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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London

런던에서 7일! 런던 여행일정 대공개!

by Evelina 201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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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에 7일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파리 테러가 일어나고 나서 열흘 정도 뒤에. 두렵긴 했었지만 현지의 느낌은 그냥 평범한 일상들의 연속이라 그런지 태연하게 잘 놀고 왔습니다. 저희 일행은 빡빡한 것(?)은 좋아하지는 않아서 런던에만 주로 머물렀는데요. 만약 대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외곽이나 다른 지방으로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하루 옥스포드를 제외하고는 쭈욱- 런던에 있었는데, 런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일정과 소소한 팁 남깁니다. (다녀오고나서는 흥이 떨어져서 그런지 기록이 쉽지는 않네요 ㅠㅠ 아무튼 몰아서 일정 공유!!) 

 

 

 

 

■ 런던 여행 꿀팁

- 굳이 시티버스를 타지 않아도 좋아요. 2층버스가 너무 잘되어있거든요.

- 가고 싶은 곳은 구글 지도에서 내 지도를 만들어 맵을 만들어두시면 여행지에서 너무 좋아요. 길 모를 땐 바로키면 네비게이션 모드로 전환! 그럼 어느쪽 방향인지 방향때문에 엉뚱한 시간낭비하지 않아도 좋더라구요.

- City Mapper라는 앱을 깔아가세요. 버스와 지하철 중심의 교통지도인데요. 주변역부터 정차시간, 심지어 지하철은 갈아탈때 좋은 칸 위치도 알려줘요. 그리고 한번 와이파이에서 받아두면 지도를 와이파이없는 상태에서도 할 수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어요.

- 굳이 런던패스를 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주로 생각하시는 대영박물관, 내셔널갤러리 등등 주요한 명소들은 다 공짜거든요. 

- 가시기 전에 영국 음식 맛이 없단 소리 많이 들으실거예요. 그런데 막상가보면 맛있어요;; 다만 영국 대표음식이 없는게 문제.

- 겨울에 가서 그런지 걱정했는데, 런던은 할로윈 지나면 바로 클마스 분위기 돌입이래요. 낮이 너무 짧아서 저녁에 구경은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야경이 너무 예뻐서 더 볼 게 많더라구요. 여름엔 반대로 해가 너무 안져서...야경을 보려면 거의 자정수준으로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11월과 12월은 진짜 거리가 다 화려하고 불빛 찬란! 아무래도 4시정도면 완전하게 일몰이 되니 더 신경쓰는 것 같아요. 덕분에 이른 시간에 야경 구경은 실컷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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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일정 

다녀와서의 기록이예요. 가기전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가고 싶었던 왠만한 곳들은 모두 다녀온 것 같아요. 

 

 

- Day1

인천공항, 11시 모임

OZ521 14:30(인천)-17:50(런던) 12시간 20분 

런던 히드로 공항 도착

픽업 택시로 호텔 이동 

The Park City Grand Plaza Kensington

웨잇로즈-테스코-세인즈베리 마트 구경

 

* 저희는 주로 한인 택시를 픽업/샌딩 서비스 신청해요. 여럿이 갈 경우에는 지하철 이동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반해서, 여행 시작과 끝에 무리하게 피곤해지지 않아 좋고, 또 현지인에게 현지 상황이나 팁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파리와 영국, 둘다 그렇게 했었는데 완전 대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녁에 체크인하고서는 동네 위치 파악과 마트 위주로 점검했어요. 참, 저희는 켄싱턴의 파크시티 말고 할리데이 인으로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남는 객실이 없어서 했는데, 진짜 할리데이인은 위치가 짱인 것 같아요. 바로 아래에 슈퍼와 지하철 역,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완전 굿임!

 

 

- Day2

브릭레인 마켓(베이글베이크의 Salt beef beigel)

커피(Pret a Mange) 

쇼디치 box park

킹스크로스

애비로드

베이커스트리트(셜록뮤지엄)

점심 (피시앤칩스)

May arche (셀프리지, M&S, Primark)

하이드파트 윈터 원더랜드

해롯 백화점 앞에서 버스타고 귀가 

 

* 킹스크로스는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학교로 갈 때 가는 플랫폼이 있는 곳인데요. 가면 줄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스카프를 매주고 날려주면 순간 찰칵 찍으면 되어요. 돈은 따로 받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 Day3 (옥스포드)

 

