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행하기/Japan46

[후쿠오카 Day4] 야나가와에서 온천을 즐기다 休 처음 큐슈로 여행하기를 잡았을 때에, 쿠로가와에서 화려한 료칸숙박의 기회를 잃었을 때의 상실감 때문에 제대로 되지 않은 목욕탕스러운 온천따위는 하지않을테야! 라고 고집을 피웠었는데 어쩌다보니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온천여행에 재미를 붙여버리게 되었네요. 아는 언니가 일본에 갔으니, 뽕을 빼도록 매일 온천을 해라라는 말이 지극히 공감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유후인에서 알콩달콩 재미있었던 가족탕 온천욕을 떠올리며, 야나가와에서 그래도 제일 큰 간포노온천을 찾았습니다. 뱃놀이를 마치고 난 곳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두둘히 장어덮밥을 드시고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かんぽの宿柳川(간포노야도 야나가와) 온천 호텔처럼 숙박과 온천을 함께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고객들은 온천을 .. 2008. 2. 20.
[후쿠오카 Day4] 야나가와 장어덮밥 40분의 열차 여행, 그리고 70분의 뱃놀이가 끝나고 나면 어느 정도 출출해지는 점심 때가 됩니다. 그럼 야나가와에서 유명한 장어를 맛보시면 되는데요. 장어가 유명해서 그런지 배를 내리는 곳이나, 동네 이곳저곳이 모두 장어덮밥을 파는 가게들입니다. 저희는 그냥 아저씨가 알려주신 가게로 냉큼 들어갔었는데, 여기 가게들 거의 비슷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가게안으로 들어갔더니, 아저씨 아주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두 장어덮밥을 주문하여 먹고 있는데 슬쩍 보니 양으로 보나, 냄새나 향이 좋아서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저희도 안쪽 다다미방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자~ 나의 사랑 우나기여~ 나타나라 뿅!! 주문명은 세이로부시 (SEIROBUSHI)입니다. 히쯔마부시라고 나고야의 유명한 장어.. 2008. 2. 20.
[후쿠오카 Day4] 환상의 야나가와를 만나다 오랜만입니다. 정말 몇일동안 정진하여 후기를 올리다가, 다시 기력이 나는 듯 하여 다시 후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후쿠오카 4일째는 원래 기타큐슈 지방을 순회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조카가 좋아하는 성도 보고, 공룡뼈가 잔뜩 있는 역사 박문관에도 가고, 스페이스 월드도 가고라고 생각했지만 후쿠오카에서 몇년 동안 사신 분들의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가본적 있니? 가본 적이 있다면 차라리 가지 말아라' 라는 충고에 과감하게 4일째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였습니다. 입장료, 차비 등등을 생각하면 정말 많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기로 할 것 같아요. 아는 언니가 울적할 때 다녀오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하면 혼자서라도 자주 갔다던 야나가와 투어를 과감하게 해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일본어가 자유자재로 .. 2008. 2. 20.
[후쿠오카 Day3] 일본 속 유럽도시, 하우스텐보스 이제 나가사키에서 짬뽕도 먹었겠다, 카스테라도 먹었겠다, 맛있는 것들을 먹었으니 TV와 잡지를 비롯해서 '일본 속 네델란드' 라는 식으로 많이 나왔던 'Huis Ten Bosch (하우스텐보스)'로 향했습니다. 나가사키역에서부터 약 1시간 40분정도 달려가면 하우스텐보스 앞에 정차를 해줍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구입하시면 할인을 더 받으실 수 있으니, 미리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우스텐보스 구경은, 겨울이라 튤립도 없을텐고, 추워서 바깥을 돌아다니는 것도 어려워보이고, 게다가 주변 분들로 부터 약간의 비추라는 평을 많이 들어서 오후 여정으로만 잡아두었습니다. 실제로 하우스텐보스에 들어가니 4시가 조금 안되는 시간이었구요. ( 사람이 저 같은 사람들밖에 없고, 그 수도 매우 .. 2008. 2.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