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다들 나만 빼고 이러기야?

2007. 5. 29. 23:05

다들 나만 빼고 이러기야?


예전 한번  Daum블로그에다 친한 친구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결혼 안할 것 같았던 친구부터 정말 거꾸로 한명씩 결혼을 하기 시작해 올해에 남은 친구 2명이 시집을 간다. 다른 애들은 이미 시집도 가고 빠른 애들은 아기도 있다. (너무 빠른 걸 원한건 아니지만) 나만 쏘옥 빼고 다들 기혼. 나만 싱글. 싱글 전혀 화려하지 않다.

그리고 나의 동호회라고 해야하나. 오빠 언니들은 언제 시집장가 가나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주말이건 휴일이건 연애질하느라 너무너무 바쁘다. 심지어 약속이나 한 듯, 혹은 스케쥴링이나 한듯이 정말 일주일 또는 한달 간격으로 계속 결혼 소식이 빗발친다. 이러다 나 시집갈때에는 하객 손님이 다 애들 손 잡고 들어오겠더라. 너무하다. 나만 쏘옥 빼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BABY 열풍이다. 회사에서도 벌써 연달아 3개월 간격으로(조금 거리가 있는 사람은 제외하고) 꼬박꼬박 한명씩 출산 휴가를 가기 시작한 것도 모자라, 이제 갑자기 봄 소식, 여름 소식 전한다고 하면서 애기 소식까지 전하기 시작한다.

올해는 정말 꼬박 '축의금' '돌잔치' '출산선물'로 몽땅 나가게 생겼다. 하지만 모두 나가도 좋단 말이지. 나도 연애도, 사랑도, 결혼도, 그리고 가정도 갖고 싶단 말이다. 우어우어. 한번 놓치고 나니 정말 간격이 너무 길다 길어 ㅡ,.ㅡ 빨리 이 방황을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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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 정도로 격렬한 분노를 느낀적이 없었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