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홍대 커피프린스 거리 주변이 변하다

2007. 8. 31. 23:29

홍대 커피프린스 거리 주변이 변하다


회사에서는 매주 수요일. 회사에서가 아니라, 제가 속한 곳에서는 강제로 무언가 창조적인 활동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즐거울 때도, 가끔은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시간을 통해서 지친 업무를 과감하게 놓고서 잠시 여유를 억지로라도 즐겨보는 기쁨도 있습니다.

이번주 저와 함께했던 동행들의 미션은 홍대 프린지페스티발이었으나, 도착했던 수요일 오후에는 거의 막장을 치닫고 있어 아쉽게 주변 남은 장치만 보다가 오랜만에 홍대 뒷길을 따라, 커피프린스 촬영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간 것일까요.

홍대는 그러고보니 학생때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다녔었는데, 저도 모르게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잘 안오게 되었었네요. 한 1,2년 만일까요. 게다가 이렇게 무슨 목적은 없이 홍대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었던 건 그 보다 더 오래된 것 같네요. 누구를 만나다던지, 일이 있다던지가 주로였으니깐.

아무튼 예전에 빈번하게 다녔던 이 골목은 예전엔 사람 한명 보일까 말까 할 정도로 한산한 곳이었는데, 커피프린스의 영향이어서 그런지 커피프린스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도 많이 생기고, 뭔가 하나의 트렌드가 확실히 자리잡은 것 같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카페나 트렌드는 몇년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어쩌면 이런 트렌드를 시작했지만, 발견하고 또한 활성화하게 한건 드라마의 역할도 조금은 있는 듯하네요. 조금은 홍대를 더 잘아는 사람들에 의해서 찾아졌던 공간에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계시네요. 저 같이 드문드문 가는 사람들은 분위기 상으로는 뭐가 먼저인지 잘 모를 정도로 아기자기하게 예쁜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좀 더 거리에 활기가 느껴져 좋던걸요.) 동성애라는 것을 motif로한 트랜드 드라마였지만, 그곳에서 표현되었던 많은 것들이 이 골목에서는 트랜드가 되어버렸네요. 커다랗고 큰 유리창에 하얀 마커로 자유롭게 그려놓은 그림은 옷가게, 카페, 심지어는 떡볶이집에서도 발견이 되어 왠지 웃음도 나오고 재미있더라구요. 

오랜만에 홍대의 왼편에서 오른편 끝까지, 그리고 다시 왼편으로. 정말 몇 시간을 걸어다녔더니, 다리가 퉁퉁부어 아플정도였지만 재미있었어요. 구경도 재미있었고, 마지막 식사도, 그리고 새로생긴 작은 카페에서의 와인 한잔도 취기가 돌 정도만으로 만족스러웠고. 암튼 무척이나 즐거웠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번주 한번 홍대 거리를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추신. 조용하고 한산한 하지만 홍대의 멋이 한껏 맛볼 수 있는 거리였었는데, 커프와 함께 갑자기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그 주위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힘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시끄럽고, 수 많은 인파와 몇개월을 지냈다는 걸 생각하니 제가 생각해도 좀 불편했을 것 같네요. (게다 촬영할 때에는 주민인데도 불구하고 주변만 지나가도 불청객 취급받기는 쉬우니 말이예요.) 아무튼 이제 방송도 종영이 되어서,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그래도 홍대에서 뭔가 활기를 찾은 기분이긴 하네요. 빨리 예전처럼 조용하고 예쁜 동네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은 사진을 잘 찍는 BELLE 님에게서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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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사진만 봐도 상쾌했었던 그날의 기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는 주말에 다시 홍대로 향하렵니다. 
아직은 강남에 일해도 강북의 정서가 더 그리운가 봅니다. 

* 아참, 이날 커피프린스에도 잠시 들렸지만 화제집중인가를 촬영한다고 들어가거나 가까이서 보지도 못했네요. 예전에 아이비로 둘러싸여져 있었던 소외된 공간이었는데, 그렇게 예쁘게 바뀌는 거 보니 기분이 다르던데요. 아무튼 그 날도 커피프린스 성지를 중심으로 아이들은 많았습니다.

