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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2008 디자인 올림픽

by Evelina 200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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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올림픽은 서울시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문화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고자 기획된 디자인 문화 축제라고 한다고 한다. 10월 말까지 진행되었던 올림피아드가 문을 닫기 전, 지난 10월 일요일에 서울디자인올림픽이 막을 내리기 전 황급히 찾아갔다. 하지만 그날 무슨 깡이었는지 '올림픽'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올림픽 공원까지 다녀온 걸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허탈함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T_T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업체와 개인이 참여해서 꽤나 놀랐었고, 너무 구경할 것들이 많아서 조금은 힘들었던 것 같다. 게다 무료로 구경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여서 그런지 일요일 가족단위의 관람객도 많았었다. 역시 디자이너들은 대단해라는 생각과 함께, 몇몇 가구들은 집에 들여놓고 싶은 충동을 심하게 느끼고 돌아왔던 것 같다. 그럼 보정도 안한 사진들이지만 몇개의 사진만 올리면...


+ Seoul Design Olympiad 2008

개인의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예전보다 더욱 미적인 요소와 함께 활용도를 고려한 디자인 작품들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려고 하고, interactive한 요소들을 추가하려고 노력했던 작품들이 꽤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물론 에코(Echo)도 역시!



+ Daum의 OnOff 전시회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보게되었던 OnOff 전시는 작년보다는 조금 더 interactive한 요소들이 더 많이 추가되었다고 할까. 특히나 내 조카는 때밀어주세요라는 코너를 정말 심하게 좋아했던 듯 ;;



+ 무한도전

한편으로 디자인 올림픽을 구경하는 목적도 있었지만, 실제로 무한도전 팀의 작품을 보기 위함도 있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무한도전 코너로 몰려서 정말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게다가 다른 넓은 공간을 버려두고, 좁은 공간에 설치했는지 아직도 의아하다. 2개 코너를 보려고 꿈틀꿈틀 거리며 지나간 걸 생각하면 아우~ T_T



+ ETC


디자인 올림픽이라는 것에 걸맞게라고 해야할지, 이 넓은 주 경기장 전체에 전시를 하면서도 동선을 재미있게 짜두었던 것 같다. 전시실을 이동할 때마다 안과 밖을 교차하며 지나가는 것 하며, 사진에서처럼 운동장 안에도 전시관을 설치해둔것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유명 작가의 작품인지, 이벤트를 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너무 줄이 길어서 포기했었던 곳들... 참, 그리고 밖으로 나오니 스타킹에 나오던 버블맨도 공연을 하고 있어서 보고 왔던. 역시나 가족 이벤트!



+ 애교샷!

미술 꿈나무, 조카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기 위해 떠났던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우리 조카는 구경도 구경이지만 이런 설치물에서는 이런 포즈까지 취해주셨다는... 그냥 사진은 안찍으려고 하는데 스스로 망가짐은 주저하지 않는 신기한 어린이... - _ -;; (제대로 찍어주길 바래)




아무튼 디자인 올림픽도 막을 내리고, 조금 기간은 지난 후기이긴 하지만 모두 너무 고생 많았을 것이 눈 앞에 훤합니다. 다들 너무 수고하셨고, 내년에도 10년후에도 더 좋은 디자인으로 우리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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