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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렸어요

by Evelina 200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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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눈이 간지럽다 간지럽다라고 생각만하고, 자주 충혈이 되는 것 같아 단순하게 피곤해서이겠지라고 넘겼었는데 이번 주말에 잠시 렌즈를 끼고 외출을 나갔다가 뭔가 바로 눈에서 피눈물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눈으로 심하게 충혈이 된데다, 잠시 충혈이었다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거의 몇일째 눈도 가렵고 심하게 눈꼽 비슷한 것이 계속 생겨서 결국엔 안과로 향했습니다. (그러고보니 홍대 근처에서는 가까운 동네 병원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결국 안과에서 내려주신 진단은 '알르레기성 결막염'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처럼 최근 들어서 알르레기 질환을 가지시는 분들이 꽤나 많으신 것 같아보였습니다. 정말 예전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해진 것인지 예전에는 끄덕도 없었었는데 말이죠.

사진출처 @ Flickr dallaportfolio 님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은 대체적으로 이렇답니다. 눈이나 눈꺼풀이 간지럽다 (정말 눈알을 빼내서 뽀득뽀득 깨끗이 닦고 싶거나, 뭔가 시원하게 긁고 싶어주겠는 기분입니다 ;;)  → 눈의 통증이 나타나고 따끔거린다 (저는 따끔거리지는 않았지만, 이 때에 간지러워서 자주 만지게 되면 쉽게 부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결막 충혈이 나타나고 눈꺼풀이 붓는다 → 투명한 각막의 주변이 적자색으로 변한다 → 결막에 젤리 같은 눈꼽이 생긴다. 라는 순서로 대개 알르레기성 결막염인지 식별이 가능한데, 갑자기 눈이 가렵고, 충혈이 되고, 눈꼽이 좀 많이 생긴다라고 생각되시면 병원에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인이야 구체적으로는 잘 파악은 되지 않지만, 집먼지, 꽃가라던지 동물의 털과 분변, 비듬, 음식물, 비누, 화장품, 곰팡이, 미생물, 화학 약품(점안액, 보존제), 대기오염 등 다양한 환경적인 요소들로 인해 발생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요즘같이 밖에 나가면 꽃가루 날리고, 황사가루 날리는 시기이면 이런 알르레기성 질환들이 발병되기 좋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 ;;

아무래도 어렸을 때 봄이 되면 집안 대청소를 하는 이유가 다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대개 집안에서 있는 먼지들이나 겨울내에 묵혀두었던 것들을 다 빨래 청소하고, 잘 건조해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밖에 돌아다닐 때에 마스크나 보호를 위한 안경들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특히 손발을 깨끗이 씻어서 손이나 손톱등을 통해서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주의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손발은 깨끗이 씻겠는데.... 방청소는 깨끗이 하는 것이 저에겐 큰 문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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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에는 잔병하나없이 씩씩했었는데, 이제서야 독감도 걸려보고, 알르레기성 결막염에도 걸려보고.. 자꾸자꾸 면역력도 약해지는 것이 나이가 들은 건지, 요즘 계속 언급하고 있는 저질 체력에 문제가 있는 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바쁘면 바쁠수록 건강은 정말 잘 챙겨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순간 장님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했다구요 T_T)

또 한가지는 눈이나 눈 주변에 무언가로 인해서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지금 상태가 악화될까봐 거의 화장도 못하고 생얼상태 수준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뭐, 저의 생얼만행에 대해서는 회사분들은 충분히 익숙해지셨지만 간혹 외부 사람들과 회의를 하거나 공식적인 자리를 가지게 되면 심각하게 민망하네요. 얼른얼른 열심히 안약넣고 정상으로 돌아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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