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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바다 앞 언덕에...

by Evelina 2008.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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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제 다 말라서 없어졌을 것 같은 닭똥같은 눈물이 쏟아져내렸습니다. 그냥 갑자기 의도하지 않게 찾아온 옛 이야기, 남은 감정들은 이런 식으로 어이없이 쏟아지는가 싶기도 하면서 울면서도 웃음이 터졌습니다. 정말 울어보고 싶어서 슬픈 영화를 보아도 나오지 않던 눈물이 이렇게 내리나 싶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나도 이런 감정이 있구나. 나도 아직 여리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바다 앞 언덕에.... by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p.s. 예전 마이스페이스 론칭파티때 알게된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목소리는 다시 들어도 좋네요. 멋진 사이트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Thank you,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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