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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트

음악관련 추천 사이트 3곳

by Evelina 200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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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라는 콘텐츠를 어떤 사람들은 본능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시대와 지역을 가로질러 음악이 존재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는 것 또한 본능이라고 하는 주장에 타당성있는 증거가 될 수도 있겠다. 혹은 인간이 말을 배우기 이전부터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 먼저 학습된 것이라, 음악이 친숙하고 음악을 통해서 욕구가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이슈는 강해져만 가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음악을 때와 장소에 구분없이 듣기도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의 장면을 좀 더 감성적으로 풍성하게 설명하기 위하여 음악을 덧붙이듯이, 블로거들에게도 자신의 글을 읽으면서 조금 더 풍성하고, 텍스트가 아닌 오감으로 느끼게해주고 싶다라는 욕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실정은 그런 욕구와 본능이 규제를 당하고, 제한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참 안타깝다. 그래도 이 순간을 현명하고 영리하게 대처해나가리라 믿습니다. 언젠가 쨍하고 해뜰날 있겠죠.

오늘은 이런 음악을 쉽고 빠르게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하고 공유하며, 심지어 블로그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래 소개해드리려는 Songza,  Blip, Grooveshark는 그 중에서도 제가 관심있어하기도 하고, 공통점이 있기도하고, 멋진 아이디어들이 숨쉬고 있어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각자 읽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사이트가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단, 모두 해외사이트라 그런지 약간 버퍼링 등이 조금 오래 걸리는 듯 합니다. ^^;;

[특징] 아래 소개해드릴 3개의 사이트 모두 직접 음원을 업로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imeem이나 youtube에 올라와있는 음원이나 뮤직비디오등을 보다 빠르게 검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검색된 내용으로 쉽게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고, 또한 친구들에게 해당 음악을 알릴 수 있는 등의 추가적인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사이트 자체가 플레이어 역할도 해주고 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1. songza.com


Songza라는 사이트를 처음 알게 되었던 건 작년 이맘 때 즈음이었는지, 오픈을 하고나서 'Youtube'에 올라와있는 영상들의 뮤직비디오를 찾아서 음악으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 나름 획기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라 유명해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깔끔하고 매우 쉽게 구성된 인터페이스 역시 기억이 많이 납니다. 검색창 하나, 그리고 검색을 하면 리스트가 전부. 그리고 리스트를 누르면 위에 보시는 벌꿀 모양 집처럼 생긴 모양이 나타나 원하는 것을 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09년에 다시 찾은 Songza는 기존 사이트에서 음악을 듣는 데에만 집중하여 더욱 발전을 한 것 같다. 음악은 여전히 Youtube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역시나 음악을 많이 가지고 있는 imeem에서도 검색을 하여 가지고 오더라구요. 대신 기존하고 다른 것이 있다면, Youtube일때에는 화면처럼 동영상을 그대로, imeem일 때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플레이어 위젯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Songza가 잘 되면, Youtube나  imeem 플레이어 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광고 상품들이나, 홍보 활동이 조금 더 힘을 받을 수도 있어 보인다. 저작권 이슈나 사업 문제도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윈윈하는 모델을 계속 구상해서, 이 서비스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Songza에서 일단 좋아하는 가수나 곡명으로 검색을 한 뒤, 결과 리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클릭하면 Play (재생). Rate (평가), Add to Playlist (담기), Share (공유) 의 4가지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담겨진 플레이리스트에서 앞쪽의 위아래 모양의 아이콘으로 순서를 조율할 수도 있고, 만약 로그인을 해둔다면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어디에서든 알 수가 있으니 더욱 좋다. 그 뿐만 아니라, SNS적인 피쳐들이 추가되어서, 지금 사람들은 무슨 음악을 듣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음악이라는 것이 취향이라는 것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나와 음악 성향이 잘맞는 몇명만 알아두어도 좀 더 즐거운 음악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재생을 시작한 순간부터 사이트 아래의 까만 한 줄이 바로 플레이어 역할을 해주어서 일시정지, 재생부터 곡명과 재생시간, 볼륨 조절을 지원하고 있으며, 검색을 여러개 하더라도 음악이 끊기지 않아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 바로가기 : http://songza.com


2. BLIP.fm


이 사이트는 음악사이트인가, SNS 사이트인지 고민을 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이 사이트를 둘 중 하나로 꼽으라고 한다면 SNS 사이트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다만 사람들이 모였을 때에 무언가를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가 필요했고, Blip은 그것을 '음악'이라는 변치 않는 트렌드를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내가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은? 혹은 이런 노래 요즘 참 좋더군요. 라고 한줄의 빈칸이 막막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해줄 뿐만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의 역할도 해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음악이라는 매개체와 최근 기술 동향으로 인해서 우리는 조금 더 쉽게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좋아하는 음악들을 쉽게 들을 수도 있게되었으니 말이다.

