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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여행의 기술, 당신은 왜 여행을 하십니까?

by Evelina 2007.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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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지음|정영목 옮김|이레
2004.7.26|ISBN 8957090266|354쪽|A5

http://book.daum.net/bookdetail/book.do?bookid=KOR9788957090268



회사에서는 한달에 한번 다른 사람들에게 책을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데 (물론 신청을 해야해서, 자꾸 까먹긴한다. 책 선물을 할 땐 하려는 사람에게 특정한 책을 조를 수도 있다. ^^ ) 7월달에 받았던 책은 '여행의 기술'이었다. 개인적으로 알랭 드 보통의 예민하고 섬세하지만 여성의 것과는 무언가 다른 그의 문체와 그의 세상 바라보는 시각을 좋아한다. 그래서 여행에 대한 그의 조언 역시 나에게는 남다른 것이었다.

여행의 기술이라고 하여, 여행을 잘하는 법, 싸게 하는 법, 볼거리 등이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여행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꼬집어 주고 있다. 책의 서문에 씌여져 있는 것 처럼 우리네 사람들은 여행을 어디로 갈지, 어떻게 갈지, 무엇을 보아야 할지 생각하고, 그런 책을 읽지만 정작 우리가 여행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무엇. 즉, 여행을 하는 이유와 어떻게 여행을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당신이 여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재미있게도 여러 시대의 다양한 사람들을 책 속으로 등장시킨다. 그럼으로써, 각각의 사람들이 여행을 떠났던 계기와 소감과 감상등을 통하여 우리가 여행을 왜? 하는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에게 얻으라고 완곡하게 작가는 청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름 휴가 기간이기도 하고, 곧 있으면 명절도 길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아직 내 자신도 휴가를 떠나지 못해 여행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여행을 떠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을 가기 전에 생각해야 하는 일 일것이다.

책을 읽고나니, 제대로 내가 그곳에서 얻으려는 것과 마음 가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 뒤, 여행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곳에서 어떤 다른 나의 모습을 만나고, 발견하고 싶은 것인지 말이죠.

한번 여름에 느긋하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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