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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여러번 가서 그런지 유명한 장소들은 거의 다 구경을 한두번 즈음은 한지라 그닥 끌리는 관광 코스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면 바로 '태왕사신기' 세트장이었습니다. 나름 화려하고 큰 스케일에다, 세트장으로는 한번도 구경가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한번 끌리더라구요.
일단 소감은 大만족! ;D
나름 규모감도 있었고, 얼마 넓지 않은 땅을 이용하여 오밀조밀하게 세트장을 만들어놓았던 것들. 드라마 상에서 그렇게 거리가 멀었던 곳들이 거의 등을 돌리면 바로 다음 세트장으로 넘어가는 구성으로 잘 짜놓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실제 설치된 것들은 다소 어설퍼 보일지는 몰라도 카메라 앵글을 통하게 되면 예쁜 색으로 나오도록 되어있어서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곳 같습니다. 아니, 태사기를 처음부터 보셨던 분들이라면 연가려네니, 제가회의니, 거믈촌이니 다시 생각도 떠오르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두시간 정도 돌아다녀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였으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역시 드라마를 보길 잘했어!!!
여기는 국내성
제가회의가 있던 장소, 뒤쪽 서재나 술을 마시는 던 곳들도 잘되어있었습니다.
국내성 전경, 이 작은 곳이 TV에서는 엄청 크게 보였었죠? CG 최고!
연가려네 집, 딱 보기만 해도 여기 연가려네구나라고 하고 알아보겠더라구요.
구석구석 찍어두긴 했지만 여기저기서 거믈촌의 매력에 빠져 수지니와 현무의 역을 왔다갔다하면서 놀고 있는 제 사진이 난무해서 도저히 못올리겠네요. 여기까지~!
단, 하나의 아쉬움은 다음 일정 때문에 약간은 쫓겨서 꼼꼼히 보지 못한 탓인지, 최민수의 본거지인 '화천회'와 '화천회의 비밀저택' 그리고 '천지신당'은 발견하지 못한 아쉬움이 끝내남습니다. 다른 분들도 찾지 못하셨다고 하는데 이 곳은 그냥 실내 세트장으로만 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두 돌아보니, 세트장을 만들때 얼마나 고생했을지 까마득해보입니다. 그리고 직접 와서 보니 태사기의 CG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보면서 디워보다 낫네~라고 생각했던 장면들도 꽤나 되었으니까요. 암튼 재미있는 구경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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