최신 음악 트렌드가 궁금하다구요? 요즘 사람들은 어떤 음악을 듣는지 궁금하다구요? 혹은 내 친구가 어떤 음악들을 듣고 있는지 궁금하다구요? 혹은 내가 듣고 있는 음악을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구요? 단순하게 음악을 찾아서 들어야지라는 욕구보다 음악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과의 교류를 하고 싶다면 주저없이 이 사이트를 이용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군요. 게다가,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동시에 요즘 최고의 유행인 트위터에도 동시 발행이 되니 금상첨화! 약간 사이트 디자인의 디테일이나 사용성은 약간 어색한 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매우 훌륭한 사이트인 것 같다. ;)


+ 바로가기 : http://blip.fm


3. Grooveshark.com


요즘 계속 하나둘씩 나오는 음악 관련 사이트들이 사이트 자체가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 사이트를 보고서는 적잖히 충격을 받기도 했던 것 같다. 이 사이트를 본 순간의 느낌은 왠지 iPod 을 웹에서 쓰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처음 검색으로 시작해서 결과가 나오고, 그 결과를 클릭하면 또 해당 결과와 관련하여 파생되어서 정보가 나오기도 하고. 꾸~욱 눌러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도 있고 많은 사용성들이 기존 어플리케이션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던 패턴들이라 나름 웹서비스에서 경험을 하고 나니 신선하다. 바로바로 해당 음악에 대한 정보나, 공유, 평가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뿐만 아니다. 이 사이트는 이 사이트를 통해서 찾아지고 만들어진 플레이리스트를 예쁜 위젯에 담아 본인의 블로그나 사이트에 설치할 수 있도록 '위젯'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음악만 가져갔을 때에는 굉장히 심플한 형태이지만, 여러개의 음악을 리스트에 담아가 가져갈 때에는 플레이어 모양의 예쁜 위젯을 제공한다. 또한 색상이나 크기 등을 자신의 사이트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해주고 있는 색상 세트가 어찌나 감각적이던지, 감탄이 절로 난다. 위젯 갤러리가 있는 것 보니, 앞으로도 여러 개의 디자인 세트가 등장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 아무튼 지금 블로그 사이드바에 하나를 달아두긴 했지만, 언젠가는 속도 문제로 없앨 수도 있어 본문에도 하나 추가를 해본다. ^_^



다만 위 사이트들의 흠이 있다면 외국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라 그런지, 어느 정도의 로딩 타임은 걸리는 것 같다. 조금 중간중간 느려지는 경우도 있지만, 일을 하고 있을 때에 아무 생각없이 틀어놓으면 그닥 이용에 많이 불편한 건 아닌 듯 하다. 참, 위젯 설치 때에는 음악을 하나하나 검색하여 추가할 수도 ( 검색 후 결과 앞에 나와있는 + 모양을 누르면 계속 추가가 가능하다) 있지만, 플레이리스트 자체를 검색하면, 잘 만들어진 리스트를 한번에 가져올 수 있어서 편하다. 그리고 그 리스트 중에서 내가 모르던 노래들이 있었는데, 맘에 드는 노래가 있다면 더 고맙고 말이다.


+ 검색과 듣기 전용 바로가기 : http://listen.gooveshark.com
+ 위젯 만들기 바로가기 : http://gooveshark.com



찾아보면 다른 사이트들도 있고, 이용하다가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이트들도 있지만 주로 그냥 혼자 노래를 들을 때에는 songza를, 누군가와 교류를 하거나 트윗이 지겨울 때에는 blip을, 그리고 블로그에 멋진 배경음악을 추가하고 싶을 때에는 gooveshark를 이용하고 있다. 각각 동일한 '음악'을 주제로는 하고 있지만 각각의 역할과 주는 가치가 달라서 그런지 동시에 사용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p.s. 적극적으로 음반사에서 인터넷 사이트들과 제휴를 하고, 적극 그들의 웹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례들을 보고 또는 경험하고, 또한 불법 다운로드와 공유로 인한 피해 사례들을 겪으면서 아픔도 많았었지만, 모든 인터넷 이용자를 범법자로 몰아세우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사람들의 가진 기본적인 욕구를 해소하고, 또한 그것들을 수익모델이나 마케팅 비용으로 전환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멀리 대한민국이라는 지켜보는 나로써는 그저 부럽다. 조금 더 음악에 대해 자유로운 세상을 만나기 위해서는 음악을 하는 모든 사람, (작사가, 작곡가, 가수, 연주가 등등) 음악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사람, 그리고 음악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또한 생각을 다시 바꾸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구체적인 액션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생각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쉽고 두렵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대를 해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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