 먹성이 좋은 친구들은 당장 인당 몇인분이라고 해치울 것처럼 음식을 가득 주문했습니다. 사실 종업원을 여러번 독촉할 정도로 여러 번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라고 물어버렸지만요. 주문한 음식은 조금 천천히 나왔지만 맛은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예쁘긴 했습니다. 뭔가 언발란스한 말 같아 보이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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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 중에서 곤졸라 치즈랑 여러가지 치즈가 범벅된 감자 요리가 있었는데, 맛도 풍미도 괜찮고 조금은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나중에 가게 된다면 맛있는 커피나 음료와 함께 주문해서 먹으면 요기 거리는 될 정도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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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だいすき 카페 나츠에 다녀와서 제일 좋아하게 되버린 건 Martinelli's Apple Juice라고 하는 스파클링 사과쥬스네요!!! 왠지 사과의 달콤함과 스파클링의 톡톡 튀는 맛. 그리고 시원한 유리컴에 양껏 얼음을 담아넣으면 너무 시원한 맛이 되어버리네요. *.* 집에 와서 저도 모르게 거의 박스 채 주문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카페 여름이라는 말처럼 참 잘 어울리는 음료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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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안에 느낌은,, 오래된 연인과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조용하고, 휴식공간 같고, 편안한 곳이었습니다. 어둡지도, 밝지도 않아 정말 햇빛을 피해, 비를 피해 찾아온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 친구들과 긴 수다가 그리울 때나, 책을 읽는 다던가... 휴식 공간으로 꽤나 멋진 공간같습니다.


이번 주말이나 휴일에는 오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수다를 떨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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