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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lina's748

[제주맛집] 토종닭전골 전문, 해락원 제주에 자주 내려가다보니 이런 저런 맛집들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맛집의 주 메뉴가 '회와 흑돼지'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에 처음엔 의아했었던 것 같아요. 오늘 가본 곳은 제주도에서 '닭 잡는 마을'이라고 불리는 '교래리'에 다녀왔어요. 교래리의 음식점 골목에 들어서면 골목을 휘휘 돌아 거의 다 '닭'을 테마로 한 향토 음식점들이 즐비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유명하다는 '해락원'에 다녀왔습니다. ++ 해락원 ++주문이 가능한 메뉴는 생각보다 심플합니다. 대개는 그냥 '전골'을 주문하죠. 대개 3~4명이서 먹는 양이기는 하지만 하나의 음식을 하려면 닭을 무조건 1마리를 잡아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명이 가도 5만원짜리는 주문해야합니다. 아참! 해락원에서는 '토종닭'.. 2013. 5. 9.
[영화] 송포유 (Song For You) Song for you (2012) 영화 '언터쳐블 (1%의 우정)'이 만든 2번째 영화라는 홍보 문구를 보고 나는 트레일러도 보기 전에 예매부터 시작하고 봤습니다. 일단 음악 선곡은 죽일꺼야라는 믿음도 있었지만, 정말 이 영화는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송포유의 노부부와 아들 가족은 비단 영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보이는 그런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식을 사랑하고, 그 표현을 아끼지 않는 어머니와 아들 내미에게는 무뚝뚝해서 표현조차 잘 하지못해 늘 말다툼이나 상처를 입히는 아버지의 그런 모습. 그렇게 아내는 큰 병을 앓고, 마지막을 즐겁게 마무리하기 위해 합창 연습을 하고, 기어이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합창 연습을 빌미로 자기가 가고 나면 괜한 무뚝뚝함때문에 주변에 있는 사.. 2013. 5. 7.
[제주카페] 바닷가옆 아지트 같은 카페, 릴리스토리 지금까지 다녀온 카페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예요. 다른 장소들은 예쁘긴 했지만 뭔가 소박하고 아늑한 느낌이 없어서 그런지 오래 앉아있지 못했는데 여기는 장소의 특색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지트같이 아늑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막판에도 비행기 시간만 아니었다면 더 앉아있다가 왔을지도 모르겠어요. ++ 릴리스토리 (Leelee Story) ++ 릴리스토리라고 하길래 lily 스토리인줄 알았는데 Leelee 스토리네요. 뭔가 주인 커플의 성 2개를 연달아 붙인 이름이 아닌가 감히 추측해봅니다. 릴리스토리는 기본적으로 게스트하우스(Guest House)예요. 그리고 바로 옆에 아주 조그맣게 카페를 함께하는 거죠. 위치 역시 금능해변이라고 한것처럼 대문을 열고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바다 앞이.. 2013. 4. 30.
[제주맛집] 흔히 볼 수 없다는 아귀회를 파는 '호림식당' '아귀회'라고 들어보셨나요? 여태까지 아구는 아구찜이나 매콤하게 탕 정도로 끓여내는 줄만 알았는데 '회'로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이 소식을 듣고 제주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한다는 '호림식당'에 찾아가봤습니다. 소문에는 저녁에는 줄도 길어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점심 때라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일단 몇가지 호림식당과 관련된 팁을 드리자면, 일단 점심에는 약간 여유, 저녁에는 붐빈다고 하니 미리 자리를 확인해보세요. 점심이라고 해도 '아귀회'를 맛보시는 건 '스페셜' 밖에 없으니 미리 예약하고 주문하세요. (생각보다 세팅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아구 지리탕에 넣는 아구는 반쯤 남겼다가 '아구찜'으로 드세요. :) '아귀회'를 맛보려면 무조건 아귀를 다 잡아야해서 무조건 4인 기.. 201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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