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나쁜 습관 어떻게 고치죠?

2008. 8. 26. 01:52

나쁜 습관 어떻게 고치죠?


#. 몰아서 자기

사실 최근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어서 그런지 평일에는 약 3-5시간 사이의 수면을 취하다가 주말이면 밀렸던 숙면을 모두 취하고 맙니다. 지난 황금같은 3일간의 주말과 휴일에 너무 많은 곳을 돌아다니던 날은 너무 피곤한 나머지, 나머지 하루를 거의 잠만 잔 것 같네요. 이번 일요일에도 정말 모두 합쳐 30-35시간 정도를 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자는게 허리아프고, 지겹지 않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지겹지도 않고 또한 허리는 아프지만 그걸 이길만큼 졸려웠습니다. (뭔가 비정상적인..)내내 자다가 일어나서 올림픽 주요 하이라이트보고 말이죠.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평일이 되면 새벽 2-3시가 되어도 쉽사리 잠자리에 들 수 없는 건 이미 고착화된 생활습관 때문일까요. 아님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혹은 주일에 너무 일을 빡세게해서 주말에 몰려잘 수 밖에 없는지, 아니면 주말에 너무 자서 평일에는 잠이 안오는 것인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건강한 피부와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라고 하던데 (그 시간이 가장 신체 재생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거의 그 시간은 두눈 부릅뜨고 깨어있게 되니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 이번주까지는 조금 힘들 것 같지만, 다음주부터는 꼭 12시 즈음에는 자려고 합니다. 꼬옥~

#. 운동부족

요즘 부쩍 들어서 기지개를 펴면 '뚜드드드드득' 소리가 요란하게 나서 옆사람을 참 곤란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운동을 즐기는 친구 녀석의 이야기를 들으니, 운동을 너무 하지 않으면 근육 사이에 기포들이 생기고, 그걸 갑자기 움직였을때 기포들이 터지는 소리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일단 이해는 쉬워서 운동을 안하면 몸에 공기 방울들이 몽알몽알 생겨서 흐름을 막거나 뻑뻑해지는 구나라고 이해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점심에 밥을 먹고 나오려고 의자에서 일어섰는데, '뚜드드드드득'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무릎이 펴지지 않으면서 무릎을 구부렸다가 펴려는 동작을 반복하면 너무나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는 겁니다. 저보다 먼저 나간 동료들은 아마도 '왜케 안나와'라며 목을 뺐을지도 모르겠지만, 하필이면 계단을 이용하는 곳이어서 무릎을 최대한 구부르지 않고 계단을 내려오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했습니다. 대략 한두시간이 흐른 뒤에야 무릎이 덜 아프긴 했지만 요즘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있습니다. 아무래도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꼬옥~


#. 결론

'일찍 퇴근하고, 운동하고, 12시 전에 취침하기'

생각해 보니 위와 같은 한가지 결론에 다다릅니다. 흠.....가능할까요? 흠....;;



  • 교과서 같은 얘기입니다만, 규칙적인 싸이클을 유지하는게 관건.
    발에 착 달라붙는 죠깅화로 가볍게 걷기 부터 시작하면 좋을 듯.
    요새 동네 한 바퀴를 실천하는 한 사람..이때 카메라 둘러메고 찰칵찰칵..

  • 저도 수면 시간이 불규칙 해서 걱정이더군요. 저녁 또는 술 약속만 조심하면 끝에 말씀하신 '일찍 퇴근하고, 운동하고, 12시 전에 취침하기'가 가능하지 않을런지 싶군요.

    • BlogIcon Evelina 2008.08.26 12:00 신고 EDIT/DEL

      그러게요. 훔...그럼 답은 '술을 끊는다'가 되는 건가요?
      야근과 술, 만남을 끊는다면 사회생활이 가능할지..

