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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Japan

[후쿠오카 Day4] 야나가와에서 온천을 즐기다 休

by Evelina 200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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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큐슈로 여행하기를 잡았을 때에, 쿠로가와에서 화려한 료칸숙박의 기회를 잃었을 때의 상실감 때문에 제대로 되지 않은 목욕탕스러운 온천따위는 하지않을테야! 라고 고집을 피웠었는데 어쩌다보니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온천여행에 재미를 붙여버리게 되었네요. 아는 언니가 일본에 갔으니, 뽕을 빼도록 매일 온천을 해라라는 말이 지극히 공감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유후인에서 알콩달콩 재미있었던 가족탕 온천욕을 떠올리며, 야나가와에서 그래도 제일 큰 간포노온천을 찾았습니다. 뱃놀이를 마치고 난 곳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두둘히 장어덮밥을 드시고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かんぽの宿柳川(간포노야도 야나가와) 온천

호텔처럼 숙박과 온천을 함께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고객들은 온천을 즐기려고 오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성인병, 피부병, 피로회복에 좋다고 소문이 난 야나가와의 온천을 일단 즐겨보기로 하겠습니다. 일반 말씀드렸지만 이 곳은 입욕비와 가족탕 대여비가 별도입니다.  (참! 들어가시기 전에 꼬~옥 타오루 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입욕비가 인당 약 350엔, 그리고 가족탕 대여비가 1500엔 정도를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총 3,000엔 가까이 지불을 했으니 오전에 야나가와 투어에서 코스 2를 끊었으면 훨씬 이득이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저희는 시간이 정해진 가족탕으로 고고싱~~!

간포노야도의 가족탕은 쾌적하고, 굉장히 시설이 넓더라구요. 개인 사물함부터 탈의를 하는 곳을 비롯해서 화장실도 장애인 시설이나 노약자 시설이 완비가 되어 있고, 온천의 경우도 실내와 실외 각각 1씩의 온천이 가족탕 하나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실내에서 몸을 조금 따뜻하게 덥히고서 조금 덥다 싶을 때에 쌩~ 찬바람을 맞으며 노천온천으로 이동합니다. 쌀쌀한 바람이지만, 온천을 할 때만큼은 눈도 차가운 바람도 반가운 법입니다. :D

실내 온천 (바로 실외 온천으로 문이 이어져 있습니다.)

노천 온천 (바로 저 담을 빼곱히 쳐다보면 그냥 밖이라는..)

시설도 크고 쾌적해서 유후인에서 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꼬맹이랑 언니도 너무 좋아서 온천도 실컷하고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다음에 큐슈에 오거든 쿠로가와와 벳부 지역을 돌면서 온천 여행을 하자는 이야기도 할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지금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

▼ 온천에서 조카의 애교샷!

물론 이 녀석의 미래에 훼방을 둘 수도 있는 위험한 수위의 사진들도 꽤나 가지고 있으나, 훗날 피어날 어린 영혼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하여 고스란히 로컬에만 남겨두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온천을 다 마치고 나니 오후 3시가 조금 넘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되돌아가실 때에는 택시를 부르셔서 야나가와 역까지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때에도 아까 구입했었던 야나가와 투어팩에 보시면 택시 할인 쿠폰도 있으니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략 1,000엔 조금 넘게 나오는데 쿠폰을 사용하시면 900-1,000엔 정도만 지불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야나가와 투어는 마무리했지만, Day4는 또다른 '맛집' 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욧! 그럼 곧 다시 정신차리고 맛집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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