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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

3분기 새드라마 '태양과 바다의 교실' (太陽と海の教室)

by Evelina 2008.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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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로 볼만한 드라마가 없을까 탐색하고 있던 차에, '오다 유지'라는 배우 때문에 한번 볼까하고 시작한 드라마 '태양과 바다의 교실 (太陽と海の教室)' 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학원물들을 드라마 소재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나름은 그냥 그런 이야긱가 아닐까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나름 또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드라마 역시 입시에 중시하는 학원 풍토를 비난하고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한 드라마라 어찌보면 굉장히 상투적이고 재미없을 것 같지만 굉장히 현실적이고, 많은 케이스들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공부하면 뭘 하나요. 이런 걸 해도 뭐가 달라진다고. 나이가 되면 어느 학교에 갈꺼냐. 어느 대학에 갈꺼냐. 취직은 했냐. 결혼은 안하냐. 애는 안 낳냐. 너희 애는 어느 학교에 가냐. 다 똑같은 질문을 받으면서 똑같이 사는 데 이런 것 한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이미 알고 있었다고. 다 똑같다는 것을" 이런 식으로 자신의 화를 뿜어내는 걸 보니 조금은 뜨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나도 그런 생각한 적 꽤나 있었는데 말이지 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말하고 불량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아이에게 오다유지(새로온 선생님)가 자신의 새로운 학생들을 위해 희생이나 부끄러움도 없이 불량학생이 원해주는 걸 다 해주다가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학생이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려는 하자 학생을 단호하게 말리면서 한마디 하면서 달래더라구요.


그런 짓 하지 마. 싫어하는 것 하지마. 네 마음이 닳잖아.


자신이 싫어하고 자신을 상처입히고, 생각도 없이 그냥 주어진대로 살아가고 그러면 그냥 살아는지겠지만, 그러면서 마음이 닳으니, 마음 닳는 짓을 하지 말라고 자신의 학생에게 한마디를 던져주는 오다유지, 참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저도 마음 닳는 짓은 하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마음이 닳는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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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분기에서 추천하는 드라마 중에 하나 입니다. 야마삐 때문에 코드블루라는 것도 꽤나 보는 모양이더군요. 몬스터패런트도 실제로 있었던 학부모의 행패(?)에 대한 이야기라 독특합니다. 그나저나 우리 나라에서 '학교' 라던지 꽤나 건실한 학원물이 많았었는데 언젠가 부터는 이런 학원물이나 청춘 드라마가 잘 없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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