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Technorati 분석을 통한 블로거 관찰

2007. 1. 19. 17:44

Technorati 분석을 통한 블로거 관찰



블로그가 도대체 뭐란 말이냐.
약 지금으로부터 내가 싸이에 매우 열광하고 있을 무렵,
싸이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있던 친구가 말했다. (그 당시 미국에 잠시 체류 中)

우리는 그런거 안하고, Blog라는 걸 해.
블로그가 뭔지는 알지? Blog = Web + Log 라는 건데 대부분 그걸 해.
그때는 매우 시큰둥 했던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그 당시 네이버가,
블로그라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꿈틀거렸던 것 같다.

그리고 몇해가 지나고 나서는,
이제는 네이버가 대세라 그런건지, 아님 정말 대세라 그런건지,
개인 미디어, 개인 플랫폼으로 단연 블로그가 매번 언급되고 있다.

아래는 Edelman에서 분석한 자료 중에서 흥미로운 자료들만,  몇개 캡쳐.
물론 이 내용이 테크노라티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이 자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사이트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 일본이 연동되고 제휴되는 부분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연동 제휴 범위는 국내에만 편중되어있다는 단적인 것은 아닐까.
이제 닫힌 제휴, 닫힌 네트워크는 더이상 힘을 발휘하기 힘들어졌다는 뜻 아닐까.


1. 사람들이 매일 얼마만큼의 글을 쓰는가?


이 그림에서도 보겠지만, 전반적으로 글의 양은 아름다운 곡선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리고 카트리나, 런던 브릿지 사건, 후세인 처형 등등의 세계적으로
이슈가 한건 터질때 마다 갑자기 포스트량이 급증하게 된다.

어쩜 이렇게 급증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쓰게되고, 보게되고, 그리고 블로그의
미디어적인 가치 또는 개인적인 가치를 얻게되는 동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2. 어떤 언어로 많이 작성하는가?


물론 작성된 언어가 저만큼이라는 것이지,
아시아 사람들이 영어로 글을 적을 수도 있다라는 짜질한 오류는 가지고 있으나,
크게 크게 보고 생각해 보자.

영어가 대세. 아마도 글로벌 언어라서 그런 이유가 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되는 건 어쩌면 중국과 일본이 아닐까.

그런데 우리 맨날 떠드는 블로거들 잔뜩 있고,
네이버의 1/3 이상이 블로그를 경험했는데에도,
한글로 써진건 저 위에 %도 안들은 건 무슨 이유?

* 어쩜 포탈블로그 = 미니홈피? 이런 식으로 따진건가?


3. 일주일에 얼마나 블로그를 읽는가?


정말 재미있지 않은가? 한국말로 작성된 글도 별루없고,
 위에서 한국이나 한국어에 대한 것도 적다. 그럼 테크노라티를 애용하는 사용자들은
정보를 습득하는 데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밖에.

그리고 다른 자료에서도,
포스팅 기준으로 한국이 두드러지는 랭킹을 차지한 것도 아니나,
블로그의 소비량에 있어서는 2등이다.

그리고 10대에서 20대까지 젊은 세대에 취중해 있는 표에 비하여,
일본은 모든 연령층에 걸쳐서 블로그를 소비하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고, 많이 소비하고 있는 패턴에서,
이미 일본에서는 블로그가 대안 미디어로 자리매김을 다 해버린 것은 아닐까.
인터넷이 발전했으나 성숙했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1개의 글을 작성한다면 젊은 세대들 100명이상? 100명이상이
읽어준다는 거다. 이거~ 한번 쓰고 많이 읽히고 대단한데!!!!

다른 한편으로, 잉그리 사용자들은 많이는 쓰지만 많이는 읽히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어쩌면 자기 잘난맛에 사는 잉그리 사람들의 습성상,
기록하고 자신을 포장하는 것은 그냥 당연하지 않을까.
남들이 뭐라 상관해도, 누가 보든 말던 상관없이 너 쓰고 싶은 거 써!!

* 근본적으로 교육에서도 외국은 글쓰기 위주인데, 저희는 암기위주니
그러한 근본적인 요소들도 무시하지 못하겠군요.


결론. 하지만 찌질이의 승!!


이러고 보니, UV (Unique Visitor)의 수가 블로거는 그대로인데,
유투브(올해의 최고의 발명품)은 계속 하늘을 찌르는 중이네요.

얼마전에 우연히 만난 사람이 그랬다.
유투브 한번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질 못했다고. 역시.

* 물론 멀티미디어가 대세이나, 신변잡귀, 연예오락, 엽기물들이
난무한 컨텐츠들의 성격은 어떻게 하기가 그렇죠.

* 갑자기 학교에서 쌈난걸 핸펀으로 찍어서, 유투브에 올린걸 보고 있는
동생을 지켜보다 보니, 유투브에서는 다른 학교에서 싸운 것들을
저절로 추천해주더군요! 이러는데, 누가 빠져나올 수 있겠어요? ^^


암튼, 한국어 사용자 분들!

많이 쓰고 많이 읽읍시다!


 

# 참고자료
http://www.nxtbook.com/nxtbooks/edelman/whitepaper010907/index.php
http://www.lostremote.com/2007/01/11/blog-readership-much-higher-in-asia-than-the-west/

  • 한국 사람들은 구지 테크노라티나 딜리셔스 가서 쓸 이유가
    없으니 저런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나?
    개인적으로 영어 포스팅도 아닌데 테크노라티나 딜리셔스 연동은
    지적허영의 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미지는 Flickr를 써야하고 동영상은 YouTube를 쓰는 것과 똑같은...