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홍대빵집 - MILCALE

2009. 2. 10. 01:02

홍대빵집 - MILCALE


MICALE, 제가 후다다닥 읽고 미라클이라고 읽을 뻔한 빵 가게를 소개할까 합니다. ^^

홍대에 괜찮은 빵집이 있다고 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부랴부랴 찾아갔습니다. 갓 구운 빵을 일정량 밖에 내놓지 않아 오후 3-4시가 되면 거의 문을 닫는다고 해서 말이죠. 위치는 지난번 이야기했던 카모메 주먹밥 가게 맞은편 골목으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오른쪽에서 예쁜 가게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찾기는 쉽지만, 카모메 식당이 작아서 그런지 놓치는 분들도 종종 계시더라구요.


몇평 남짓한 작은 가게이지만 가게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네츄럴한 분위기로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왠지 가게 분위기나 색상들은 저기 카모메 주먹밥 집부터 영화 '카모메 식당'을 연상시키더라구요. 왠지 자연스러운 이런 느낌은 왠지 기분도 좋아지게 하고, 닫힌 제 주머니도 열게하더라구요 ^^;;

구운지 얼마 지나지 않은 빵들이 차곡히 쌓여서 먹음직스러워보였었고, 매일매일 굽는 빵들이 조금 달라서 없는 빵도 보여서 조금은 궁금증이 생기기에도 충분했었고, 금새 다 팔려나갈 것 같아서 하나라도 더 주워담아야지 하는 생각도 하게되고~. 암튼 다들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_<


그리고 그곳에서 유명하다는 빵 중에서 명란젓이 들어가 있다는 '명란젓 프랑스'도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그냥 명란젓이 고스란히 들어가있다기 보다는 명란젓과 감자 으깬 것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조금은 오묘한 맛이 났었던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함께 샀었던 딸기 푸딩 맛이었었나? 그것도 맛있었고, 안의 재료는 잘 모르겠지만 빵은 너무 쫄깃쫄깃해서 맛있더라구요.

뭔가 수제로 만들었다는 느낌 한가득과 함께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빵들을 하나하나 먹어보는 것도 이 가게를 찾는 재미라면 재미이겠네요. 너무 강하지 않고, 쫄깃쫄깃하면서 홈메이드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MICALE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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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명란젓!!!!!!
    저건 어떤 맛인거지...;
    개인적으로는 오징어젓갈을 좋아하니까
    오징어젓 프랑스도 나쁘지 않은데 말이예요;

    • BlogIcon Evelina 2009.02.20 20:32 신고 EDIT/DEL

      오징어젓갈은.. 흣... 저 상상하니 조금 괴로워졌어요.
      오징어젓갈은 그 맛을 최대한 살려 싱싱하게 먹는게 짱!!

  • 정말로 빵집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니 이뻐보입니다.
    명란젓 빵은 제목만 보면 거부감이 들어서 직접 맛보고 싶네요. ^^;

    • BlogIcon Evelina 2009.02.20 20:33 신고 EDIT/DEL

      저도 거부감은 들었는데, 명란맛이 강하게 난다니 보다는 약간 감자맛이 강한데 연하게 명란알의 텍스트 느낌과 약간의 맛이 더해졌다고 할까요. 거부감이 생기지는 않는 맛이예요~

  • 이곳의 멜론빵이 쩔죠. 하앍~

    • BlogIcon Evelina 2009.02.20 20:34 신고 EDIT/DEL

      그때 못먹어본 게 한이네요. 나름 꽤나 걸어야되어서 자주 가기가 쉽지 않아요 ^^;;

  • 전 명란젓 프랑스 때문에 갑니다. ㅎ

    • BlogIcon Evelina 2009.02.20 20:34 신고 EDIT/DEL

      안그래도 이 가게의 유명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 이야기 듣고 낼림 고른거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다른 빵들도 쫄깃하니 맛있었던 것 같아요.

  • 처음에는 미러클인 줄 알고 착각을 ...쿨럭..;; 글을 읽고 저같은 사람이 꽤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근데 milcale이라...무슨 뜻일런지요.

  • 그 맛!! 너무 궁금해지네요~~

  • 헉. 빵안에 명란젓이라;;;

    매치가 안되는데 무슨 맛일지 참 궁금하네요 ㅎㅎ

  • 으깬 감자와 명란젓이 빵속에~! 맛이 상상이 됩니다.

  • 명랑젓... 프랑스...
    맛이.. 어떨까요?
    왠지 빵에 명란젓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니까
    신기하기도 한데 맛이 너무 궁금해요

    리나님 좋은주말 되세요~ ^^

    • BlogIcon Evelina 2009.02.23 11:25 신고 EDIT/DEL

      하하하하 오랜만에 들어보는 '리나'네요.
      명란젓 들어간 빵은 먹어보지 않은 이상 상상이 조금 어렵죠~. 언제한번 와이프님이랑 홍대 여행을 해보심이 어떠세욤?

  • 님 혼자 먹으니까 좋아요?(이러고 있다...)

  • *O* 왕~~ 빵이당... ㅎㅎㅎ 빵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보이는 모든 빵을 먹고 싶은 충동이...근데 빵은 한국에서 만든 빵이 젤루 맛있는것 같아요. 식빵에 밤 들어간것도 글코... 소보르빵... 명란젓들어갔다는 그 빵도 정말 먹고 싶네영... 헝...

    • BlogIcon Evelina 2009.02.23 11:27 신고 EDIT/DEL

      나이가 드니 빵을 그닥 찾아서 먹진 않지만, 가끔은 쫀득함과 부드러움, 달콤함이 섞여서 기분이 좋더군요~~

    • BlogIcon twoslicesoftoast 2009.02.25 08:58 신고 EDIT/DEL

      반갑습니다. ^^ 이렇게 얼굴 보여주시니 좋네요.
      건강하세요~*

  • 멋과 맛이있는 독톡한 빵집이네요~

  • 서울역에서 이 빵집 봉투를 들은 청년을 보았다는..;
    그나저나;; 저는 제 빵이 맛이 없어요 ㅡㅡ;

    • BlogIcon Evelina 2009.02.24 00:18 신고 EDIT/DEL

      그럼 구운 다음 먹지마시고 제게 버려주세요~ 제발~~~ 그나저나 만두는 한번 더 빚어야겠는데요? 벌써 바닥을..

  • 가게 이름을 보고 퍼뜩 든 생각!
    가게이름이 밀가리!! 에서 나온게 아닐까..하는 생각 ㅋㅋ 밀가루, 밀가리 ..
    빵집이라 왠지 그럴싸 하지 않나요?

    고베 갔을때 명란 바게뜨인가 맛있다고 했는데 배불러서 못먹었던 기억이...

    • BlogIcon Evelina 2009.02.28 00:15 신고 EDIT/DEL

      전... 미라클...;;
      그러고보니 어떻게 읽어야할지 난감하긴하네요. 미칼레인가..;;

  • 위치가 궁금한데요 흠 저도 별 수 없이 점심시간에 들러봐야겠습니다!!

    • BlogIcon Evelina 2009.04.03 01:21 신고 EDIT/DEL

      카모메, 72015 이 지역들을 검색하셔서 찾아가시다보면 근처에서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