* 홍대의 재발견 : aA Design Museum - 숨쉬는 카페 (홍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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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적인 활동 지원이라...혹시 C-Time?
    제가 아는 곳도 수요일마다 비슷한걸 시행하는 것 같더라구요.
    거기 제도 이름이 C-time이어서 혹시나 해서요 ^^

    넘 이쁘네요. 떡볶이 집에도 그렇다니 가보구 싶어요 >_<

    • BlogIcon Evelina 2007.09.02 00:41 신고 EDIT/DEL

      뭐, 비슷한 것 같은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여기저기 많이한다고 들었어요. ㅎㅎ

  • 파악수 2007.09.01 23:43 ADDR EDIT/DEL REPLY

    님.. 제가 커피프린스 촬영점에서 200 M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는데요,
    님의 말씀처럼 커피프린스 생기고 주변 상점들이 바뀐게 아니에요.
    원래 예쁜 의상실이나 커피숍, 와인바가 있었지, 커피프린스 촬영 후 부터 생긴게 아니에요.
    원래 커피프린스 있던 자리는 흉물스러운 흉가같은 커피숍이었는데요, MBC 에서 겉만 살짝 꾸며준거죠.
    이눔의 허접한 동성애 변태 드라마 때문에 그 동안 주민들 많이 힘들었습니다. 전 아예 한동안 그 쪽 길을 안다녔죠.

    • BlogIcon Evelina 2007.09.02 00:43 신고 EDIT/DEL

      아~ 그랬을 것 같아요. 저도 사람들 북적이는 건 별로 안좋아해서 강남이든 홍대든 사람 없는 쪽만 다니는 지라... 사실 예전 학교때에도 홍대는 그쪽 뒤쪽만 다녔었거든요. 조용하고 그냥 연습실도 그쪽에만 있어서...

      그런데 오랜만에 찾으니깐 (정말 년단위라..) 많이 생기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환영하지만) 주변분들은 너무 힘드셨겠어요. 이제 조금 있으면 다시 잠잠해 지지 않을까요? ^^;; 저도 오랜만에 이제 방송 끝났으니 없겠지 하고 간 김에 지나간 건데도 사람들이 있어 놀라긴 했지만요... ^^;;

    • 그냥 2007.09.02 06:18 EDIT/DEL

      그게 변태 동성애 드라마였던가요?
      비록 여주인공을 등장인물들은 남자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보는 사람들도 남자라고 생각하면서 봤나요?
      저역시 보면서 남자대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나무만 보고 숲은보지 못하는 전형인 분이군요.
      님의 편협한 사고방식이 참 안타깝습니다.

      'Queer As Folk'라고 동성애 드라마 있어요.
      '동성애 드라마'가 뭔지 제대로 아시려면 한 번 봐보시죠.
      상당히 보수적이고 편협한 시선을 가지신 것 같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시는게 좋겠네요.
      아마도 놀라 자빠질테니.

    • 변태드라마 맞다 2007.09.21 18:46 EDIT/DEL

      건전한 사회 풍속 해하는 악질 드라마 맞다. 보기는 그럭 저럭 보기는 했어도 항상 비판의 눈초리가 필요하다. 그 드라마에 흡수 되어서 덩달아 찬양 하듯이 놀아 나면 짐승과 뭐가 틀리나. 저런 드라마는 벌금 1000억 물려야 한다. 방송위가 직무유기다.

  • 2007.09.01 23:57 ADDR EDIT/DEL REPLY

    그 주변 카페들은 커피 프린스의 영향으로 생긴 것이 아니랍니다.

    기존에 있었던 것들인데..그곳을 자주 가던 사람으로써 기분이 묘하네요 ㅋ

    • BlogIcon Evelina 2007.09.02 00:43 신고 EDIT/DEL

      제가 너무 안갔나봐요 ㅠ_ㅠ 사실 밖을 거의 많이 안돌아다녀서..

  • 레니. 2007.09.01 23:59 ADDR EDIT/DEL REPLY

    홍대에서 20년 넘게 살았었는데요..

    홍대의 카페촌이라불리는 예쁜카페나 옷집들 본격적으로 생긴건 한 2년전쯤 부터 생겼어요
    커프 메인라인뿐만아니라 그 뒤쪽이나 수노래방쪽에도 많이 생겼구요.
    (대부분이 골목이라 알고 가지않으면 찾기 힘든곳이 많죠^^;)

    커프때문에 바뀐건 그쪽이 시끄러워 졌다는거 정도;;
    원래 촬영하면 시끄러운건 알겠지만 그 근처에는 주택가도 많이 있는곳이라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하셨죠.

