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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9

[후쿠오카 Day4] 환상의 야나가와를 만나다 오랜만입니다. 정말 몇일동안 정진하여 후기를 올리다가, 다시 기력이 나는 듯 하여 다시 후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후쿠오카 4일째는 원래 기타큐슈 지방을 순회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조카가 좋아하는 성도 보고, 공룡뼈가 잔뜩 있는 역사 박문관에도 가고, 스페이스 월드도 가고라고 생각했지만 후쿠오카에서 몇년 동안 사신 분들의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가본적 있니? 가본 적이 있다면 차라리 가지 말아라' 라는 충고에 과감하게 4일째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였습니다. 입장료, 차비 등등을 생각하면 정말 많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기로 할 것 같아요. 아는 언니가 울적할 때 다녀오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하면 혼자서라도 자주 갔다던 야나가와 투어를 과감하게 해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일본어가 자유자재로 .. 2008. 2. 20.
[후쿠오카 Day3] 일본 속 유럽도시, 하우스텐보스 이제 나가사키에서 짬뽕도 먹었겠다, 카스테라도 먹었겠다, 맛있는 것들을 먹었으니 TV와 잡지를 비롯해서 '일본 속 네델란드' 라는 식으로 많이 나왔던 'Huis Ten Bosch (하우스텐보스)'로 향했습니다. 나가사키역에서부터 약 1시간 40분정도 달려가면 하우스텐보스 앞에 정차를 해줍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구입하시면 할인을 더 받으실 수 있으니, 미리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우스텐보스 구경은, 겨울이라 튤립도 없을텐고, 추워서 바깥을 돌아다니는 것도 어려워보이고, 게다가 주변 분들로 부터 약간의 비추라는 평을 많이 들어서 오후 여정으로만 잡아두었습니다. 실제로 하우스텐보스에 들어가니 4시가 조금 안되는 시간이었구요. ( 사람이 저 같은 사람들밖에 없고, 그 수도 매우 .. 2008. 2. 17.
[후쿠오카 Day3] 나가사키 카스테라, 오우라 천주당 & 글로버 가든 나가사키는 처음 하우스텐보스가 볼 것이 없다는 말에, 그 근방에서 다른 구경거리를 찾아겠다라는 의지, 그리고 나가사키의 짬뽕과 카스테라를 직접 맛보아야 겠다는 집착에 비슷한 의지로 시작된 여행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짬뽕이랑 카스테라만 맛보기 위해 버스로 3시간을 달려온 것이 조금은 미안해지기도 하는 것 같아 한 군데 정도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바다와 가까워서 그런지 외국 문물이 많이, 빨리 들어오기도 했던 곳이었던 큐슈에서 이국적인 정경을 많이 볼 수 있는 곳도 이곳인 것 같습니다. 중국 아니면 서양 이런 형태였으니까요. p.s. 요즘 일드 중 아츠히메(일본 사극입니다만..)를 보니, 아츠히메도 큐슈에서 태어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어렸을 때 서양에서 들어오는 배들을 견제하고 외국과 밀거래하는 것들도 .. 2008. 2. 15.
[후쿠오카 Day2] 캐널시티, 하카타 유후인에서 가족탕을 빌려 온천까지 하고 나오니 오후 3시 정도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바지런을 떨어 나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후인이 생각보다 작은 마을이라서 더이상 지체할 것도 없었었구요. 그리고 미리 버스센터에서는 늦은 시간을 예약해두긴 했지만 미리 시간 변경이 있을 것도 이야기를 해두었거든요. 다행히도 제빨리 3시 20분 차로 귀가하는 버스에 탔습니다. 온천에서 몸을 담궈서 그런지 몰라도 버스 안에서 잠이 솔솔 오더군요, 정말 눈 한번 감았다 떴더니 후쿠오카 시내더라~라는 이야기입니다. 왠지 이른 시간에 귀가를 하는 것 같아, 구체적인 스케쥴에 잡지 않고 유령처럼 떠돌아다녔던 캐널시티 탐방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캐널시티까지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약간은 부른 배도 있었던 지라 천천히 걸어가.. 2008.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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