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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21

La Cucina - 이태원 라쿠치나 소수 정예로 친구 몇과 나름 한달 2만원씩 회비를 모으고 있는데, 대학생이었다가 직장인이 되고나니 그닥 자주 만날 기회가 없게되어서인지 한달 혹은 두서너달 (못 만날 때에는 1년에 한번 본 적도 있던 해가 있었던 것 같네요)이 되다 보니, 작다고 해도 쌓아서 보면 꽤 큰 금액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만날 때마다 저희는 나름 '흥청망청 놀이'라고 하면서, 이 모임을 빌미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맛집이나 가게에 간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중요한 일에 쓴다거나 하는 일들을 합니다. 아마, 라쿠치나 탐방도 이 '흥청망청 놀이'의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La Cucina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인 라쿠치나는, 이태원의 하얏트 호텔의 바로 맞은편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별도로.. 2009. 3. 21.
OK - 오키친 in 이태원 뭔가 조금은 특별한 것을 찾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벌써 오키친을 다녀온지 몇 개월이나 지났는데에도 바로 포스팅을 하지 못했네요. 이번 여름 일본에서 온 조카와 올케 언니와 함께 이태원 구경과 패션5 방문 전에 들렸던 레스토랑이었습니다. 푸드 아티스트들이 선정한 음식이라는 건 어떤 것인지 경험해 보고 싶기도 했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오키친은, 푸드 아티스트 오정미 씨와 남편 스스무 씨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음식 연구소라고나 할까요. 학생들은 실무 경험도 쌓고, 손님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좋답니다. 음식은 놀랍게도 수준급. 고정 고객이 많아 예약은 필수라고 합니다. 저희도 그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일찍 예약을 하고 찾아갔었던 것 같습니다. .. 2008. 10. 18.
C Four Cakehouse, 이태원 디저트 가게 오랜만에 친구의 생일 겸하여 이태원에서 집결하였습니다. 하지만 늘 뚜벅이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우리의 일행 중 양선생님(ㅋㅋ)께서 제일 먼저 애마를 구입하시게 되어 정말 편하게 서울의 이곳저곳 들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태원에서 하야트로 올라가는 길을 예전엔 걸어만 다녀야해서 엄두도 못내었었는데, 오늘은 자동차를 타고 언덕너머로 부웅~하고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저희 모임의 누구든 애마 구입이라는 첫번째 목표가 4년만에 이루어졌습니다.;; ) 오늘은 하얏트 앞에 있는 라쿠치나에서 점심을 먹고, 간단히 차도 마시고 수다도 떨 수 있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밥을 먹고 사실 2시간 정도 서울 한바퀴 구경하고 오긴 했지요.) 사실 라쿠치나에서 멀지 않은 하루에를 가려다가, 그 길목에서 C Four.. 2008. 9. 15.
[이태원] 청국장이 맛있는 나리식당 요즘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깐 이탈리안 음식보다는 지짐을 해먹거나, 고기를 구워먹거나, 혹은 지글지글 맛있게 끓어오른 된장국을 먹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예전 이태원에 놀러갔을때 늘 먹던 스타일이 아닌 정말 구수한 냄새가 끊이지않는 식당에 갔었습니다. 이태원에서 한참 벗어나 제일기획 건물 근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이태원에서 찾은 한국맛 '나리식당' 늘 사람들로 붐빈다고 하는 나리식당은 밥때가 조금 지난 시간에 찾아가니 조금은 한가한 모습이더라구요. 한 오후 3시정도 되었을라나? 그 즈음 찾아가니 몇몇의 단골 손님들이 이른 시간이었지만 다들 삼겹살과 청국장과 소주 한병도 마시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구수한 모양새의 식당에 오신 손님들은 대부분 아저씨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2008.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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