    골목골목 귀엽고 좋은 카페들 많으니 많이 들려보세요.^^;

    • BlogIcon Evelina 2007.09.02 00:45 신고 EDIT/DEL

      제가 봐도 많이 시끄러웠을 듯... 저야 다 지난뒤에 가서 그래도 몇은 안됐지만 그것도 좀 시끄러워보여서 휙~하고 지나간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드라마 보니..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거기 거주하시는 분들은 많이 힘드셨을 듯 ^^;;

  • St.Elisabet 2007.09.02 00:17 ADDR EDIT/DEL REPLY

    제가 홍대에 벌써 사년째 살고있는사람인데, 제가 보기엔 단순히 커피프린스가 홍대의 트렌드에 맞췄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홍대에는 정말 여기저기 골목골목 아기자기하고 이쁜 카페들, 옷가게 등등 원래 많았거든요?

    솔직히 커피프린스 촬영이 시작하면서 조용하고 한적해서 꽤 괜찮은 분위기였던게 망쳐졌다는 느낌..

    아침저녁으로 촬영장앞에 수십명이 진을 치고 있어서 도저히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지경도 있었어요.

    끝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래서 드라마는 재밌게 봤지만 촬영장이 코앞임에도 불구하고

    구경한번 가보지 않았어요. 되려 귀가길에는 그쪽을 일부러 피해왔다는...

    • BlogIcon Evelina 2007.09.02 00:48 신고 EDIT/DEL

      정말 주민분들은 항의라도 한번 하셔야겠는데요? 그래도 이제 드라마 끝났으니 조용해지길 바래야죠.. 잠깐 촬영때문에 복잡도 했지만, 조금은 활기를 찾고 홍대의 원래 멋대로 돌아갈 수 있길 빕니다...

      오랜만에 가보니, 홍대는 역시 좋더라구요. 산울림극장서 연극보고 그 주변 돌아다니고, 고기도 먹고, 극동방송국쪽에도 뒤로 아기자기해서 좋네요~ .

      워낙 사람 북적이는 건 별로 안좋아해서...^^;; 앞으로 좀더 바글바글해지면...-_-;; 그땐 어디로 가야하죠..

  • 진정한 산울림 10년 주민 2007.09.02 01:42 ADDR EDIT/DEL REPLY

    피곤합니다. 산울림 쪽좀 오지마세요. 이곳은 순수 음악, 미술, 문학을 하는사람들이 꽤 됩니다. 영화아카데미 생들도 많구요. 관광 가시려면 놀이터쪽이후로 유흥업소 돌ㅇㅏ다니세요. 다른동네 주민들 제발와서 쓰레기 버리고 소음내고 더럽히지맙시다. 특히 된장녀 분들 DSLR떡하디 들구 다니면서 온갖 생쇼하면서 사진찍는거 정말 꼴베기 싫네요....으!!!!!!!!!!!!!!! 어쩌다 예술인동네가 이렇게된거야 ㅠㅠ

    • BlogIcon Evelina 2007.09.02 01:45 신고 EDIT/DEL

      덜덜덜...저 조용히 다니고, 놀이터랑 클럽은 시끄럽고 사람많아서 딱 질색인데... 산울림극장이랑 공연 연습하는 친구들도 있고....그래도 가면 안되나요? T_T;; (정말 드라마 때문에 꽤 다들 피곤하셨나보네요.)

  • Katze 2007.09.02 04:21 ADDR EDIT/DEL REPLY

    글 잘 읽구 가요 :)..여긴 독일인데여.. 여기서두 드라마 잘 보았지요.
    덕분에 이곳에 앉아서 커프 이후의 모습이 어떤지도 알 수 있구 넘 좋네요!
    리플들에 친절하게 답변하시는 Evelina님이 넘 따스하게 느껴져서 한마디 적구 가요 ^^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23 신고 EDIT/DEL

      아. 저야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이렇게 흔적남겨주시는 것이 더 감사드리죠 ^^;;

  • milk 2007.09.02 06:41 ADDR EDIT/DEL REPLY

    저도 홍대에서 근 8년을 살앗는데 커피프린스 1호점이 제일 뒤늦게 생긴데에요 그리고 정말 추천하는 곳도 아니구요 34회까지만해도 손님이 많지 않아서 자주 갔었는데 손님이 많아지면서 바뀌는 아저씨 성격에 사실 커피맛도 별로..프린스 주인아저씨 근처 다른 커피숍 가셔서 종류별로 커피 전부 시키셔서 커피내리는것부터 모두 체크하고 다니시고..자신의 커피는 일본식이라면서 자부심 높게 인터뷰까지 하셧던데 전혀 딴판..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24 신고 EDIT/DEL

      아~ 저도 오차드마마 생각나요. 하지만 왠지 어두운 느낌때문에 들어가지는 않고, 그 뒤쪽이 늘 가는 곳이 있어서요. 그곳도 이사를 하고 나선 발길이 잘 안가지만... ^^;; 아저씨가 어떠신지는 잘 모르겟다는...