패딩턴역으로 가서 티켓사고, 커피&크루아상(Patisserie Valerie)

기차타고 옥스포드로 고고

크라이스트처치(해리포터식당)

앨리스샵

제이미 올리버 이탈리안 식당

보들리언 도서관

 

* 옥스포드 대학은 작은 도시인데 너무 좋아요. 저희는 옥스포드 안에 해리포터 식당을 보러간 것이라서 선택했는데, 캠브리지 대학교 캠퍼스가 더 예쁘다는 이야기도 하시더라구요. 도시 자체가 너무 소박하고 예쁘고, 오래되어서 정말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고 기분 좋은 곳이예요. 여길 보니, 아~ 공부를 참 잘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참, 옥스포드 대학 내에서 파는 앨리스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데 너무 예뻐요. 앨리스샵에서도 팔 줄 알았는데 안 팔더라구요... 그냥 그때 살껄 그랬나봐요.

 

 

- Day4

가펑클에서 조식

빅토리아 역으로 가서 빌리엘리어트 데이시트 구입

내셔널갤러리

애프터눈티버스 투어

해로즈백화점

호텔에서 조금 쉰 후

빌리엘리어트(일찍 도착해서 코스타에서 커피)

 

* 저희는 TKTS 말고 직접 빌리엘리어트 공연장에 가서 데이시트를 구매했어요. TKTS는 해당 일의 티켓은 엄청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는데요. 직접 공연장에 가면 맨 앞줄과 사이드를 약 20장 정도쯤 빼두었다가 데이시트로 엄청 싸게 판매해요. 앞쪽의 서클이 거의 90파운드 정도인데 데이시트로 19 파운드 정도에 샀네요. 완전 득템. 그런데 너무 앞줄이라 고개가 조금 아프긴한데요. 그래도 생생하니깐 좋아요. 무조건 줄서서 선착순이니 일찍가세요. 제일 먼저 사면 중앙 맨앞이니 짱 좋아요! 참, 원래 데이시트는 신용카드 구매만 가능한데, 현금으로 살 수 있냐고 물으니깐 2번째 줄로 현금으로 살 수 있다고해서 그렇게 샀어요. 역시 뭐든 물어보는 게 짱!!

 

- Day5

MI6

Regency Cafe  조식

버킹엄 궁전

Borough Market

셰익스피어극장에서 패리클래스 봄

테이트모던 찍고(마켓열림)

Gourmet Burger Kitchen에서 햄버거

걸어서 타워브리지 중간까지 야경사진, 추운데 반바지 입고 뛰는 사람들 다수 목격

 

* 아침 대낮부터 007의 흔적을 찾아서! 그리고 셰익스피어 극장의 연극은 정말 단연코 최고였어요! 기회되시면 꼭 보시길 바래요. 아, 뮤지컬보다 더 감동이라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Day6

대영박물관

코벤트가든

걸어가는 길에 점심

피카딜리 서커스 걸어가면서 M&M's

킹스맨 양복점 있는 세빌로드

커피 한잔 마시고 Pret a Mange

Hamlets 장난감 백화점-리버티백화점-& other stories

빅벤, 런던아이 야경 

 

* 역시 야경이 멋지더라구요. 빅뱅이랑 런던아이 낮에 보면 별볼일 없어보이는데 밤에 보면 엄청 짱짱!!! 런던의 백화점들은 구조도 특이하고 멋진 구석들이 많아서 한번 들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로즈와 리버티는 꼬옥!

 

- Day7 (마지막날)

 

호텔 근처 사우스켄싱턴 동네 산책

버스타고 노팅힐

노팅힐서점-포토벨로마켓

제이미 올리버 레시피에서 차 한잔

난도스에세 치킨으로 마무리 식사

호텔에서 픽업

텍스 리펀드, 면세점, 공항라운지 휴식

OZ522 20:15(런던)-16:50(11월 28일 토요일) 10시간 50분

 

 

* 아쉬웠던 마지막날. 그래도 노팅힐은 구경할 것도 많고 살만한 것들도 많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고급스럽지는 않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다른데보다 세일폭도 조금 더 컸던 느낌적인 느낌이고... 여기 보세집에서 살까말까 고민하면 엄청 깍아주시더라구요. 한 1-2만원 정도를 팍팍!! 아무튼 마지막까지 즐 쇼핑과 즐거운 차를 즐기며 마무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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