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매번 지나가게 되는 강변북로의 길이지만,
왠지 한강을 지나게되면 이상하게 순간 모든 것이 멈추고,
나 혼자 멀찌감치 떨어져있는 건물하며, 한강하며, 풍경들을 마주한다.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 또 어디로 가는 걸까.
잠깐 사이의 대답없는 질문에 멍때림이 그저 어색하기도 하고, 왠지 짠하기도 하다.
내년 이 맘쯤에 강변북로를 달릴 땐 나도 모르게 살짝 웃는 여유가 있길.
2012년 겨울, 다시 블로그를 하기로 결심하며-
반응형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퀴즈 빌리지로 디톡스 (4) | 2014.07.17 |
---|---|
유연성 기르기 (0) | 2013.08.05 |
조카와 나, 그리고 생일 선물 (6) | 2013.01.18 |
2010년 가을 (2) | 2010.10.14 |
당신, 왜 일하는가. (0) | 2010.04.13 |
저 요즘, 요즘(yozm)에 푹 빠져살아요! (21) | 2010.04.08 |
더올캣님이 그려주신 이블리나 캐리커쳐 (15) | 2010.02.16 |
댓글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