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BoA의 Girls On Top이랑 공익광고랑 무슨 관계?

2007.09.08 21:54

BoA의 Girls On Top이랑 공익광고랑 무슨 관계?


오랜만에 광고로 밥을 먹고 사는 친구의 홈피에 오랜만에 들렸더니, 또 잔뜩 신기하고 재미있고 때로는 귀감이 되는 자료들을 많이 올려두었더군요. 봤던 광고도 있었고, 봤지만 흘겨봤던 광고들도 다시 한번 제대로 마주할 수도 있었고, 또 새롭고 독특한 내용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발견한 하나의 광고는 Girls On Top이라는 노래 가사인데, 공익광고라는 것입니다. 참 노래 가사 하나 올려놓고 공익광고라는 마크가 딱 박혀있으니 좀 멍하기도 하고... 의아해하다가 진하게 표시된 글자들은 또박 또박 한자씩 읽어내려갔습니다. (이제보니 지하철에서 본 것 같지만 그땐 글자를 읽기에는 너무 작았던 것으로... 이놈의 노안은 이제 지병으로 느껴집니다욧.)

아무튼 읽고 보니, 반성도 되고 한편으로는 빨리는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한 그런 공익광고였습니다. 2005년도 공익광고 대상 작품이라고하니 꽤 되긴 했네요. 한번 또박 또박 읽어보시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미지를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그리고 또박또박 가슴에 새기며 읽어봅시다.


그러고 보니 중학교? 고등학교때만해도 용돈을 타면 레코드 가게에 쪼로록 달려가 사고 싶던 음반들은 꼬옥 사곤 했었는데 요즘은 달려갈 동네 레코드점도 없고, 좋은 곡 소개시켜주는 인심좋고 한때 음악에 미쳐살았던 레코드 아저씨도 없으니 좀 씁쓸한 느낌이네요 ;;  언제부터 이렇게 심하게 다운로드가 일상이 되어버린거죠? -_-;;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만, 참 습관이란 건 무섭네요. 좋은지 나쁜지도 모른 채 그냥 행동해버리고 마는 거니깐. 뭐든 쉽게 다운받아버리는 대한민국... (뭐 꼬옥 대한민국만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 아...저 옛날엔 H.O.T, S.E.S 막 앨범사고 조성모 앨범사고 이수영 앨범사고 그랬는데 ㅋㅋ CD가 부담되면 테잎이라도 사고 포스터 받으면 방에 덕지덕지 붙여놓고 엄청 좋아했었는데 ㅠㅠ 정말 생각해보니까 언제부터인가 mp3 플레이어로, 핸드폰으로 음악듣고 앨범은 산지가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 ;;
    기발한 광고보면 정말 우와~신기하다 ㅋㅋ 재밌다 그러는데...
    전 요즘 SK T 광고(영상통화)가 제일 재밌는것 같아요^^

    • BlogIcon Evelina 2007.09.09 19:57 신고 EDIT/DEL

      저도 요즘 영상통화 광고 너무웃겨요. 공감도 되고~ :) 역시나 공감대가 팍팍 형성되는 광고나 문구가 참 잘 들어오죠?

  • 우와 가사 문맥에서 광고 문구를 도출해냈군요 정말 기발한 광고군요 >_<

    • BlogIcon Evelina 2007.09.09 19:58 신고 EDIT/DEL

      그렇죠? 저기에서 저렇게 찾기 힘들텐데.. 공익광고는 대개 대학생들이나 공모전 통해서 하는 것이 많아서 창의성도 높은 것 같아요. :)

  • 이야~넘 멋진데요? ^^
    넘넘 기발해요!(이런 것만 보면 흥분해버리네요 ////)ㅋㅋ;;

  • 노래에 저런의미가 !! 아이디어 참 좋네요 ㅎㅎ
    광고의 참신함은 날로 발전하는것 같아요.

    잠시 딴얘길 하자면,
    요새 mp3가 편하고 다운도 많이받지만, 아직 CD를 사는 분도 꽤 있는걸로 알아요.
    옛날엔 음악을 들으려면 필수였지만 지금은 아니어도 된다는점이 제일 크게 작용하는거죠.

    mp3를 아무리 막아도 공유는 절대 못막을껏 같아요.
    자꾸 그것을 탓하는 대신에 우리나라 마케팅 방식도 바껴야 살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음반업계는 아직 크게 변하려고 하진 않는것 같아요 ㅡㅠ
    백날 mp3의 탓으로만 돌리고 있죠.

    저는 요즘 CD를 사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MP3를 받는것도 아니고요,,,
    단지, 요즘 노래에 끌리지 않더라구요. 화려함은 없지만 수수한 옛노래를 좋아하죠. (옛날이지만 10년 남짓이지만..)
    그런이유도 있겠죠? 사고 싶은만큼 끌리는 노래가 없어요 ㅠㅠ

    • BlogIcon evelina 2007.09.11 00:12 EDIT/DEL

      그러게요. 어느 순간인가부터 전 앨범을 사도 열몇곡 중에 들을만한 곡은 겨우 1,2곡 정도 뿐인데가, 이런 앨범들이 너무 쏟아져나와서 곧 개별 앨범대신 compliation 앨범으로, 그러다가 mp3로.

      지금은 귀찮아서 음악도 잘 듣지도 않고 옛날 노래 많이 들어요. 옛날 노래들이 정겹기도 하고, 가사들도 좋고해서~ ^^ (요즘 노래 틀어줘도 잘 못따라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튼, 지금은 다운로드 문제는 닭이냐 달걀이냐문제처럼 쉽지는 않네요. 이미 다운받는 게 습관처럼 굳어져버린 것도 있고... 씁쓸~

  • 정말...예전엔 노래를 쭉 적어서 레코드샵 가면 테이프에 그 노래들만 녹음을 해주기도 했는데..
    갑자기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

    • BlogIcon Evelina 2007.09.11 23:23 신고 EDIT/DEL

      저두요. 전 레코드점 뒷켠 작은 방에서 기타도 배웠었는데..물론 한달도 안되서 손가락 아프다고 그만두긴했지만...그때는 클래식 기타치는 것도 멋져 보였어요.

  • 우와~ 대단한 공익 광고인걸요!!!!
    제발 음반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 BlogIcon evelina 2007.09.14 21:57 EDIT/DEL

      그러게요. 저도 그런 바람. 그리고 장르좀 더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램. 좀 저렴한 공연도 많이하구

  • 친구는 너의 위치의 현재 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