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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채꽃
흔들리며 피는 꽃 ( 詩. 도종환 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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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갑자기 유채꽃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으니 도종환님의 시가 생각나네요. 어렵고 힘들고 괴롭고 외롭고 내 삶에 찌들어가도, 그래도 사는 건 좋고 행복하다는 생각. 제게 봄이 왔나봅니다. 싱숭생숭하는 것이..
p.s. 참, 지난주 제주도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탁트인 바다와 맑은 공기, 파란 하늘을 가까이 볼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몇 군데 새롭게 가본 곳들은 곧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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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우왕 ㅠ_ㅠ; 이제 이 주변도 벚꽃놀이 한창이라는ㅋㅋ
옆에 exile 검색은 뭐지요;;? 눌러봐야겠다 -
세상의 가장 깨끗한 공기와 가장 깨끗한 물을 드시고
화려한 봄을 맞으세요 ~
꽃은 정말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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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휘닉스파크로 워크샵가서 눈구경하고 볼링치고 PPT파일 열라보고
그러고 왔습니다. 보드와 스키는 딴나라 이야기죠
제주도의 워크샵이라 부럽삼~!
그래도 결혼식이 있는 6월에는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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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이래저래 다섯번 쯤 갔는데 모두 유채꽃 계절이 아니어서...
Daum이 제주도에 있으니, 일 때문이라지만 좋은 계절에 제주도에 갈 수 있어서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