  • milk 2007.09.02 06:46 ADDR EDIT/DEL REPLY

    커피 프린스 1호점 하고나서 길막고 통제한다고 걸어다니지도 못하고 집 앞에 쓰레기 잔뜩에..주말이면 근처에서 사진찍기..휴..아무튼 서교동 이 골목쪽 방문하시다면 다른 커피숍이나 음식점 더 추천할만한 곳이 정말 많아요 최근에 생긴 곳보다는 2-3년 된 곳들이 좋죠 운도나 토라비 그리고 산울림 밑의 sukara 그리고 최근에는 dia나 ...그리고 정말 조용하고 산책하기 정말 좋았던 곳인데 그놈의 왕자커피 때문에 그런 맛들이 전부 깨졌지만 그건 동네주민의 욕심이겠죠..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25 신고 EDIT/DEL

      막상 거기근처갔을때에만 북적여서 주변 몇미터 반경으로 주민들을 위해 배려하는 문구나 이런걸 해줬으면 어땠나싶어요. 흘깃 본 것 뿐이지만, 좀 시끄럽긴 하더라구요. ^^;; 놀이동산도 아닌데...

  • milk 2007.09.02 06:55 ADDR EDIT/DEL REPLY

    그리고 왕자커피 원래 이름 오차드마마 아저씨 정말 옛날이랑은 완전 다른 거만한 태도 딱 가시면 느껴지실꺼에요 예전에 카페 파실 때랑은...휴...이 커피숍 안 그래도 싫은데 이 커피숍 때문에 다른 가게가 생기거나 비슷한 느낌으로 트랜드가 바뀌었다는 말씀은 정정해주세요 정말 아니랍니다 여기는 커피숍이 아니라 꼭 마치 기념품 가게 같은 곳이에요 은찬이역의 배우 얼굴에 구멍 뚫어놓고,놀이 동산가면 그 사이에 얼굴 끼워놓고 사진찍게끔 그렇게 해놨죠 아주 재미있음ㅎㅎㅎ;;;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29 신고 EDIT/DEL

      커프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라는 제 부주의때문에 그런 말씀이 많으신 것 같네요. 정정은 하였지만~ 이번 홍대 여행에서는 커프 보다는 다른쪽의 발견이 더 큰 만족이라... ^^ 그래도 홍대의 놀이터보다는 이쪽이 더 좋아요. ㅎㅎ

  • reality 2007.09.02 07:30 ADDR EDIT/DEL REPLY

    커피 프린스----이것 역시 지나갈 것이고 수많았던 '커프빠순이'들 역시 언제 그랬냐는듯이
    새로운 트렌디 드라마가 나오면 거기에 빠질것입니다. 이리로 우르르 저리로 꺅꺅~
    마치 배용준의 '겨울 소나타'를 보고 아무도 관심없던 외딴섬에 일본인 아줌마떼들이 몰렸듯이 말이죠. 드라마의 배경 세트라고 해서 사람들 몰리는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길 막고 쓰레기 투척하고 낙서 가득히 하면서 자신의 '싸이' 업뎃을 위해 그렇게까지 민폐를 끼쳐야할것 까지 있나 생각해 봅니다. 이해가 잘 안되지만 여자들이 연예인들에게 광분하는것은 남자들이 스포츠 영웅들을 우러러 보는것과 같은 맥락에서 해석하면 될까요? 양키스 구장에 가서 베이브 루즈의 동상을 보며 기념 사진을 찍는다던지 프랑크푸르트 구장에 그려진 차범근 선수의 포스터를 보며 감회의 눈물을 흘린다던지.... 그래도 자신만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까지 불편하게 하는것은 '이기적이고 충동적'이다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동성애', '혼전임신','동거'=== 쿨 하다고 억지로 표현하려고 했던 상업성 드라마일뿐 순정만화 공식 그대로 나오는 화장실에서 힘주면서 볼만한 드라마였습니다. 표현이 지나쳤다면 사과합니다. 제가 좀 현실주의자라서..^^;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30 신고 EDIT/DEL

