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시간을 건너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2007. 5. 6. 02:45

시간을 건너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시간을 건너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ime waits for no one.

살아가면서 그때 그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 순간 있었더라면, 없었더라면... 한 순간 순간이 이루어져 우리는 하나의 삶을 만들어 가는데 그 소중함을 모르는지도 모른다. (아마 저 칠판 아래 그 말은 치아키가 써놓을 터이지? )


/Time waits for no on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굉장히 수수하고 어쩌면 많은 영화에서 써먹을 수도 있는 소재이겠지만,
왠지 수수한 주인공의 마음이나 주변 상황 설정들이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예쁘기만 하다...
본인이 시간을 건널 수 있는 능력(Time leap) 이 있다는 것을 알고 사용 한 것이라곤,
동생이 뺏어먹은 푸딩을 먹기 위해 과거로, 노래방에 더 있고 싶어서 도착한 시간으로 되돌아 가기,
저녁밥으로 고기가 먹고 싶어 고기를 먹었던 저녁으로 돌아간다던지....


 /Xing



기차가 지나가게 되는 골목에선 누구나 가던 길을 멈춰서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사고나 좋지 않은 일을 겪게 된다...

이 건널목은 주인공이 처음으로 본인이 시간을 건널 수 있다는 능력을 안 계기와,
그리고 또한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도 이 공간은 또 하나의 사건의 계기가 되는 중요한 곳...


어쩜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 속에,
유일하게 시간이 멈춘듯한 곳이 아닐까? 그 시간을 넘는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About Love

 


사랑이라는 건 말이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알 수 없단 말이야...마코토 역시 오래돈 우정을 잃고 싶지 않은 바람에 Time leap을 계속 했단 말이지.. 고백하기 전으로, 고백하기 전으로, 그리고 고백을 하려는 순간에 다른 이야기로... 결국은 그걸 돌리다 보니 자신이 고백을 듣고 싶을 때에는 정녕 듣지 못하게 되는...
 

내 마음대로 그런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면야,,,,



/Confession



치아키(치아키라고 하니 자꾸 노다메의 왕자님이 떠오르는 건 -_-;; )가 마코토에게 처음으로,
사귀자고 고백을 하는 장면...왠지 예뻐서 왠지 예뻐서 계속 보고 있게 만든...


 

/90 VS.06



우연히 알게된 자신에게 남은 Time leap 횟수.
언제까지나 자신의 마음대로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말이지...
하지만 이렇게 알고 있어도 내 마음대로 또 되지 않는 건 시간일까나~ 아니면 사람의 마음일까나~
마코토는 아주 사소한 일들에 이 기회들을 쓰다가 결국은 중요한 일에서는 쓰지 못하게 되는...


/From Future


스포일러 같지만 묘한 이력(?), 아니 소문을 가지고 다니는 치아키는 미래에서 온 인간.
어떤 그림을 보고 싶어서 먼 미래에서 이 곳까지 왔지만 결국엔 마코토가 좋아서 가지 못하고,
과거의 생활을 만끽하고 있었던 마코토의 오랜 좋은 친구, 치아키.
 

결국 마지막 마코토가 다 써버려 못했던 Time leap를,
제때에 치아키가 해줘서 다행이 불행한 일은 막을 수 있었지만서도,
치아키는 대신 자신의 비밀을 들킨 대신 사라져 버린다...
 

/LATE



 

울어도 소용없어...
시간은 누구든 기다려주지 않으니까...
애니지만 더 인간적인 울음 소리와 모습은 왠지 더 순수하고 더 슬퍼보이기만 한다...
나도 더 늦기전에 놓치고 이렇게 울지 않을까나...


 /Chance



치아키가 시간을 돌리는 바람에 마코토는 자신의 시간도 돌려져,
단 한번의 기회가 더 있음을 알게되고 그 마지막 기회를 치아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시간을 건너는 장면.....왠지 그녀의 표정이 너무나 필사적이다..

사랑일까나....



/Goodbye



마지막으로 치아키를 다시 만나고 지난 모든 이야기를 해주는 마코토.
하지만 정작 진짜로 듣고 싶었던 사랑 고백은 받지 못한 채 치아키를 미래로 돌려 보낸다..
원래 있었던 곳으로.... 원래 자리로 말이지....이렇게 이야기는 끝난다.

 시간을 건너지 않아도, 시간이 날 기다려 주지 않는다 해도,
'어떻게든 해 볼께' 라는 여운을 남긴채 말이지...

 왠지 끝으로 갈수록 재미있고, 흥미 진진한 애니였던 것 같다..
순수한 동심이나 마음 저 끝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으로... ^_________________^



# 그런데 나한테 Time leap 능력이 있다면 어느 시점으로 가야하려나~
   훔....중학교때? 수능시험때? 아니면 첫사랑을 했던 시절로?
   아! 맞다! 날씬했었던 2006년 겨울로 돌아가야지 -_-v (지금 무지 괴로움


  • 하하 유쾌한 리뷰시군요.. 트랙백을 잘 받았습니다^^;.
    만약 그런 능력이 있다면, 언제쯤으로 다시 돌아가는게 좋을까.. 고민을 해봐야 겠네요^^
    ㅎㅎ

  • 두명이서 교대로 타입리프를 하면 무한정 쓸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지만...ㅎㅎ
    오랫만의 걸작 애니매이션이었습니다.
    잘 읽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