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서울맛집] 아메리칸식 크랩전문점, 블루크랩 @이태원

2013.09.09 10:44

[서울맛집] 아메리칸식 크랩전문점, 블루크랩 @이태원


이태원에 바닷 가재 등 Crab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가게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녀왔습니다. 그 합리적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벌벌 떨면서 말이죠. >_< 결과적으로는 합리적인 가격, 맛도 굿, 분위기도 좋았어요. 하지만 이상하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 않은 게 조금 신기할 정도. 




++ Blue Crab ++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 갈라지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어디에 있는거지' 하는 지점에 딱하고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가 작으니 간판을 잘 찾아보셔야 할 거예요. 이렇게 간판을 찾으면 좁은 계단이 펼쳐져요. 왠지 빨간색 페인트와 조명이 느낌이 좋던데요. : )




들어가면 자리는 꽤나 넓어요. 환하고. 크랩집이라서 냄새가 진동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 여러모로 깔끔해요. 탁자에는 나중에 먹은 걸 쉽게 치울 수도 있고 위생을 위해서 비닐이 깔려져 있고, 모두 크랩의 국물이 튀지 말라고 투명색 비닐 앞치마를 주는데, 귀엽고 편해서 집에 몇 장 챙겨서 가지고 오고 싶었네요. : ) 



잘 보이시지는 않겠지만 가격대는 딱 이 정도. 제가 보기에 제일 좋은 건 새우 종류나 홍합 요리로 하나, 가재로 하나 주문하고 빵을 주문하시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매콤한 칠리새우, 그리고 버터갈릭 크랩, 그리고 해물 빠에야, 그리고 빵 하나를 주문했어요. 빵은 계속 리필해주신다고 한다던데 결국엔 배가 불러서 리필은 해보지도 못했네요.  




짠~ 칠리새우 등장이요. 이렇게 비닐 포장이 되어서 나오고요. 일단 옆에 레몬을 살짝 짜두고 나중에 하나씩 나눠가졌어요. 손으로 새우를 까고 크랩을 만지기 때문에 나중에 손을 씻기 전에 레몬으로 구석구석 닦아주면 냄새가 싹~ 사라지거든요! 그냥 다 짜서 음식에 넣지 마시고 손에도 조금은 양보하세요. : ) 그나저나 이 칠리새우는 가시면 꼭 시키시길. 너무 맛있고, 특히 이 소스!!! 매콤한 소스에 빵을 찍어 먹으면 빵을 무한정으로 먹을 수만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문한 빠에야와 버터칼릭 크랩. 아- 크랩이 조금 사이즈가 작기는 했지만, 몇 십만원짜리 크랩들하고 비교하면 되겠습니까~ 아무튼 완전 야무지게 먹었네요. 밥 한톨도 남기지 않고 말이죠. 아무튼 이탈리안에서 벗어나 새로운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블루 크랩으로~ : )




찾아가시는 길 



 





  • 이태원 자주가는데 이런곳이 있었네요. + +

    몇일 전에 가족들이 대게를 먹었는데, 25만원이 나왔다는 OTL....

    다시는 안먹을거라 다짐했는데....그것보단 싸겠죠?

    • BlogIcon Evelina 2013.09.10 10:18 신고 EDIT/DEL

      대게 맛있죠. 하지만 너무 비싸요 ㅠㅠ
      여기는 그냥 파스타 먹으러 온다 생각하면 되어요.
      그리고 랍스터는 하나나 두개만 시키고, 칠리새우랑 다른 것들 곁들여 먹으면 되니깐요. 다만, 아메리칸 다이닝 스타일이라 부모님 취향은 한번 고려해보시고 오시는 게 좋을 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