      훔...광분이라는 건 여자들의 현실도피, 판타지 아닐까요? 그리고 그 환상이 끝나면 함께 잊어버리는...조금은 씁쓸하지만 지친 일상에서 빠져보는 판타지는 그닥 나쁜 것 같지는 않아요. 다만 너무 빠지면 현실과의 괴리는 있겠지만...^^;;

  • 반찬 2007.09.02 10:19 ADDR EDIT/DEL REPLY

    정말 여기 한번 가보고 싶은곳,, 제가 커프를 엄청좋아했는데ㅎㅎㅎ
    사진만 봐두 엄청 예뻐 보이네요 ~~
    끝으로 커프를 저에게 있어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한여름밤의꿈" 뭐 위엣 분이 커프에대해 여러 가지 말씀 해주셨는데,
    저는 제인생의 최고의 들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뭐 이거 글이 두서가 안맞네요 ^^ㅋ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31 신고 EDIT/DEL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여자들이 가지는 연애에 대한 환상을 여자 시각에서 풀어줘서 한풀이가 되었다고 할까요? 아무튼 큰 걱정없이 큰 고민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질질짜는 드라마는 아니었으니까요. ㅎㅎㅎ

  • 어쪄라그 2007.09.02 10:37 ADDR EDIT/DEL REPLY

    오지말라는 둥 그러시는분들 피곤하시고 힘들고, 시끄럽고, 쓰레기때문에 짜증나는건 알겠지만 무턱대고 사람더러 오지말라니요. ㅡㅡ 주인장분 말씀하는거 들어보니까 하나하나 친절히 답변해주는데 말이죠. 윗사람이 쓴글좀 쳐 읽어보세요. 오지말라니까 자기는 쓰레기 안버리고 조용히 구경하다간대잖아요 ㅡㅡ아 진짜..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32 신고 EDIT/DEL

      ^^; 조금씩 먼저 이해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저도 그렇고 사람들은 먼저 자신의 입장을 먼저 보니까요. 가끔 잊고 있는데, 이런 계기를 통해서도 어딘가를 놀러간다거나 뭔가를 할때 한번씩은 돌아볼 수 있겠네요

  • 다복길 2007.09.02 12:14 ADDR EDIT/DEL REPLY

    커피 프린스의 영향이 아니라 홍대 쪽 상권이 발달하고 권리금이 비싸다보니 밀려난 곳이
    지금의 커피프린스가 있는 다복길이랍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좋은 가게들이 생겼는데
    커피 프린스가 그 가게들 틈에 껴있는거지 커피프린스의 영향으로 하나둘 예쁜 가게가
    생겼다 라는건 어이없는 발언이죠...작년에도 지금의 다복길과 크게 다른건 없었죠
    글에서 과장이 좀 심하다는걸 느끼네요/./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33 신고 EDIT/DEL

      그 곳이 '다복길'이라고 부르는 군요. 늘 눈으로만 보지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랐는데... '다복길'이나 '마켓엠'이나 많은 것 배웁니다~.

  • 내생각은 그래~ 2007.09.02 12:30 ADDR EDIT/DEL REPLY

    mbc측 잘못이 많네요.. 드라마 촬영으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으니말이에요.. 특히 그 주변 주민분들이 많이 힘드셨다는 얘길 들었습니다...물론 양해를 구하고 촬영에 들어갔겠지만.. 신경을 더 많이 썼어야 했다고 봅니다..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34 신고 EDIT/DEL

      그러게요. 저도 아래 프린지페스티발보고 여차저차해서 위쪽으로 올라왔었던 것이었는데 주민이나 그곳사람보다는 방송촬영(드라마 끝난뒤지만 뭔가들 많이 찍어가시는 듯)에 방해될까봐 조치하는 건 좀 좋지 않아보이더라구요. 저야 휙 지나가서 모르겠지만, 사정을 모른채 무조건 들이대면 같이 들이밀게되는게 사람이니깐요. 좀 더 이런 부분은 섬세하게 다루었으면 하네요.

