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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외국에서 손님이라도 오게되면 어디로 무엇을 먹을까라는 고민이 있는데, 대개 제가 맞이했었던 외국 손님들도 각자의 개성과 입맛이 있으셔서 그랬는지 많이 안다고 해도 그닥 도움은 많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분명한 건, 한국에 왔으니 한국 음식이나 본국에서 먹지 않았던 음식들을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절대로(?)는 아니지만 아주 적은 실패율을 가진 음식이 있다면, 바로 '갈비'와 '비빔밥'이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말을 아주~ 매우 잘하는 저의 친구는 아직도 한국에만 오면 '해물파전' '삽겹살' '순대' 이런 등의 순서대로 참~~~ 한국에 오래 살다가신 분 같은 식성을 가지신 분이 있긴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지금까지의 사족은 아래 '고궁'이라는 비빔밥 전문점을 소개하기 위함이었는데 나름 사설이 길었습니다. ^________^ ㆀ
고궁 (古宮)
제가 생각보다 고궁은 꽤나 오래된 음식점이더라구요. 1971년에 처음으로 개점을 하여, 본격적인 사업은 1999년 명동에 고궁을 개점하면서 시작되어서, 우리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는 2002년에 한국을 함께 알릴 수 있는 음식인 '비빔밥'을 주제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더라구요. 월드컵으로 인해서 생겨났던 반짝 가게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꾸준히 운영을 해왔고, 지금도 나름대로 변치않고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아직 이 곳에서 상차림이나 정식을 주문하여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곳의 전주비빔밥이나, 돌솥비빔밥 같은 무난한 기본 메뉴들을 주문해도 꽤나 이 곳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대략 가셔서 비빔밥류를 주문하시면 한끼 정도는 충분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종종 이곳의 식사량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홍대 앞의 보기 좋으나 적은 양을 1년 넘게 보아와서 그런지 이 정도면 훌륭하더라구요. 하하하하 ^^;;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gogung.co.kr/
위는 아마 가게에 들어서시면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한 메뉴일 것 같은데요. 왠지 반지르르 광이 난 놋그릇에 맛있게 고명이 얹어진 비빔밥을 본다면 누구든 군침이 돌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전주전통비빔밥은 예전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던 것과 거의 동일하게 만들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잘 지은 밥, 나물들, 약간의 육회, 묵, 고명 들이 한데 어울어져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빔밥 하면 따끈따끈한 돌솥비빔밥에 나와서 쓱싹쓱쓱 비벼도 뜨거운 온기가 그대로 살아있어서 더 맛이 있는 것 같다는 분들, 혹은 살짝 돌솥밥에 붙어있어서 살짝 누른 밥이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돌솥비빔밥을 주문하셔도 무난하실 것 같습니다. 거의 동일한 재료가 들어가긴 하지만 뜨겁게 먹는 것과 놋그릇에 먹는 거랑은 맛은 조금 다른 것 같더라구요. 개인 적으로 저희 일본 언니는 돌솥을, 저는 놋그릇에 나온 전주비빔밥이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 양이 모자를까봐 일품요리로 '잡채'를 주문했었는데 쫄깃하면서 고명들이 어울어진 잡채가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져나옵니다. 약간 달달한 맛이었는지 외국인 분들은 꽤나 좋아하신 것 같습니다만, 늘 유기농 언니에게 간이 거의 없는 수준이나 살짝 짭잘한 맛이 느껴질 정도의 잡채만 먹은 저로써는 약간은 달고 짠 느낌이 났었던 것 같습니다. ( 여기서 잠깐! 제 입맛 그리고 저희 식구들의 입맛은 일반 평균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심하게 간을 하지 않는 편이라... 가끔 아무 맛도 안나는 데 왜 먹냐는 핀잔도 종종 듣는 수준이랍니다. ^^;; 그러니, 간 부분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
※ 고궁 찾아가시는 길 - 인사동 쌈지길 지하에 있습니다.
