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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앗! 소재가 완전 재미있어보여요. 안그래도 요즘 오덕후씨를 연구하고 있는데 완전 도움될듯. 쿠쿠쿠쿠 ~ 노래도 즐겁네용.마땅히 할일도 없었고, 적당한 호기심도 발동했었고 한번 차근히 봐 보기로 하고 현시연 1기를 몽땅 다운받기 시작했습니다. 한 2일에 걸쳐서 모두 본 것 같네요. 그냥 체력과 조건만 맞는다면 그날 하루에도 보지만, 요즘엔 영~ 힘이 생기질 않더군요. 아무튼 정말 우연치 않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쥰세이님: 평소 그들의 대화나 생활방식이 궁금하셨다면 한 번쯤 보셔도 후회는 안 하실꺼예요 ㅋㅋ
현시연 (현대 시각 문화 연구회의 줄임말을 그렇게 부르고 있지만 사실은 오타쿠 클럽)
머~ 엉~
약 3,4화까지 머엉- 정말 말 그래도 '머엉-'하게 쳐다보기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정말 오타쿠의 세계는 어떻게 제 입으로 정의내리기 힘든 무언가 부정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두 손을 흔들며 반길 정도의 좋은 것도 아닌 참 애매하더군요. 쩝쩝.
현시연을 하나 봐도 오타쿠가 무엇인지 단번에 정의내리기는 힘들지만,
아무튼 왠지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기도 했고, 무언가 하나를 저렇게 애착을 가지고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파고 들 수 있다라는 집요함과 애정이 왠지 부럽기도 했지만 왠지 한쪽으로 파고들면서 점점 현실 세상과는 조금씩 거리를 만들어 버리는 것은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기도 하고...
+ 급궁금
보고나니 여전히 궁금한 질문. 매니아와 오타쿠를 나누는 그 경계는 정말 어떻게 되는 것인지는 아직도 딱 잘라 말하기는 곤란하다는 것. 누가 명쾌하게 대답해주실 분 없소이까?
약 3,4화까지 머엉- 정말 말 그래도 '머엉-'하게 쳐다보기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정말 오타쿠의 세계는 어떻게 제 입으로 정의내리기 힘든 무언가 부정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두 손을 흔들며 반길 정도의 좋은 것도 아닌 참 애매하더군요. 쩝쩝.
- 전형적인 오타쿠도 있었고,
- 대학에 들어와 오타쿠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오타쿠라는 걸 알아가는 친구도 있었고,
- 정말 성격 좋고 외모 좋은 이해하기 힘든 얼짱 오타쿠도 있었고,
- 어딘가 모르게 H스럽지만 귀여운 여자 오타쿠도 있었고,
- 얼짱 오타쿠 남자친구 때문에 얽힌 일반인 여자친구가 반오타쿠에서 슬슬 이해모드로 변해가는 것도 볼 수 있었고...
현시연을 하나 봐도 오타쿠가 무엇인지 단번에 정의내리기는 힘들지만,
- 한가지를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집착하고 빠져살고 있다는 것,
- 종종 그 관심사의 범위가 그 관심사와 현실을 종종 분간하지 못한다는 것,
- 오타쿠의 범위가 종종 애니, 만화, 게임 등으로 한정지어져 보여지고 있다는 점,
- 굉장히 논리적이고 다박하지만, 토론에서도 흔히보는 찬반이 아닌 지식을 공유하는 차원이라는 것,
-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꽤나 소심하고 나서지 못한다는 것 (연애, 사회활동, 외모, 옷차림 등등)
- 갑자기 오타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오타쿠가 되어져 있는 것을 밝견할 뿐이라는 것,
- 하지만 이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흔히 보는 예쁘고 귀여운 비정상적으로 예쁘고 귀여운 만화 캐릭터들이 오타쿠에 의해서 '동인지'라고 불리우는 것들에 의해서 성인용으로 공유되고 있고, 그걸 보고 흥분한다는 것.....;;; 정말 이러시면 현실 세계에서도 아무거나(인형이나, 장난감이나, 초딩이나 그냥 일반 여자들을) 봐도 충분히 그 상상력만으로도...아니 잠깐만 더 이어가는 것은 훔...왠지 섬뜻하므로 중략. 왠지 야다야다야다야다
- 또 하나는 다 같은 오타쿠라도, 얼짱이라면 많은 부분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된다는 것. ㅋㅋ
아무튼 왠지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기도 했고, 무언가 하나를 저렇게 애착을 가지고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파고 들 수 있다라는 집요함과 애정이 왠지 부럽기도 했지만 왠지 한쪽으로 파고들면서 점점 현실 세상과는 조금씩 거리를 만들어 버리는 것은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기도 하고...