  • nonamedcoffee 2007.09.02 13:04 ADDR EDIT/DEL REPLY

    그 아래쪽에 보면 칼디 커피하우스라고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오래된 커피 전문점 (원두 볶는 가게)가 있습니다. 그곳이 제대로 된 커피점이지 커프같은데는 비교가 안되죠. 개인적으로 그곳에 원두를 사러 많이 다니는데 집에서 가는 버스가 산울림소극장 앞에서 세워주기 때문에 그 엄청난 인파를 뚫고 들어가서 구입해오기가 뭐해서 짜증나서 커피 구입량까지 줄었습니다.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35 신고 EDIT/DEL

      칼디 커피하우스라... 서울에서 원두볶아주는 곳이 몇군데 있다고 들었는데 다들 이렇게 조금은 외진 곳에 있더군요. 제가 직접 볶아먹진 않아서 몰랐는데, 다음엔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_^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Susan 2007.09.02 13:30 ADDR EDIT/DEL REPLY

    거리가 커프 때문에 그렇게 되었든, 거리 분위기에 커프가 묻어 갔든...
    글쓴이가 대단히 왜곡해서 쓴 것도 아닌데 다들 너무 까칠하시네요.
    그 거리에서 살아 가고, 그 거리를 사랑하는 분 들이 많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너무 폐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20여년 전 그 거리에서 젊은 날의 대부분을 보냈고
    학교 앞이 물 좋은 클럽이 넘쳐나는 오락적인 요소만 부각되는게 거슬리지만,
    결국 그 거리의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는 쪽은 주민이 아닐까요?
    정 그렇게 걱정스러우면 주민 위원회, 거리 지킴이... 등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뜻을 지켜 나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제가 15년 이상을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제 말이 뜬금없는 소리처럼 들릴 지 모르지만, 그저 좀 넉넉하게 마음 가지고 살자는 뜻에서...

    • BlogIcon Evelina 2007.09.02 21:37 신고 EDIT/DEL

      넉넉한 마음. 여유는 중요하죠. 그 거리에서 늘 느껴졌던 여유와 넉넉함이 갑자기 사라져서 아쉬운 마음에 그랬을 것 같습니다. 잠시 들린 사람에게도 예전 느꼈던 그런 여유가 조금은 바랜느낌이라서요. 다시 여유와 그 만의 멋을 찾아가겠죠~ ^^

  • Sana 2007.09.02 21:54 ADDR EDIT/DEL REPLY

    와.....

    전에한번가봤었는데......

    좋드라구요..........ㅋㅋㅋ

    --;좋데염

    • BlogIcon evelina 2007.09.03 08:30 EDIT/DEL

      전 생각보다 커프는 조그매보이고 해서 별로 였는데, 오히려 홍대역근처에 가까운 아래쪽에 예쁜 카페들이 좋더라구요. ^^ 역시 강남보다 강북이;;

  • 이거 댓글이 너무 많어서 뭔가 했네요..
    장문의 글속에 단 3줄의 글때문에..나머지 모든글의 내용이 사라진듯한 댓글들이군요..ㅋ

    커피프린스 너무 잼나게봤어요..
    호주에까지 소문이 자자 했거든요..
    한국에 오자마자 다운받아서 2일만에 다봤다는...
    다복길이라는 곳 한번 가보고싶어지내요..

    • BlogIcon Evelina 2007.09.08 21:59 신고 EDIT/DEL

      그쵸? 전 하지만 카페보다는 한성이나 한결이 집이 너무 예뻐서 꼬옥~ 그런 집에 살고 싶다는...ㅠㅠ

    • BlogIcon メランコリア 2007.09.14 16:31 신고 EDIT/DEL

      한결의 집도 평창동에요?
      그 집은 정말 탐나더라..

    • BlogIcon evelina 2007.09.14 21:59 EDIT/DEL

      한결이네 집은 남산타워 아래쪽 건물 옥상 리모델링. 리모델링 비용만 1억이 넘었다고 하네요.

  • 홍대 사는 사람들은 홍대가 변하는 걸 다 싫어하나봐요.
    저 역시 그렇고요.
    이십년 넘게 홍대에서 살면서 가정집들이 점차 카페 등으로 바뀌고 시끄러워지고 그러는 거 별로거든요.
    커피프린스 1호점은 와우교 있는 근처.. 흐흐

    • BlogIcon evelina 2007.09.14 22:00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겠어요. 조용한 주택가로 소소하게 아는 사람들만의 아지트로만 남고 싶은 기분... 그나저나 홍대로 이사를 십년째 꿈꾸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