약간 여자 3명이서 비빔밥 2개에 잡채 1개는 약간 양이 많은 것 같은데, 한분이 건실한 남성분이시라면 꽤 적당 혹은 모자라다고 느끼실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이 식당도 다녀온지 벌써 1년이 넘어버렸는데, 새삼스럽게 비빔밥이 먹고 싶다고 이런 포스팅을 쓰며 제 자신을 달래는 제가.... 불쌍하네요. 누가 저 맛난 비빔밥 좀 사주세요? ㅋ
그 중에서도 절대로(?)는 아니지만 아주 적은 실패율을 가진 음식이 있다면, 바로 '갈비'와 '비빔밥'이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말을 아주~ 매우 잘하는 저의 친구는 아직도 한국에만 오면 '해물파전' '삽겹살' '순대' 이런 등의 순서대로 참~~~ 한국에 오래 살다가신 분 같은 식성을 가지신 분이 있긴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지금까지의 사족은 아래 '고궁'이라는 비빔밥 전문점을 소개하기 위함이었는데 나름 사설이 길었습니다. ^________^ ㆀ
고궁 (古宮)
제가 생각보다 고궁은 꽤나 오래된 음식점이더라구요. 1971년에 처음으로 개점을 하여, 본격적인 사업은 1999년 명동에 고궁을 개점하면서 시작되어서, 우리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는 2002년에 한국을 함께 알릴 수 있는 음식인 '비빔밥'을 주제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더라구요. 월드컵으로 인해서 생겨났던 반짝 가게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꾸준히 운영을 해왔고, 지금도 나름대로 변치않고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아직 이 곳에서 상차림이나 정식을 주문하여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곳의 전주비빔밥이나, 돌솥비빔밥 같은 무난한 기본 메뉴들을 주문해도 꽤나 이 곳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대략 가셔서 비빔밥류를 주문하시면 한끼 정도는 충분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종종 이곳의 식사량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홍대 앞의 보기 좋으나 적은 양을 1년 넘게 보아와서 그런지 이 정도면 훌륭하더라구요. 하하하하 ^^;;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gogung.co.kr/
위는 아마 가게에 들어서시면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한 메뉴일 것 같은데요. 왠지 반지르르 광이 난 놋그릇에 맛있게 고명이 얹어진 비빔밥을 본다면 누구든 군침이 돌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전주전통비빔밥은 예전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던 것과 거의 동일하게 만들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잘 지은 밥, 나물들, 약간의 육회, 묵, 고명 들이 한데 어울어져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빔밥 하면 따끈따끈한 돌솥비빔밥에 나와서 쓱싹쓱쓱 비벼도 뜨거운 온기가 그대로 살아있어서 더 맛이 있는 것 같다는 분들, 혹은 살짝 돌솥밥에 붙어있어서 살짝 누른 밥이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돌솥비빔밥을 주문하셔도 무난하실 것 같습니다. 거의 동일한 재료가 들어가긴 하지만 뜨겁게 먹는 것과 놋그릇에 먹는 거랑은 맛은 조금 다른 것 같더라구요. 개인 적으로 저희 일본 언니는 돌솥을, 저는 놋그릇에 나온 전주비빔밥이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 양이 모자를까봐 일품요리로 '잡채'를 주문했었는데 쫄깃하면서 고명들이 어울어진 잡채가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져나옵니다. 약간 달달한 맛이었는지 외국인 분들은 꽤나 좋아하신 것 같습니다만, 늘 유기농 언니에게 간이 거의 없는 수준이나 살짝 짭잘한 맛이 느껴질 정도의 잡채만 먹은 저로써는 약간은 달고 짠 느낌이 났었던 것 같습니다. ( 여기서 잠깐! 제 입맛 그리고 저희 식구들의 입맛은 일반 평균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심하게 간을 하지 않는 편이라... 가끔 아무 맛도 안나는 데 왜 먹냐는 핀잔도 종종 듣는 수준이랍니다. ^^;; 그러니, 간 부분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
※ 고궁 찾아가시는 길 - 인사동 쌈지길 지하에 있습니다.
약간 여자 3명이서 비빔밥 2개에 잡채 1개는 약간 양이 많은 것 같은데, 한분이 건실한 남성분이시라면 꽤 적당 혹은 모자라다고 느끼실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이 식당도 다녀온지 벌써 1년이 넘어버렸는데, 새삼스럽게 비빔밥이 먹고 싶다고 이런 포스팅을 쓰며 제 자신을 달래는 제가.... 불쌍하네요. 누가 저 맛난 비빔밥 좀 사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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