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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ve the Sky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다보면, 아무런 의미없이 그냥 하늘 사진을 자주 찍게 됩니다. 종종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오기도 하지만, 왠지 찍지 않고서는 그냥 몸이 못 배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비행기를 타면 늘 '창가' 자리를 고집합니다. 이것도 이유는 '그냥요'
창가에 기댈 수도 있지만, 창가로 정말 멍하니 하늘을 바라볼 수 있거든요. 지난번 상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던 날의 하늘은 너무 예뻤습니다. 뭉개뭉개 구름들이 마치 솜이불 속의 솜처럼 예쁘고 촘촘하게 정리되어 보여서일까요. 하늘 아래에 세상은 하나도 보이지 않도록 꼭꼭 채워넣은 솜구름들이 왠지 너무 포근하고 사랑스러웠던 하늘이었던 것 같아요.
사랑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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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비행기를 타보지를 못해서 그 기분을 느낄 수 없지만..
언젠가 비행기를 타는 날 구름위를 지나가면 좋아서 죽을것만 같습니다. ^^
답글
비행기가 처음이시라면 꼭 창가쪽을!
저 구름만 보면 정말 털썩 누워보고 싶네요!!
답글
(경고)죽을 수도 있습니다.
발 아래 세상을 두고 계시군요...ㅎㅎ
답글
가끔 그럴 때도 있어야죠 ^^
저도 이런사진 있어요~~
답글
이런 사진 이젠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건가요..ㅎㅎ ;;
어쩐지 날개뒤로 앉는건 행운인 것 같아요. 창가쪽이 좋아요.
답글
그러게요~
하늘 사진은 언제 봐도 좋아요.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어두우면 어두운대로 매력이 있더라고요.
답글
내일은 하늘이 맑았으면 좋겠다!
하늘 사진은 언제나 최고의 주제가 아닐까요? ^^
답글
그런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정말 멋진 작품인듯!
저런 구름들을 뱅기에서 보게되면서 정말 풍덩 뛰어들고 싶어요...저런 구름바다에서 수영하고 싶은데....(현실은 뛰면 꽥?? ㅋ)
답글
(경고) 지나친 호기심은 목숨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저도 창가자리가 좋아요. 어릴땐 구름을 만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저렇게 파란하늘에 하얀 뭉게구름도 예쁘고 해질녘하늘도 좋고, 밤하늘도 좋아요.
하늘하고 바다는 언제나 좋아요.
답글
저두요. 하늘, 바다, 그리고 전 창가에 튀는 빗방울도 좋던데요 (물론 제가 비를 맞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