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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12

가난한 옷 vs. 화려한 옷 엄마는 가난한 옷이 잘 어울리고, 이모는 화려한 옷이 잘 어울리는데, 요즘 이모가 화려한 옷을 안입는 것 같아. 오늘 얼짱조카에게 들은 냉정한 판단입니다. "이모는 화려한 옷을 입을 때가 예쁘고 좋은데, 요즘은 계속 입질 않아. 너무 가난해졌어. 이모가 화려한 옷을 좀 입어줬으면 좋겠어." 라는 것이 우리 초딩의 유일한 바램입니다. 혹시나 제가 삐지거나 토라져서 자신이 불리한 위치에 놓일까봐 오랫동안 이 말을 고민한 모양입니다. 언니에게 건네듯고 놀리듯 이야기하니 소심하게 돌려서 이야길 하네요. 갑자기 조카가 좋아하는 화려한 옷 (신경쓴 메이크업과 헤어, 그리고 의상을 챙겨입는 것을 의미하는 토탈패션에 가깝습니다.)을 생각해보니 멀리한지 오래되긴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하지만 말꼬리를 틀자마자 살 좀 빼면.. 2008. 2. 26.
조카와 해리포터 요즘 닌텐도로 인하여 더욱 저와 친밀도가 높아졌다는 제 이쁜 조카의 요즘 새로운 별명은 "해리포터"입니다. 어린 나이에 눈이 나빠져서 안경을 새로 맞춘데다, 머리 스타일을 아주 약간 바꾸었는데 해리포터라는 별명이 확 생겨버렸습니다. 예전부터 조금 그런 느낌이 있었었는데 더욱 해리포터 같았는데, 이제는 별명이 되어버렸죠. 덕분에 제 조카 주변의 친구는 덕분에 론이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합니다. 정말 여러분이 보기에도 해리포터 같나요? 엄마, 자꾸 누나들이 해리포터라고 부르면서 마법 부려보라고 해. 너무 싫어. 그래도 니 친군 론인데, 넌 주인공이잖아. 넌 좋겠네. 그래? 후훗. p.s. 하지만 여전히 마법을 부려보라는 주문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있습니다. 혹시 쉬운 마법을 부릴 수 있거나, 아이에게 위.. 2008. 1. 30.
나를 능가하는 9살의 戀愛史 제 블로그에서 가끔 제 조카들이 가끔 블로그의 글 소재가 되고는 합니다. 그러고 보니 늘상 남자조카 이야기만 하기는 하는군요. 아무튼 오늘도 이 녀석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언니와 이야기를 하다가 얼마나 한참 웃었는지 모릅니다. 귀엽다고 해야할지 아님 부럽다고 해야할지.. 요즘은 왠지 더 부럽다는 쪽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네가 이모보다 낫구나!! 제 남자조카에게는 유치원때부터 사귀게 된 약 3년동안 연애기간을 가져온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목소리가 우렁차고, 남자 아이처럼 대차고 정말 씩씩한 아이였죠. 그러더니 요즘 쑥쑥 커버리더니 조카보다 키도 크고 목소리도 큽더이다. 아무튼 2년 넘게 교제(?)를 하던 중 이사를 하게 되어 자주 보지는 못하고 주말에만 서로 놀러가면서 보거나,.. 2007. 11. 1.
간지조카의 얼굴 공개!!! 옛날부터 조카들을 그냥 '우리 애기'라고 불렀기 때문에, 대학때는 괜찮았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종종 '기혼' 이라던지, '숨겨놓은 자식'이 있냐는 의심도 많이 받았었다. 뭐, 정말 월급의 20% 정도는 조카들을 위해 지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2000년도 태어난 우리 간지조카는 벌써 올해 8살이 되어 학교에 들어가 버렸다. 갑자기 조금 있으면 부쩍 부쩍 자라서 나보다 더 덩치도 커질거라고 생각하니 괜히 소름이 돋는 것 같다고나 할까. 아무튼 우리 간지 조카의 얼굴 공개~ 녀석의 특징. 요즘: 닌텐도 게임보이에 빠져있음. (정확히 4살 생일에 생일선물해준 것. 4살짜리에게 게임기를 선물해준 나도 참 -_-;;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음.) 여자친구: 3년째 교재중. 하지만 결혼 생각은 없다고 .. 2007.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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