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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9

[후쿠오카 Day2] 유후인에서 온천즐기기 원래 여행은 료칸과 함께~! 라고 룰루랄라 노래를 불렀었다가 너무 성급하게 여행을 예약하게 되는 바람에 인기있는 료칸들은 모두 예약이 완료가 되어서 꿈을 접어야만 했었습니다. 산과 하늘과 구름이 있는 그런 노천이 멋진 료칸을 원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실망을 하다가, 인력거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유후인에서 가족탕을 빌려하기로 했습니다. 가족탕은 이런 경우 빌려보세요! 온 가족이 함께 즐겨야 하는 경우로, 부부사이거나 혹은 아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저희 경우도 온통 여자인데 조카 혼자만 남자 아이라서 혼자 남자쪽 온천으로 보낼 수도 없는 일이라 가족탕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일들을 드문이지만 기억을 하는데, 이번 여행이 조카와 하는 마지막 가족탕이 될 것 같습니다. 쿨럭 ;;) 가족탕의 경.. 2008. 2. 14.
[후쿠오카 Day2] 유후인에서 맛본 최고의 우유! 처음에 길을 거닐다가 병이 너무 귀여워서 흘깃 쳐다보기만 했더랬습니다. " 일본 사람들은 저렇게 귀여운 병에다가 우유를 먹나봐~" 이렇게 말을 하고 있었는데, 가게 아저씨가 마네키네코가 손을 저으며 안으로 들어오라고 유인을 하는 겁니다. 왠지 아저씨가 좋은 분인 것 같아 낼름 들어가 보았죠~. 자, 이거 먹어볼 수 있어요~. 라고 말씀을 하시더니만 물티슈를 한장 주시면서 손바닥 안쪽을 싹싹 닦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니, 우유를 맛보는 데 왜 손바닥에다 주시려고 하는지, 정말 몇방울 스포일드로 떨어뜨리셔나~라고 생각했었다가 아저씨가 그 우유를... 우유를... 스푼으로 뜨더니, 손바닥에 올려주시는 것이었습니다. +_+ 앗! 너.무.맛.있.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솔직 담백한 한마디이오니 양해해주.. 2008. 2. 13.
[후쿠오카 Day2] 유후인의 긴린코 사실 유후인 마을로 향하면서 가장 기대도 안했었고, 갈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유후인 산책 길의 가장 끝에 있다길래 그냥 그냥 걷는 길에 한번 걸어보지라고 생각해서 왔던 곳이 긴린코였습니다. 골목을 따라올라가다 보면 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긴린코 연못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긴린코는 일본어로 발음을 했을 때에 그렇게 나는 것이지만 사실상 잘 살펴보면, 맨 앞 글자가 金, 황금을 뜻하는 금자로 적혀져 있다. 즉, 긴린코(金鱗湖)의 한자를 그대로 풀어보면 ‘금빛 물고기 호수’가 되는데 호수의 물고기가 수면으로 뛰어 오를 때 저녁 노을에 비추어져 그 모습이 아름다운 금빛으로 빛난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광경 뿐만 아니라, 긴린코 호수위에 신비롭게 있는 물.. 2008. 2. 12.
[후쿠오카 Day2] 유후인 거리를 거닐다 유후인은 그 동네 자체만으로도 관광지이자 휴양소라서 그런지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구경할 곳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다양한 특색을 갖춘 가게들이 즐비해서 그런지 발길도 잘 떨어지지도 않고, 늘상 가게 문을 들어서면 "이걸 확 사버려?"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버리기 때문에 위험신호가 오면 가게를 빠져나와야만 합니다. 아니면 이 험난한 여행을 다 마치치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유후인, 겨울이었지만 햇살이 따뜻한 데다 바람마저 포근해서 한두시간 산책하며 걷기에는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도 "이모, 저거 히말라야가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 거야?"라고 물을 정도로 만년설처럼 보이는 눈 덮인 산도 멀리 보여서, 멋진 광경과 먹거리, 구경거리가 조화된 멋진 거리인 것 같습니다. 정말 .. 200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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