+ 급궁금
보고나니 여전히 궁금한 질문. 매니아와 오타쿠를 나누는 그 경계는 정말 어떻게 되는 것인지는 아직도 딱 잘라 말하기는 곤란하다는 것. 누가 명쾌하게 대답해주실 분 없소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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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와 오타쿠의 경계 ㄷ!!!
어떤것에 미쳐 미치고자 노력할때 멋진 포스가 확확확 뿜는 사람을 매니아
어떤것에 미쳐 미치고자 노력할때 구린 포스가 푹푹푹 뿜는 사람을 오타쿠..?
저만의 구분 ㅋㅋ^^;;
답글
현시연에도 완전 잘생기고, 옷잘입고, 성격 좋고, 매너좋은 오타쿠도 있어요. 일부러 넣으신 것 같다는...ㅎㅎ
전 만화책으로 봣는데요..
얘들은 심해요...ㅠㅠ
매니아는 좋아하는것을 즐기기만 하고요.
오타쿠는 즐기는것을 떠나 아주 전문적인 피드백까지 하죠...
게임제작자들이 참고하고 고치게 될정도로요...
뭐랄까..오타쿠는...즐기는걸 넘어 섰다고 나 할까요??
답글
현실도피인가요? 뭐라고 해야하지..
간단하게는 오타쿠는 자신의 소득 거의 전부를 좋아하는것에 쏟아 부어버린다고 하더군요 ^_^
답글
전 절대로 못하겠군요...;; 쇼핑 오타쿠도 있나요?
푸하하하~
리나짱은 쇼핑 오타쿠?
부어버릴 돈이 없어서 난 쇼핑 오타쿠도 못 되겠는걸요!!!
답글
그냥 말이 그래요. 쿠쿠 전 매니아 측에도 못들겠는데요?
전 그냥 팬 수준입니다, 에헤헤~
http://kenasahi.egloos.com/3682689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accuse&number=69140
답글
우허우허 전 그냥 일반인인 것 같아요. 지극 평균.
덕분에 예전의 전차남같은 순딩한 오타구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요즘 저두 현시연을 보면서
새로운 오타구의 개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은근히 멍때리면서 보게 되네요.
답글
멍때린다는 말도 꽤 오랜만이네요. ㅎㅎ
오타쿠는 애정은물론 그 분야를 위해서라면 돈을 아낌없이쓰죠.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듯..분야라곤해도 오타쿠란단어는 거의 만화쪽에 관련해서 쓰이지만..
보고있노라면 전 절대할수없을것같아서 놀랍기도하고
그렇게 좋아할수있는 분야가있고 거기에 아낌없이 애정과노력 모든걸 쏟아붇는게 부럽기도해요ㅋㅋㅋ
답글
훔...어쨌든 그렇게 나쁘지도 않지만, 또 그렇게 되고 싶지도 않은 이상한 기분이네요. 그래도 한가지 분야에 그렇게 집요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부러워요.
얼굴 잘생긴 미소년이 즐기면 키덜트 또는 매니아..
외모가 떨어지는 애들이 즐기면 오타쿠.. -_-+
답글
훈남은?
역시 이블리나님?!! ㅋㅋㅋ 트랙백 걸구 가께요!
답글
정말 한동안은 심하게 멍~ 때렸어요. ㅋㅋㅋ 하지만 왠지 궁금하다는....
이 위치는 유익한뿐 아니라 재미있는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