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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lina's748

[서울맛집] 와니스, 압구정에 숨어있는 깔끔한 일식집 매번 회식때마다 어디갈까가 가장 큰 고민인데 조용하게 이야기도 가능하면서 모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을만 란 곳을 찾게 되죠. 저도 소개를 받아 갔는데, 깔끔한 일식 코스와 맛도 정갈해서 오히려 이 가게에 사람이 별로 없는 게 신기할 정도였죠. 위치가 찾기 좀 어려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생각했습니다. 매번 철마다 코스의 내용이 바뀐다고 하는데 아래의 사진은 2013년도 2월 말 겨울에 찾았을 때 모습입니다. 정말 배가 찢어질 정도로 많이 나오구요. 심지어 아래 사진은 음식이 나온 순서지만 생선조림 같은 몇 개는 빼고 찍었네요. 정체를 잘 모르겠는데, 날치알과 매생이 그리고 갈은 마와 무언가를 첨가해주신 에피타이저인데, 한 수저에 훌쩍 넘어가더라구요. 하지만 태생적으로 '마'를 못 드시는 분들은 힘들 것 .. 2013. 3. 19.
[시모키타자와]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오코노미야끼'를 물어보면, 시모키타자와에서라고 할꺼예요. 새해 첫날 그렇게 가게들이 문을 닫는지도 모르고, 겁도없이 돌아다녔던 그 날, 그렇지만 닫혀진 가게의 문에서도 개성들과 사람다운 냄새가 폴폴 풍기는 시모키타자와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던 그날, 아무생각 없이 들렸던 오코노미야끼 집. 이름도 정확히 모르고, 위치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시모키타자와 역에서 내려서 철도길을 지나는 길이 있어요. 아마 사진들도 앞에서 많이 찍고 그래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 철도길을 지나고나서 큰 길을 따라 아주 조금만 올라가면 아래 사진 처럼 우측에 가게가 있어요. 혹시나 이름을 읽을 수 있는 분들이 있을까하여, 사진올리니 가게 이름 좀 알려주세요♡ 가게 안이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2013. 2. 21.
[시부야] 모츠나베전문점 '코가네야' 언젠가부터 저에게 '일본 여행'이라고 하면 단연코 소소하게 그들의 생활을 즐겨본다던가, 혹은 '식도락 여행'이라고 할 수 있죠. 처음 여행갔었을 때 구경할 것만 생각하고, 먹거리를 고민안해서 정말 배 쫄쫄 굶고 맛없는 것들만 먹었던 시련때문에 더더욱 먹을 것에 집착하게 된 것 같아요. ++ 모츠나베는 역시, 코가네야 ++ 이번에 알게된 곳은 소위 우리의 '곱창 전골'같이 내장들을 끓여서 만든 전골 전문점인 '코카네야'였는데 정말 기본은 30분에서 2시간 정도는 기다려야하는 완전 인기 식당이었어요. 게다가 관광객보다는 역시 현지 일본인들로 가득가득. (그래도 난데없는 어려운 일본어와 빠른 스피드에 잠시 쫄았던 것 같다는 T_T) 아무튼 제가 한자는 잘 못읽어서, 간판이 이렇습니다요! 아마 곱창 매니아들은 .. 2013. 2. 21.
조카와 나, 그리고 생일 선물 "첫조카가 각별하지"주변에게 물어봐도 똑같은 대답을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언니가 조카를 가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떨어져본 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그 사이가 더 애틋하다. 심지어 요즘 조카는 내가 결혼을 해도 같이 살꺼라는 착각까지 하니 말이다. 지난 1월 15일. 우리 조카는 갑자기 뜬금없이 이 이모를 감동시키곤 하는 데 이 날도 그랬다. 15일 내 생일은 그냥 이제는 큰 의미를 두거나 그러지는 않아 그냥 다른 날처럼 지나가는 날의 하나인데, 이 날 이 녀석은 자기 스타일대로 감동 선사. 원래 내 생일에 받은 거란 색종이에 꼬깃하게 써진 '부탁 들어주기' '군말하지않기' 등등의 쿠폰이거나, 자기가 쪼물닥 폐품으로 만든 물건이거나였는데 역시 컸나보다. "이모, 뭐 갖고 싶은지 3만원 내에서 말해봐... 201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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