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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춘천 닭갈비 다르긴달라! - 통나무집

by Evelina 200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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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춘천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촌놈이라는 말처럼 서울에서도 늘 자기 동네만 어슬렁거리는 타입이기때문에 오랜만에 교외로 나들이를 가게되니 매우 설레더라구요.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좋고, 그리고 운좋게 워크샵 참여차량 중 제일 좋은 고급 승용차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고급 승용차는 꽉 차서 오고, 오히려 15인승 스타렉스에 3명이 타고와서 내부에서 논란이 되었다는 이야기가....ㅋ)

아무튼 춘천에 어릴 적 꼬맹이 때에 춘천 소양강 댐에 엄마 아빠 손잡고 놀러가 본 이후로 처음이었었는데, 좋더라구요. 그다지 서울에서 많이 멀지도 않고, 게다가 춘천 닭갈비의 진수를 맛보기도 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완전 너무 러블리해요~!


++ 통나무집 ++

이 곳 통나무집을 평일에 방문했을 때에도 꽤나 다른 집에 비해서 주차된 차가 많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주말에는 한두시간도 기다려야지만 한다고 하는 꽤나 유명한 닭갈비 집이더라구요. 하지만 먹어보니, 서울에서 먹어본 닭갈비가 인생의 전부였던지라 그 맛에 바로 매료되었습니다! 


커다란 철판에 모락모락 읽어가는 닭갈비들. 철판이 주문을 했는지, 정말 크고 거대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눌어붙지도 않고 잘 조리가 되더라구요. 일단 서울에서 보던 닭갈비와의 양이 다름에 한번 놀라고, 그리고 정말 서울에서 보았던 닭고기의 조각이 거의 4배이상? 완전히 커서 놀랐습니다. 최근에 서울에서 친구들과 먹었을 때에는 작은 단위였는데 여기는 거의 두툼한 고기 한점 크기더라구요. 딱 좋은 맛에다가, 큼직해서 상추랑 양파랑 같이 쌈으로 싸서 먹으니 더욱 맛있더라구요. 안에 사리로 고구마라던지, 우동이나 다양한 사리들도 추가할 수 있는데다, 양도 넉넉해서 꽤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 - 또 가고 싶어요! 



약간 짭짤하고 매콤하고 담백한 닭갈비와 함께 새콤매콤한 막국수도 역시 이 가게의 별미더라구요. 닭갈비와 막국수는 왠지 모를 환상의 조화라고 할까나라고 혼자 정의해버렸습니다. 막국수를 주문하면 위 그릇처럼 가져오고 그 위에 참기름을 마구마구 뿌린 다음, 가게 언니께서 비닐 장갑을 끼고서 정성스럽게 비벼주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십니다. 귀찮게 젓가락으로 비빌 필요가 전혀없지요. 그나저나 다큰 어른 4명이서 닭갈비 3인분을 먹고나서 배부르다 싶었지만, 그래도 막판에 주문해서 먹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꽤나 먹었는데 양을 잘 조절하셔서 주문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참, 밥도 볶았었드랬는데 그냥 평범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은 밥이 아니라, 막국수로 입가심을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닭갈비의 경우에는 전국으로 택배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제 입맛에는 딱 좋아서 혹시나 나중에 못오게 되면 택배의 힘이라도 빌릴까하고 고민중입니다. 막국수도 함께 배달해주면 좋으련만, 닭갈비만 택배가 가능해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좋은 공기도 마시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볍게 여행도 할 요량으로 겸사겸사 춘천에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닭갈비라고 하면 철판에서 볶는 게 제일 맛있잖아요. 아무튼 포스팅을 하고있자니, 더 먹고싶어지는 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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