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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lina's748

[해방촌맛집] 혼자만 알고 싶은 커피하우스, 콩팥커피로스터 자네 마음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제 마음은 이미 콩 팥에 가 있습니다. 이태원에서 밥을 먹고 한적하게 차나 한잔 하면서 수다를 어디서 떨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지인이 살고 있는 해방촌 근방에 아주 멋들어진 커피가게가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택시를 타면 '보성여고' 앞쪽이라고 말씀하시고 가시면 되는데...이거 참...저녁이 되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초행길에 지도 하나 덜렁 들고 왔더라면 다 와서 놓칠 뻔 했을 것 같아요. 아무튼 보성여고 근처 골목을 조금 기웃기웃 거리시면 생뚱맞은 곳에서 이 커피집을 만나게 될 겁니다. 가게가 작기는 하지만 무엇인가 오래된 물건 속의 익숙함이랄까 편안함을 주는 것은 물론 컵하나, 책하나, 소품 하나하나까지 왠지 주인장의 손길이 닿지 .. 2014. 3. 25.
[홍대맛집] 카페일까? 만화방일까? 정들 것만 같은 와이랩(yLab) 카페 오랜만에 '고 to the 기'를 외치는 친구들과 함께 새로생긴 44초 삼겹살집에 갔다가 주변에 좀 조용하게 수다떨만 한 곳이 없을까 합정동 뒷길을 돌아다니다 만나게 된 카페, 와이랩. 2층에 있는데 뭔가 눈길을 사로잡으면서도 사람도 별로 없이 조용하고 완전 아늑한 느낌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죠!! 입구에서부터 벽화에 '신과 함께'의 진기한 변호사, '패션왕; 축전, 네온비의 그림까지 뭔가 심상치않다고 생각은 했는데, 문을 열어보니 따뜻한 온기가 아이언맨 실제 사이즈 크기의 피규어에서 팍! 나오고 있어서 '우아- 우아-' 동물의 왕국 소리를 내면서 카페에 착석했습니다. 완전 우리가 바랬던 아늑하면서도 조용하고 하루종일 버틸 수도 있을 것 같은 킹왕짱 분위기!!! 어서와~ 와이랩 카페는 처음이지!알고보니 .. 2014. 3. 19.
[맛집추천] 제대로 된 순대국을 원한다면 '약수순대국' 순대국을 사랑하시지만 매우 까탈스러운 입맛의 소유자신 분의 뒤를 따라 쫄래쫄래 따라간 곳은 '약수 순대국'입니다. 40년 전통이라고 쓰여있을 만큼 작지만 늘 줄이 길어서 무조건 선착순으로 착석하고, 합석은 기본입니다. 정말 다닥다닥 앉아서 먹고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순대국을 나이가 들어서야 먹게 시작되었지만, 이 곳의 순대국은 깔끔하기도한 것은 물론 들어있는 건더기들이 살코기 같은 쫄깃한 녀석들 위주로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제일 비싸고 좋다는 머릿고기인가도 많이 있고 아무튼 완전 추천 맛집이예요. 주변에 비슷한 상호가 많기는 하지만 꼭 이 노란색의 이 집이라는 거~!!!! + 약수순대국 + 한 그릇에 약간 가격이 올라서 7,000원이지만 아깝지않아요. 약수역 근처의 소방서와 기업은행 골목으.. 2014. 2. 28.
[이태원 맛집] 고기가 고플 땐 중일회관의 '김치불고기' 이태원과 한남동 주변 회사를 다니시는 분이라면 그냥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한식집을 승냥이처럼 찾게 마련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_-a) 아무튼 오늘은 고기나 먹어볼까라고 했을 때 점심부터 옷에 냄새가 흠뻑 베이는 삼겹살처럼 굽는 고기보다는 심플한 형태를 찾게되죠. 그래서 늘 가던 곳이 이태원 해밀턴호텔 뒤의 '단풍나무'집이었는데요. 요즘은 그 공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우연찮게 회사분이 데려가신 뒤로 고기가 땡긴다~라고 싶을 때에는 이 곳에 가고 있어요. 가격도 완전 착하고! 양도 푸짐하고! 완전 좋네요! 완전 강추! + 중일회관 + 이태원에 이런 가게가 있었어? 라고 다들 놀라실거예요. 뭔가 팬시하고 트렌디한 이태원 식당과는 다른 중국인들이 많이 갈 것 같은 '관광식당'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요! ㅋㅋ.. 201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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