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fast & furious)

2009.04.07 13:30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fast & furious)


출처 ⓒ Daum 영화

왠지 분노의 질주라는 영화는 리뷰보다는 추신이 내용이 더 많을 것 같은 포스트입니다. ^^;; (주의사항)

제목에는 'The Original' 이라는 것이 없었던 것 같은데, 원년 분논의 질주의 배우들이 다시 돌아왔다는 자체만으로 오리지날을 붙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튼 나름대로 fast & furious는 늘 다른 계기가 있어서 본 것은 같으나, 잘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일까요. (이번 필름에서는 나름 귀여워했던 'Han'도 아주 조금 밖에 나오질 않고 아쉽네요.)

아무튼 이런 레이싱 영화에서 크게 기대하는 바는 없으나 레이싱 영화에서 이 3박자는 꼭 갖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매끈하게 잘빠진 나머지 눈이 돌아가는 자동차들 (튜닝 비용이 자동차 비용만큼 나가는 그런 차)'들과 '자동차만큼 잘 빠진 섹시하고 Hot한 언니들' 그리고 마지막은 '레이싱을 더 흥겹게 만들어주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기준에서 본다면 이번 영화는 그닥 이상하지도 졸작도 아닌 것 같네요. 제가 선호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이리저리 튜닝을 해서 그런지 제가 몰아보았던 차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차들도 실컷 나왔고, 정말 섹시한 언니들은 앉으나 서나 너무 섹시해서 이렇게 퉁퉁 부은 내가 비정상적인건 아닌지 회의도 들게 할 정도였었고, 음악은 왠지 이 영화를 보면 바로 클럽에라도 가줘야하는 건 아닌가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들썩들썩거렸습니다. 흔히 Groove를 타기에 적당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 나이에, 이 저질 체력으로 get on goove 하기에는 문제가 있지만 말입니다 ;;)

스토리는 그냥 그 전의 '분노의 질주'와는 동일합니다. 그래도 예전(tokyo편)보다는 조금 더 스피드감있고 화려하게 스토리를 진행해가서 그런지 시원시원하게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괜찮은 영화같습니다.


Postscripts:

1. 다만, 그닥 위 3박자는 제가 다 좋아하는 것이긴 하지만 레이싱 영화들은 흔히 종종 너무 '마초 (Macho)'로 흘러버려서 그런지 제가 그닥 선호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남자들도 그렇고, 말할 때에도 윽박을 지르고, 힘겨루기를 서슴치않아하고, 여자와의 대화보다는 혼자서 지켜주려고 하는 옹고집들이 대박 보이는 그런 마초 영화라 그런지 그닥 땡기지는 않네요. 영화를 통해 체험하는 판타지에서 남자 캐릭터들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소프트하고, 위트넘치는 남자가 좋아요 쿨럭;; ) 가끔 이런 'Too Macho' 영화는 요즘 '연상연하' 혹은 '팜프파탈'이 넘쳐나는 지금 이 시기에는 약간은 시대역발상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같이 휭휭 레이싱할 파트너로 여자 레이서도 넣어주세요~ (중간에 죽거나 보조말구요;; ) 아무튼 위의 3박자만 있어도 나는 OK라는 분들은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마지막에 보니 레티 언니(레티 언니는 왠지 얼굴보다 육감적이고 탄력적인 바디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쿨럭;; )보다 '돔 (토레토)'의 여동생였이었던 '조다나 브루스터'양이 완전 섹시한 것 같았습니다. 예쁘고 섹시하고... 마지막 장면에서 빨간 가죽시트에 언니의 섹시함은 과히 '와우' 더군요. 그리고 나서 검색해봤더니 예일대 출신의 미모와 지성을 겸비하고 있는 분이더라구요. 아무튼 그닥 역은 없었던 것 같은데.. 계속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같네요;;

3. 전 천상 이럴때 보면 여자인가봐요;; 그닥 자동차와 로봇에 대한 로망이 너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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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의 질주에서 가장 즐거운 3요소를 잘 짚어주셨네요. 저도 동감합니다. 영화 참 시원시원하니 재미있었죠? ㅎㅎ

    • BlogIcon Evelina 2009.04.08 21:46 신고 EDIT/DEL

      저는 언니들이 차암~ 맘에 들더라구요. 저도 언니들처럼 되고싶어요. T_T

  • 그래도 역대 4월 개봉작 중 오프닝 스코어가 최고더군요. 확실히 하나의 브랜드(?)로 각인된 듯 싶습니다.

    • BlogIcon Evelina 2009.04.08 21:47 신고 EDIT/DEL

      뭐 철학을 이야기하겠다라고 비장의 카드를 내건것이 아니라, 시원시원한 자동차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한거에, 이런 영화가 오랜만이니 팬분들은 엄청 반가웠을 것 같네요~ ^^

  • 그렇죠~ 아무래도 1편의 주요 캐릭터들의 등장이라 그렇게 더 오리지널을....본 포스터에도 나왔지만 뉴 모델 오리지널 파츠도 있구여~

    • BlogIcon Evelina 2009.04.10 20:21 신고 EDIT/DEL

      그러게요. 그래도 왠지 오리지널이라고 더 쓰니깐 낚는 것 같아서.. ;;

  • 님 결론이;;; 뭥민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