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생순1 뒤늦은 후기 - 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 영화가 시작한지 참 오래되었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식구들과 함께 보기에는 딱 안성맞춤이었고, 마치 영화라기 보다는 실제 올림픽의 그날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과장과 픽션은 있었겠지만, 그래도 영화에서 한 이야기들이 그닥 다르지는 않은 이야기 같아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임순례 감독의 스타일이 "끝내 터지지 않으면서도, 터질듯이 터질듯이 벅차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지라, 끝내 울지는 않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콩닥콩닥 벅차오르는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나니 조금은 기분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 왜 한국사람들은 잊어도 좋고, 그 순간을 즐겨도 좋을텐데, 그걸 다들 가슴에 응어리로.. 2008. 3.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