  • 금방 몸 상할것 같아요~ 지금과 같은 패턴이면..
    힘들긴 하겠지만.. 운동을 시작해야할땝니다~ ^^

    • BlogIcon Evelina 2008.08.26 11:59 신고 EDIT/DEL

      몸 상하는 건 순식간이더라구요.
      참, 케로베로스826님 생일축하해요~ ^_^

  • 3-5시간의 수면만 취하고 살아있을 수 있는 비법 좀 전수해 주세요

  • 잠을 충분히 자는건 좋은데 몰아서 자면 월요일 다시 피곤하지 않으세요??

    전 주말/휴일에 좀 힘들어도 그냥 평소와 비슷한 시간을 자는데...낮에 좀 졸려도 그냥 참고 버티는 스타일~~

    잠드는 시간을 거의 왠만하면 지키려고 하거든여~

    아무래도 월요병이 없는건 그것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Evelina 2008.08.28 01:26 신고 EDIT/DEL

      피곤은 한데, 바쁘니깐 그 조차 잊어버리게 되어요.
      그러다가 주말이 되면 나 피곤했었지라는 생각이 확~

  • 에고..저는 딴건 괜찮은 데 잠을 잘 못자네요..ㅠㅠ
    아침되면 잠을 설칩니다..이것만 고치면 잘 생활할수 있을거 같아요^^

    • BlogIcon Evelina 2008.08.28 01:27 신고 EDIT/DEL

      아이고~ 잠을 설치면 안되죠.
      아침에 저는 비가 오면 잠을 설치는데..
      그래서 최근에 비가 너무 자주내려서 완전 골치..ㅠㅠ

  • Evelina님 오랫만이에요^^ 잘 지내셨나요?
    ...몰아서 자기 습관은 저랑 정말 똑같네요-_- ㅋㅋㅋ
    저 역시 지금 매우 고민중인 문제에요.

    • BlogIcon Evelina 2008.08.28 01:27 신고 EDIT/DEL

      역시 뭐든 몰아하기가!
      일도 몰아하면 좋은데 일은 늘...몰아치기의 연속이예요. ㅋ

  •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 안좋아요 나쁜습관은 빨리 버리는게... ;; 자신을 가꾸는거에요~.. 그렇다고 제가 잘하냐 것도 아님

  • likejazz 2008.08.26 18:01 ADDR EDIT/DEL REPLY

    수영 추천 합니다.

  • 나쁜 버릇은 고쳐야 된다는 걸 알지만서도 안 고쳐져서 더더욱 나쁘게 느껴지죠....

  • 하번 들여진 습관이 고치기가 참 힘들지요... ;;;;;;;;;
    저도 몇년째 버릇하나 수정중입니다...;;;; 아직도 그 버릇때문에 핀잔들을때가...

    • BlogIcon Evelina 2008.08.28 01:29 신고 EDIT/DEL

      핀잔을 듣는거라면 몇가지 연상되는게 있는데요.
      담배, 주사, 다리떨기 등등 이외의 다양한 것들...ㅎㅎ

      수정이 모두 되시면 비법 전수좀...

  • 전 일찍 퇴근하고 운동안하고 12시 전에 자요. 헤헤;;
    움직이는걸 싫어해서 운동하기가 정말 싫어요.
    그래서 체력은 언제나 바닥입니다. ㅠ.ㅠ

    • BlogIcon Evelina 2008.08.28 01:30 신고 EDIT/DEL

      역시나 운동이 답이네요.
      운동은 왜이리 귀찮고 힘든 걸까요 ㅠㅠ

  • 전 어릴때부터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 무릎에서 뚜둑 소리가 매번 나요 ㅜㅜ 운동해도 없어지지 않아요~

  • 알면서도 잘 안고쳐 집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제 생각엔 습관을 고칠려면 환경을 바꾸어야 할것 같습니다...

    • BlogIcon Evelina 2008.09.03 01:00 신고 EDIT/DEL

      그러게요. 저도 좀 파격적으로 환경을 바꿔봐야 하나 고민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