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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서울맛집] 겨울방어와 연어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 당진수산편

by Evelina 201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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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잠이 안올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배가 살짝 고프기도하고, 뭔가 배고프기도 하고. 그렇게 방에서 천장에 그려진 무늬를 손가락으로 따라그리다가 결심했습니다. 그래 24시간 오픈되어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고고고!!! 

마지막 열차를 타고 노량진으로 가는 길, 친구가 그동안 고이고이 모아둔 쿠폰을 풀듯이 인어교주해적단에서 소개된 횟집과 메뉴들을 고르라며 카톡을 보내줫습니다. 이 날,,, 매우 연어가 땡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겨울엔 방어겠지요! 아무튼 우리는 지금도 그날 매우 탁월한 선택을 했던 것 같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도 수산시장의 알짜배기 정보를 전해주는 인어교주해적단을 모르신다면, 지금이라도 구독 고고고! 

[꿀정보] 인어교주해적단을 구독하시면, 밤에 회고파 잠이 안와요. ㅋ 

-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tpirates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lsdjrywn
- 블로그 http://blog.naver.com/ostwee

​사실 지하철을 타고 노량진을 가는 건 처음이라 떨리기는 했는데 지하철 역과 잘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하지만 밤늦게 걸어가는 육교는 조금 을씨년 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곳을 지나 뭔가 비릿한 냄새가 풍겨오기 시작했다면 시장에 근접했다는 뜻이죠. 육교에서 연결된 계단을 내려오면 보이는 광경이예요. 아~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구나. 그리고 이 늦은 시간에도 맛있는 게 있구나~라며 뭔가 기분이 업됩니다. 


드디어 회. 회. 회.

​보이시나요? 그냥 일반 횟집에서는 볼 수 없는 도톰한 두께의 방어와 연어들... 정말 사랑스럽네요 ♥︎

​이렇게 한 접시 가득과 서비스로 주신 석화(이건 신선도가 그리 좋진 않은 것 같아, 이미 회도 많아서 안먹었어요;;) 와 초밥이 3만원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늘 가던 중간 지점 즈음에 큰 가게 말고 다른 곳으로 소개를 받아서 갔었는데, 완전 조용하고!!! 중요한 것은 기존에 갔었던 곳보다 상차림 값을 1천원이나 싸게 받는거예요... 게다가 더 깨끗하고 친절하구. 앞으로 여기만 갈꺼예요! (제가 가게 이름을 외우지 못한 게...흠인데요. 아까 역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쭉~ 가다가 끝에서 2번째 골목에 있는 '당진 수산'이었어요. 아마 간판에 '인어교주' 표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게는 이 곳에서 소개해주실거예요. 거기 근처에 먹을 수 있는 가게가 근처에 있어요~) 

그리고 진짜 맛나게 구워주신 새우까지. 너무 고숩게 구워주셔서 껍질까지 와작와작 먹었네요. 너무 배불러서 몇 개 남긴 했지만, 봉지에 잘 담아와서 다음에 살짝 구운 다음에 볶음밥에 넣어서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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